• 최종편집 2020-10-23(금)

온라인에서 '테러수준 인신공격'뭇매 맞는 당직사병…

전문가들 "진영 논리 매몰", "과민하게 반응"/ 특정 사이트 출신이라는 미확인 정보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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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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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당직사병 향한 인신 공격…지역 비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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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온라인 상에선 추 장관 의혹에 대한 견해를 중심으로 '내 편'과 '네 편'으로 진영이 나뉘는 이분법적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그런 경우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군대를 갔다 온, 휴가에 아주 관심이 많았던 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의혹 자체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공정과 정의를 다루는 법무부 장관이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것 자체가 매우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보이는 이들을 중심으로 박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 의원의 '이건희 차명계좌 대국민 보고' 글에 추 장관 관련 언급을 비판하는 댓글이 무더기로 달린 것이다.

한 네티즌은 "너무 샌님 같은 바른 소리로 나쁜 놈들에게 이용당하지 말라. 순진한 건지"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추 장관 아들 팩트 모르면 사퇴가 정답"이라고 거들었다.

다른 네티즌도 "금태조(금태섭), 조응천·박용진 트리오됐다"며 "싫으면 탈당해서 국민의적당으로 가지 왜 남아서 ××인가"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언론이 추 장관 의혹을 정치적 문제로 다루면서 시민들도 거기에 반응하는 것 같다"며 "시민들은 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과민하게 반응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임운택 계명대 교수도 "한쪽에서 공격하면, 다른 쪽에서 대응 전략을 찾는 진영논리가 되고 있다"며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있는 만큼 검찰에서 (의혹에 대해) 판단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진영 논리에 매몰될 때가 아니"라고 했다. 임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지금 논쟁은 너무 소모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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