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4(토)

'연패 탈출 이끈' FC서울 윤주태·윤영선, 이제부터 반격

윤주태, 5연패 사슬 끊는 결승골/ 수비 윤영선, 실수로 PK 줬지만 수비 리더로 합격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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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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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길었던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2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36일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강등권 11위에서 9위(3승6패 승점 9)로 올라섰다.

결승골의 주인공 공격수 윤주태(30)와 최근 울산 현대에서 임대 영입한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32)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윤주태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렸다. 상주 상무와의 7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출전에서 화답했다.

골 자체에 의미를 둘만 하다. 서울은 최하위 인천(3골)을 제외하면 성남FC와 나란히 6골로 공격력이 가장 빈약하다. 인천전을 앞두고 3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박동진은 상주 상무에 입대했고, 페시치도 전력에 힘을 주지 못하다 결국 임대 만료로 팀을 떠났다. 베테랑 박주영이 버텼지만 세기에서 상대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윤주태는 "올해 동계훈련을 잘 마쳤는데 발목 부상을 당해 2개월 동안 쉬었다. 초반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선참으로서 많이 신경 쓰였다"며 "복귀 후에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면담을 통해 믿음을 주셨다. 오늘 골이 이번 시즌 앞으로 가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최 감독은 "잔부상이 많았던 선수다. 부상 이후 훈련만 했다"며 "다양한 각도에서 슛을 때릴 수 있고, 결정력이 좋다. 골 결정력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윤주태가 본인의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서울은 이적시장에서 추가적으로 공격 자원을 영입할 계획이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수비에서는 윤영선이 최 감독을 웃게 했다. 이적 후 곧장 실전에 투입한 것으로 윤영선 개인에게는 시즌 첫 출장이었다.

윤영선은 황현수, 김주성과 스리백을 섰다. 전반 40분 어이없는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수비 리더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최 감독은 "위험한 상황이 있었지만 윤영선이 수비 조직을 잘 이끌었다. 수비 안정감을 얘기하고 싶다"며 연패 탈출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이 무실점 경기를 한 건 지난달 17일 광주FC전 이후 두 번째로 7경기 만이다. 5연패를 당하는 동안 무려 14골이나 내줬다.

서울은 다음달 4일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를 갖는다.

윤주태는 2015년 11월7일 슈퍼매치에서 4골을 퍼부으며 서울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4골은 슈퍼매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당시 최 감독은 "미친 선수가 나왔다"며 웃었다.

윤주태는 "슈퍼매치에서 좋은 기억이 많았던 것 같다. 선수들도 몇 년 동안 지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한 것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연패로 힘들었지만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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