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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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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비무장 흑인이 사망한 이른바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시위도 지속됐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 워싱턴타임스 등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최소 75개 도시에서 이어졌다.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적어도 25개 도시가 전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워싱턴 D.C 등 15개주는 주(州)방위군을 소집했다.
 
하지만 야간 통행금지령을 무시한 군중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거리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CNN은 전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했고, 건물과 상점에 방화와 약탈을 자행했다. 경찰이 고무탄과 최루탄 등으로 진압에 나서면서 천여명이 체포됐고, 경찰도 백여명이 다쳤다.
 
워싱턴타임스도 시위가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CNN은 일부 시위대는 평화시위를 유지했으며 폭력을 조장하는 일부 선동가들을 비난했다고 부연했다.
 
플로이드가 사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시위에 참가한 한 흑인은 CNN에 "인권을 위해 시위에 나섰다"면서 "경찰이 내 뒤에 있을 때도 안심하고 지내고 싶다"고 경찰의 인종 차별을 비난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폭력 시위의 배후에 외부단체가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빌 바 법무장관은 '극좌파 과격분자(left-wing antifa militants, 안티파)'들이 과격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티파는 파지즘에 반대하는 극좌파를 의미한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연방수사국(FBI)에 극좌파 감시와 조직원 체포·기소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이 극좌파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지아주(州) 주지사는 약탈과 폭력에 연루된 사람들 상당수가 외부에서 왔으며 조직적인 체계를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 실제 뉴욕주 경찰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약탈에 참여한 시위대 340명을 체포했는데 상당수가 시위에 동참하지 않은 외부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CNN은 앞서 시위 기간 미니애폴리스 교도소에 폭동과 불법 집회, 강도, 재물 손괴 등 혐의로 수감된 51명 중 80%인 43명 실제 미네소타주 출신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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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시위' 美 75개 도시서 전개…폭력시위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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