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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제조업 '집중타격'…소비·투자는 반등

4월 산업활동동향…생산 2.5%↓·투자 5.0%↑/광공업생산 6.0% 감소…반도체·자동차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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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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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지수 1.3p 하락…22년1개월 만에 최대↓
"5~6월 재난지원금·생활방역 효과 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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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 산업생산이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소비는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투자 역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전월보다 2.5%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9월(-0.2%) 이후 계속 증가하다가 코로나19가 발생한 1월부터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2~3월 위축됐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일부 반등했지만, 미국·유럽 등 코로나 확산과 경제봉쇄로 제조업 생산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3.6%)이 증가했으나 제조업(-6.4%)이 감소하며 전월보다 6.0% 급감했다. 2008년 12월(-10.5%)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셈이다. 기계장비(3.8%) 등에서 늘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 감소로 반도체가 15.6%나 줄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12월(-16.9%)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전월 기저효과 및 해외 판매수요 위축에 따른 생산 조정 등으로 자동차도 13.4% 내려앉았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6.4% 감소했다. 2008년 12월(10.7%)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간 것이다. 기계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반도체, 자동차, 전자 부품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5.7%p 감소한 68.6%였다. 감소 폭은 2008년 12월(7.2%p)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가동률은 2009년 2월(66.8%) 이후 1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 반도체 등이 줄면서 전월보다 7.2% 뒷걸음질했다. 2008년 12월(-7.5%)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6.7%), 1차 금속(3.3%) 등이 증가했으나 반도체(-6.3%), 전자 부품(-15.0%) 등이 줄면서 전월보다 0.4% 줄었다. 재고율을 뜻하는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은 119.1%로 전월보다 8.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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