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13(화)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가 해법?…"방역지침 실효성 담보 더 시급"

사회적 거리두기때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시작/국민 피로 높아…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도 미지수/"고위험시설 분류, 방역책임자 교육 등 꼼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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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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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연일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선 방역수준보다는 방역지침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 발표에 따르면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을 결정했고 경기도는 도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역시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제 가능한 범위가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유행 지역을 대상으로 강화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 강도에 따라 국민의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종교·체육·유흥시설 등 일부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3월21일부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다가 5월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다.

코로나19는 아직 효과성이 입증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확진자는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방역당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언급한 이유는 확진자 발생 추이가 방역 통제 수준을 위협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내 의료자원을 고려했을 때 신규 확진환자 하루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5% 이내면 통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7일 하루 신규 확진환자는 40명에 육박했다. 13일 오전 0시부터 27일 오전 0시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환자 303명 중 감염경로 미파악자는 7.6%로, 이미 5%를 넘었다.

방역 통제 수준을 벗어난다는 의미는 확진환자가 발생했을 때 중증 환자, 위중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다는 뜻이다. 대구에서는 병상이 부족해 확진 판정을 받고도 집에 머물다 사망한 사례도 발생했었다.

정 본부장도 "저희가 열심히 추적해서 7차 전파까지 따라가면서 접촉자 파악 및 봉쇄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젊은 층들의 생활반경이 굉장히 넓고 또 진단이 늦게 되면 이미 저희가 갔을 때는 많은 노출이 일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기하급수적으로 접촉자나 노출장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접촉자 추적 및 조치를 취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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