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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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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함에서 근무하는 김범준 대위, 수상함에서 근무하는 윤다정 대위 부부

- 몸은 떨어져있어도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행복합니다.”

 

잠수함과 수상함에서 근무하는 해군부부인 김범준 대위- 윤다정 대위가 손하트를 하고 있다(1).JPG

 

 남편은 바다 밑에서, 아내는 바다 위에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해군 부부가 있다. 주인공은 잠수함사령부 소속 나대용

함에서 근무하는 김범준 대위(남편/29)7전단 최영함에서 근무하는 윤다정 대위(아내/28)이다.

 

주로 잠수함과 수상함에 근무하는 함정장교이기도 하고 본인들이 계속해서 함정 근무를 희망하였기에 결혼한지 약 4년이 된

들 부부는 작년까지 서로 다른 지역에서 근무를 하였다. 올해가 되어서야 처음 같은 지역에서 근무하는 이들에게 퇴근 후 집

 마주하고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은 어느 때보다 더 특별한 날들의 연속이다   

 

해군사관학교 70기 동기인 부부는 생도 시절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활발한 성격과 여행과 등산을 좋아하는 공통점

이 있으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다는 가치관이 잘 맞아 연인으로 발전하였다.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은 그 누구보다도 특별한 날이다. 201631, 4년간의 사관학교 생활을 마친 졸업식 당일에 혼인

고를 하면서 두 사람은 정식부부가 되었다.

 

하지만 부부가 된 기쁨도 잠시, 2016년 소위로 임관한 두 사람의 첫 부임지는 각각 진해와 평택이었다. 당시 첫 부임지로 가는 기

안에서 김 대위는 아쉬움과 그리움의 감정이 그렇게 크게 느껴진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들 스스로

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어 선택한 길이었기에 더욱 서로를 응원하며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어주자고 두 사람

 다짐했었다.   

 

이들은 평생 잦은 보직 이동이라는 어려움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졸업과 동시에 혼인신고를 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었고 군 복무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특히 윤대위는 남편이 있는 진해에서 함께 근무할 기회가 있었지만 본인이 2함대

 (평택)함정에서 계속 근무를 희망하였다고 한다. 윤대위는 남편과 같이 살고도 싶었지만 우리 NLL을 수호하는 임무가 보람

이 있었, 초임장교 시절에 조금이라도 더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싶어 함정근무를 희망했다.” 고 밝혔다.      

 

잠수함과 수상함에서 근무하는 해군부부인 김범준 대위- 윤다정 대위가 손하트를 하고 있다.JPG

 

자주 만날 수 없기에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더욱 애틋해지고 서로에 대해 소중한 마음이 더 커진다고 한다. 같은 지역에 근무

하기 전까지 당직이 없는 휴일이면 휴가를 사용해 서로 만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했고,같은 기간에 경비임무를

나갈때면 서로 가까이에서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 생각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했다. 부부는 지금까지 서로를 볼 수

있게당직, 휴가도 서슴치 않고 바꾸어 주었던 선후배 장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이들은 올해 말부터는 다시한번 장기간 이별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아내인 윤 대위가 청해부대 33진으로 약 6월간

파견을 가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남편 김대위는 결혼하고 가장 오랜기간동안 못보게 되는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아내가 희망한 선택이었기 때문에 기쁜마음으로 전우이자 아내인 윤대위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응원하기로 했다.

 

김대위와 윤대위 부부는 두 사람의 미래를 예기하면서 한가지 약속을 했다. 나중에 지휘관이 된다면 먼저 지휘관이 되는 사람

의 교대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하는 것이다. 부부이자 군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이렇게 모든 상황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려고 하는 슬기로운 부부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두 사람이다.

 

김 대위는 해군장교로서 군 생활을 함께 하고 영원한 내 편이 되어주는 전우가 나의 동반자라는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

.”항상 지혜롭게 군생활과 가정생활 모두 잘 해내는 아내와 함께 수상과 수중 속에서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하기 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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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과 수중을 지키는 해군부부의 행복한 군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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