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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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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2조3523억원, 영업손실 566억원 기록
코로나로 여객 수요 위축…화물 수송실적은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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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분기 실적이 적자전환했다. 다만 유류비·인건비 등 영업비용을 대폭 줄여 적자폭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 2조3523억원, 영업손실 56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6920억원으로 1년 전(894억원)보다 적자폭을 늘렸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위축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유류비·인건비 등 영업비용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줄여 분기 영업손실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차손실 5368억원 발생으로 1년 전보다 늘어났다.

회사는 또한 임원은 최대 50%의 급여를 반납하고 직원들의 휴직 참여, 전사적 비용절감 등도 적자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여객사업은 전 노선 수요가 급감하며 전년 대비 수송실적 (RPK)이 29.5% 감소했다.

화물사업은 여객기 운항 축소에 따른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 화물기 가동을 확대하고 화물적재율을 개선해 전년 대비 수송실적(FTK)이 3.1% 증가하며 선방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객부문은 국제선의 경우 5월 이후 유럽 주요 국가와 미국에서 지역 내 봉쇄조치 완화 추세를 보이면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국내선은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는 시점부터 제주 노선 중심으로 국내 여행 수요가 점진적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물부문은 전 세계적인 여객기 운항의 축소 및 중단으로 2분기까지 공급 부족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며 수익성 제고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정부와 국책은행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비록 이번 위기는 불가피한 외부환경에 따른 것이지만 최선을 다해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회사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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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영업손실 566억…당기순손실은 69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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