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6-02(화)

프로야구 5월5일 무관중 개막 확정

[KBO]144게임도, 관중 입장도…코로나19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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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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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향한 기다림이 드디어 끝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발이 묶였던 프로야구가 정규시즌 개막일을 확정했다. 그러나 시즌 중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4차 이사회를 열고 정규시즌 개막을 5월5일로 결정했다. 어린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공식 개막전이 된다.

당초 KBO리그의 개막 예정일은 3월28일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시즌 출발을 미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개막 확정이 이뤄졌다.

역대 가장 늦은 개막이다. 종전에는 1995년 4월15일이 가장 늦은 시즌 시작이었다.

KBO는 5월 1일과 5일 등 개막일 후보를 놓고 고민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5월5일 개막해도 11월28일 한국시리즈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성급하게 하는 것보다 여러 안정성을 체크하고, 선수들도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5일 개막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11월 2일 정규시즌 마감, 11월 4일 포스트시즌 시작, 11월 28일 한국시리즈 종료를 예상한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경기 수는 일단 144경기를 유지하기로 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도 코로나19에 달렸다.

시즌 중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가 중단될 경우에는 경기 수를 단계별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때문이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3주 정도 리그를 중단할 수 있다.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면서 "변수가 많다. 이사회에서도 144경기를 다 치른다기 보다 일단 144경기로 정해놓고, 변수가 발생할 때마다 줄여나가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안에 시즌을 마치기 위해 KBO는 7월 예정했던 올스타전을 열지 않기로 했다. 1982년 KBO리그 출범 후 올스타전이 없는 시즌은 처음이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를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축소한다.

관중 입장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다.

코로나19에 대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시즌 개막은 무관중으로 한다.

류 사무총장은 "관중 입장은 아직 빠르다고 판단했다. 마케팅 등에 대해서는 구단도, KBO도 고민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미디어 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관중 입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류 사무총장은 "언제부터 관중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실히 얘기할 수는 없다. 확진자가 줄고,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진다면 야구장의 10%, 20% 등 점진적으로 관중 수를 늘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 간 하이파이브나 악수 등 접촉을 자제하고, 침 뱉기를 강력히 금지할 예정이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매뉴얼 위반 시) 페널티는 없다. 강력한 권고사항"이라면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구단에서도 선수든에게 주지시킬 것이고, 선수협과도 협의해서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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