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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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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경이 빨라지고 임신 시기가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월경을 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월경 기간이 증가하면서 월경통을 호소하는 여성도 적지 않은데 심한 월경통이 지속될 경우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21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병으로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자궁내막증 환자 3명 중 1명이 20~30대 젊은 여성으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자궁의 가장자리는 두꺼운 근육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근육의 내부를 자궁내막이라고 한다. 이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로 이동해 발생하는 상태를 자궁내막증이라고 한다.

주로 난소나 나팔관, 골반 벽, 장에 발생하고 월경주기에 맞춰 성장하고 출혈을 하게 된다.

임신계획을 가진 여성이라면 특히 자궁내막증에 유의해야한다. 자궁내막증을 통해서 생긴 염증이 정자의 운동 및 나팔관의 움직임을 방해해 불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수정했더라도 착상하는 과정을 어렵게 만들어 자연 유산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월경 때 통증이 없던 사람이 생리통이나 배변통이 생기거나 진통제 복용에도 생리통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도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골반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심한 성교통도 자궁내막증의 증상 중 하나이다. 증상이 없어도 1년 이상 임신 시도를 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는 상황일 땐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궁내막증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병변을 제거할 수 없는 치료의 제한점이 많아 대부분의 경우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병변을 제거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장하균 교수는 "자궁내막증을 생리통으로 오인하고 방치할 시에는 난임의 확률이 높아지고 치료 후에도 재발될 가능성이 크다"며 "빠른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고대안산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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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과 착각하기 쉬운 자궁내막증…방치시 난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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