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0-22(목)

"日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 방침 굳혀"

이달 중 각료 회의를 열어 오염수 방류 사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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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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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속에 있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하는 방침을 굳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와 오염수 대책을 논의하는 각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사안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풍평(風評·소문) 대책을 계속 논의할 방침이다.

마이니치는 일본 정부가 방류 결론을 내더라도 새로운 설비가 필요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가 있어 실제 방류까지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이 내려질 경우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에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 이래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흘러 섞이면서 오염수가 계속 생기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ALPS로 정화하고서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현재(9월 기준) 이 같은 처리 오염수는 123만t에 달한다.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의 용량은 2022년 여름께 한계에 달한다.

일본 정부의 입장에서 2022년 오염수 보관 탱크가 가득찰 예정이기 때문에 해양 방출 결정을 서둘러야 한다.

해양 방출까지는 적어도 2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트리튬 이외 방사능 물질을 제거한 처리 수에 추가로 물을 넣어 500~600배로 희석시켜 시간을 두고 바다로 흘려 보내게 된다.

트리튬은 현재 기술로는 충분히 제거할 방법이 없다면서 국제법상 기준치 이하로 희석해 해양 방출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일본 측은 강변해 왔다. 또한 해양 방출시 트리튬 농도가 기준치 40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지난달 26일 취임 후 첫 지방 방문지로 후쿠시마현 일대를 찾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이뤄지는 폐로작업과 방사능 오염수 보관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방사능 오염수 문제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정부의 처분방침을 결정하겠다"며 도쿄전력 측에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착실히 진행해주길를 당부한다. 정부도 지금까지처럼 전면에 나서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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