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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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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3100조원을 돌파했다. 불어난 유동성이 부동산과 증시로 쏠려 자산시장 거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8월중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3101조6000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대비 9조8000억원(0.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평잔·원계열) 통화량은 267조8000억원(9.5%) 늘어났다. 전월 증가율(10.0%)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9%대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시중 통화량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가계와 기업 등이 각종 대출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선 영향이 크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8월에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 통화량이 전월대비 5조3000억원 늘었고, 기타부문에서도 7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기업부문의 통화량은 1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은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언제든 돈을 쉽게 빼낼 수 있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8조8000억원 증가했고, 지방정부 교부금 유입 등으로 요구불예금도 7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6조원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095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8조원(1.7%) 증가했다. 이는 M2 증가율(0.3%)보다 더 가파른 것으로 시중에 풀린 돈이 대체로 단기로 운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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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3100조 '사상 최대'…부동산·증시 거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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