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0-25(일)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52억불 '역대 최대'…전년比 43%↑

의약·의료기기·2차전지 등 신산업 투자 확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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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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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준 도착액 올해 들어 첫 플러스 전환
기존 외투기업 증액…코로나로 지연된 투자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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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52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6% 증가했다. 도착 기준으로는 83.1% 늘어난 31억2000만 달러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신고액은 128억9000만 달러로 4.4% 감소했다. 도착액은 79억9000만 달러로 1.4%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산업부는 "한국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 투자보다 기존에 진출한 외투기업의 증액 투자가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향을 밝힌 기존 신고 프로젝트가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됐으나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첨단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특히, 코로나 진단키트 등 'K-방역'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의약·의료기기 분야 FDI 신고액은 3분기까지 누적 기준 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7.1% 늘었다.

같은 기간 반도체, 2차전지 등 전기·전자 분야 투자도 5억1000만 달러로 537.5% 증가했다. 운수·창고, 첨단 산업 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각각 5억6000만 달러, 4억 달러로 143.5%, 185.7%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누적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한 30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도착 기준 투자액은 28.1% 줄어든 6억3000만 달러다.

유럽연합(EU, 영국 포함)의 투자액은 신고 기준 20.6% 감소한 26억8000만 달러다. 도착 기준으로는 32.5% 줄어든 22억9000만 달러다.

일본은 신고 기준으로 55.0% 감소한 5억1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56.5% 줄어든 4억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중화권은 신고와 도착 기준 모두 각각 47.8%, 53.5% 늘어난 40억5000만 달러, 24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투자액은 신고 기준 37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서비스업 투자액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9.5% 줄어든 89억1000만 달러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한 9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형 투자는 3.6% 줄어든 36억 달러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주간 등 국내 주요 투자 유치 행사와 연계한 온라인 상담회, 화상 1대 1 심층 면담 등 비대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강조한 대한민국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주요 투자가·외국기업단체에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산업 프로젝트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에서 발굴한 화학소재, 2차전지, 바이오 등 주요 프로젝트별 액션플랜을 점검하고 산업부, 코트라, 지자체, 기업 간 공동 협의를 통해 조기 투자 유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 재편에 따른 인수·합병, 온라인 투자 유치 활동 강화 등으로 하반기 FDI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재확산 우려로 인한 위축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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