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5-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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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기가 군부대에 날아오면?…'휴대용 안티드론 건' 배치된다
    北, 2014·2017년 청와대·성주에 무인기 보내 적이 보낸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교란시켜 떨어뜨리는 휴대용 안티드론 건(Anti-drone Gun)이 군 부대에 배치된다. 앞으로 군 장병들은 이 장비를 들고 다니며 하늘에서 날아오는 무인기에 대응하게 된다.방위사업청은 지난 27일 휴대용 안티드론 건을 민간업체로부터 구입해 해군과 공군, 해병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9월부터 약 6개월간 제품을 시범 운용한 뒤 실전에 투입된다.휴대용 안티드론 건은 공격용 무인기에 전자파를 쏴 작전지역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무기다. 전자파를 맞은 무인기는 조종자가 보내는 신호나 위성항법장치(GPS) 신호를 받지 못한다. 해당 무인기는 그 자리에 착륙하거나 이륙지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우리 군이 요구하는 사양을 보면 안티드론 건의 사정 거리는 500m 이상이어야 한다. 연속 방사시간은 60분 이상 돼야 한다. 영하 30℃ 추위와 50℃ 고열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방위사업청은 "증가하는 드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안티드론 건의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군이 휴대용 안티드론 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은 국회에서 전파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법 개정 전에는 무선통신을 방해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었다. 따라서 무인기를 향해 전파를 쏴 비행을 방해하는 안티드론 건의 재밍(jamming) 방식도 위법행위에 해당했다.청와대 경호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재밍 방식 전파차단장치를 지난해부터 활용하고 있었지만 이는 전파법에 따르면 불법이었다. 당시 청와대 경호처는 '경호목적상 최소한으로 이뤄지는 전파차단이 허용된다'는 2008년 법제처 법령해석을 근거로 장비를 사용해왔다. 올해 1월21일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군 20전투비행단이 시범 운용 중인 안티드론 장비가 공개된 바 있다.입법상 미비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지난 20일 전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새 전파법에는 청와대나 군, 국가정보원, 경찰 등이 전파 이용을 방해 또는 차단하는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로써 우리 군은 북한 등에 의한 무인기 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은 2014년 3~4월 경기 파주와 백령도, 강원도 삼척 등에 무인기를 보냈다. 발견된 무인기에서는 청와대 전경과 군 시설이 촬영된 사진이 발견됐다. 2017년 6월에는 경북 성주 사드 기지와 강원도 군부대를 촬영한 무인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 8~9월에는 국가보안시설인 원자력발전소 상공에 무인기가 등장해 소동이 벌어졌다. 비행이 금지된 고리원전과 한빛원전 상공에 무인기가 날아들었고 이들 중 일부는 민간인이 조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 국방
    2020-05-31
  • '하늘 위 청와대' 대통령 전용기, 5년 장기임차 계약 체결(종합)
    하늘 위 대통령 집무실…개조 후 내년 11월 취항 대통령 전용실부터 미사일 방어 장치까지 탑재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구매가 아닌 신형 항공기로 교체해 5년 동안 장기 임차하기로 했다.국방부는 29일 오후 공군 1호기 장기임차 사업(3차)에 단독 입찰한 대한항공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형 공군 1호기 임차 기간은 오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이다.공군 1호기 임차사업은 대통령 등 정부 주요인사의 국내외 임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업체로부터 여객기와 조종사·정비사·승무원 등을 포괄적으로 5년 동안 임차하는 사업이다.국방부는 현재 공군 1호기로 사용되고 있는 B747-400(2001년식) 기종을 대체할 신형 항공기에 대해 경쟁입찰 공고를 낸 결과, 이번에 B747-8i 기종으로 입찰에 참여한 대한항공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B747-400 후속 기종인 B747-8i는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항공기로 1만4815㎞를 14시간 가까이 운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도 노후화된 VC-25(미국 에어포스 원)를 교체하기 위해 B747-8i 기종을 도입한 바 있다.5년 간 3003억원에 계약된 신형 공군 1호기는 업무수행이 가능한 대통령 전용실과 침실, 회의실, 수행원석, 기자석 등 객실 내부 개조, 외부 도장 등이 이뤄진다.이와 함께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 위성통신망, 미사일 경보·방어장치 등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들도 구축하게 된다.아울러 공군 1호기 도입과 함께 안정적인 임무수행 여건 보장을 위해 2019년 이후 제작된 예비 엔진 1대도 제공된다. 또 공군 1호기에 문제가 발생할 때 사용할 예비기와 완전히 분해 조립하는 창정비 등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신형 공군 1호기는 내·외부 개조와 국토부 감항 인증(항공기가 운용 범위 내에서 비행 안전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절차), 시험비행 및 수락검사 등을 거쳐 내년 11월1일부터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하게 된다.현재 사용되는 공군 1호기 B747-400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0년 4월 1157억원 장기 임차 계약을 맺고 도입됐다.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에도 5년간 1421억 원에 재계약이 이뤄졌다.국방부는 재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2018년부터 현 공군 1호기가 대부분 민간 항공사에서 퇴역하고 있는 2001년식 기종이어서 대통령의 임무 수행에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신형 항공기 교체를 추진했다. 군 당국은 공군 1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5년 이내 제작된 최상위 등급 기체로 4개 이상 엔진을 탑재하고, 7000마일 이상 항속이 가능하며, 수행인원 210명 이상이 탑승 가능한 요구 조건 등을 내걸었다.   그러나 지난해 3차례에 걸친 입찰 공고에도 국내업체가 응찰하지 않아 유찰됐고, 이번에 대한항공의 B747-8i 기종을 단독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이에 따라 지난 3월 계약이 만료됐어야 했던 기존 공군 1호기는 신형 항공기 도입 전인 내년 10월까지 임차 계약이 추가 연장됐다.다만 일각에서는 규모가 큰 B747-8i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이 전 세계에 많지 않아 대통령 등 주 요인사의 외교활동에는 일부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국방부 관계자는 "대형 항공기의 경우 대륙 횡단을 하는 등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사용하고, 동남아시아나 국내 등 가까운 권역에는 중형 항공기를 사용한다"며,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를 보완할 공군 2호기에 대한 선행연구와 타당성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통령 전용기 2호기인 '공군 2호기'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85년 도입한 B737-3Z8 기종이다.과거 공군 1호기로도 사용됐던 2호기는 기체가 작고 탑승인원이 40명 정도로 제한되며 항속거리도 짧아서 장거리 외교에는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정부는 2호기의 장기 임차 등에 대해서 검토 중이다.공군 2호기는 대북특사단이 지난 2018년 3월 방북 당시 사용했으며, 같은 해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에도 예비기로 사용됐다.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대통령 전용기 구매에 대해서는 "앞으로 우리의 국격을 봤을 때 당연히 검토될 사항"이라며 "현재까지는 (검토를) 안 하고 있지만 가용예산 범위나 환경이 변화되면 구매 검토를 할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방
    2020-05-30
  • 국방부, 한밤중 사드기지 기습 지상수송…"노후장비 교체"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지상수송을 진행했다.국방부는 29일 "어젯밤(28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주한미군의 성주기지 지상수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해 진행됐다.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해 8월부터 성주기지 안에 있는 장병 숙소(옛 골프장 클럽하우스) 생활환경 개선 공사를 하고 있다.그동안 사드기지 반대 주민들과 마찰을 피해 헬기를 통해 자재를 운반했지만 이번에는 일부 대형 장비들로 인해 지상수송을 하게 됐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지상수송 차량들은 주민들과 큰 마찰없이 오전 중에 모두 기지 내로 들어갔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 기습적인 지상수송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전날(28일) 오후부터 대규모 병력을 사드기기 주변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대 주민들은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집합금지, 코로나 시국이다. 경찰병력 철수하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지상수송은 주변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국방
    2020-05-29
  • 미군도 '갤럭시S20' 쓴다…삼성, 美작전용 스마트폰 공개
    삼성전자가 자사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을 미군용으로 제작한 '갤럭시S20 택티컬 에디션(갤럭시S20 TE)'을 공개했다.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이 군용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9 택티컬 에디션(갤럭시 S9 TE)'를 제작해 미군에 납품했었다.22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S20 TE는 미국 연방정부와 국방부 요청으로 만든 제품으로 작전용 소프트웨어와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가령 미 합동특수전사령부 작전대원이 복잡한 지형에서 방향을 찾거나 부대와의 통신두절이 발생할 경우 등에 대비해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0 TE는 기획단계부터 미군과 함께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선보인 적은 없다"며 "일반인은 구입할 수 없는 기종"이라고 말했다.갤럭시S20 TE 사양을 보면, 외부 소재 및 15.7㎝(6.2인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프로세서(AP), 1200만 화소 광각카메라, 6400만 화소 망원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 4000mAh 배터리, 12기가바이트(GB) 램, 128GB 저장공간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자사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을 미군용으로 제작한 '갤럭시S20 택티컬 에디션(갤럭시S20 TE)'을 21일 공개했다. (제공=삼성전자) 밤에 야간 투시경을 착용할 경우 디스플레이를 켜거나 끌 수 있는 '야간투시경 모드', 롱텀에볼루션(LTE)를 비활성화하고 무선 신호를 완벽히 차단하는 '스텔스 모드'도 지원한다. 군용에 걸맞게 높은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갖췄다. 이중 암호화를 특징으로 하는 DualDAR 아키텍처를 지원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를 채용했다.이 제품은 올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일반인에게는 판매되지 않는다.
    • 경제
    • 경제최신
    2020-05-22
  • GP 총격에 침묵하고 서해 훈련에 발끈…北의 수상한 반응
    남북 경색국면 이어질 듯…철도·보건 협력 호응 없어 이례적 노동신문 게재…자위력 강화 명분 쌓기 관측 북한이 최근 중부전선 GP(감시초소) 총격 사건에 침묵하는 가운데 우리 군의 서북도 합동방어훈련을 놓고 '9·19 남북 군사합의 역행'이라며 비난한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북한은 8일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발표한 인민무력성 대변인 담화에서 지난 6일 우리 공군과 해군이 실시한 서북도 합동방어훈련을 맹비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서북도서 기습 도발에 대비해 군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F-15K, KF-16, F-4E, FA-50 전투기 20여대와 해군 2함대 소속 고속정 등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인민무력성 대변인은 이번 합동방어훈련에 대해 "군사적 대결의 극치", "변명할 수 없는 고의적 대결 추구", "남북 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골적인 배신 행위"라는 표현을 쓰며 남측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또 "더욱 엄중한 것은 남조선 군부가 우리를 적으로 지칭하고 군사연습을 벌린 사실이다", "모든 것이 2018년 북남수뇌회담(남북정상회담)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대결 국면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했다.이번 담화는 북한이 지난 1일 중부전선 우리 군 GP 총격 사건에 대해 '무반응'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나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의 의도적 도발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전통문을 보내 설명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 상태다.   북한은 오히려 남측의 훈련을 문제삼으며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GP 총격 사건이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는 우리측 입장에 즉답하지 않으면서, 역으로 남측도 군사합의 정신을 지키라고 요구한 것이다.   북한은 이날 담화에서 "이번 연습은 우리의 '이상 징후'와 '도발'을 가정해 놓은 상태에서 공공연히 자행됐다"고 밝혔는데, GP 총격 사건이나 김정은 건강이상설로 한반도에 긴장 국면이 조성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아마 김정은 위원장 신변이상설이나 GP 총격이 없었다고 해도 우리 훈련에 대해 반응이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반응을 보면 통상적인 수준이나 내용보다는 인민무력성 대변인이 비난 주체로 (수위가) 다소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 교수는 "북한의 숨은 의도를 해석해 보면 마치 단순 오발에 의한 GP 총격에 남측이 문제를 제기한다면, 북측은 남측이 북을 적으로 상정해 의도성과 목적성을 가지고 실시한 서북도서 훈련을 남북합의를 통해 문제를 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니 GP 총격에 대해서 조용히 하라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짚었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진행돼 군사합의상 규정된 적대행위 중단구역(서해 남측 덕적도~북측 초도, 동해 남측 속초~북측 통천 수역)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훈련은 매년 실시하지만 매번 공개하지는 않았다"며 "군은 9·19 군사합의를 준수한 상태에서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금지하고 서해 일대를 평화 수역으로 조성할 것을 명문화한 군사 합의 취지를 거스르는 행위라는 점을 지적했을 수 있다. 북한이 담화에서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표현하지 않은 점도 이런 맥락으로 읽힌다.북한은 지난해 한미연합훈련, F-35A 등 첨단무기 도입 과정을 두고 군사합의를 파기한 것은 남측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번 담화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입장으로 풀이된다.기존 대남 기조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4·27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우리 정부가 재차 띄운 남북 철도·보건 협력 등 제안에도 호응하지 않고 있다.북한이 이번 대남 비난 담화를 이례적으로 일반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게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5월 모내기 전투 중에도 안보 문제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차원이 있다"고 해석했다.남북 군사합의 훼손 책임을 남측에 돌림으로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위원회에서 예고한 자위적 국방력 강화, 새로운 전략무기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명분 축적용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이 담화에서 "적은 역시 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면서 "적이 우리를 치자고 공공연히 떠들며 열을 올리는데 우리가 가만히 앉아 있겠는가"라고 언급한 부분이 이런 시각을 뒷받침 할 수 있다.이번 담화를 GP 총격 사건과 연관지어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 교수는 "북한이 GP 관련 우발적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대응한 사례가 없다"며 "특히 남북대화가 중단된 상태에서는 우발적 사건에 대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양 교수는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국면에 서해에서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가 일어나면 북중 무역 재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남측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구두 친서를 보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방역 차원에서 제한했던 북중 무역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 국방
    2020-05-09
  • "北, ICBM 수용할 수 있는 평양 근처 미사일 시설 거의 완공"
    북한 평안 순안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신리'(Sil-li)에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과 관련이 있는 새로운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미국 북한 전문사이트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가 전했다. 비욘드 패럴렐은 이날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시설이 거의 완공된 상태라고 전했다. 시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사이트에 따르면 이 시설은 북한의 알려진 모든 탄도미사일과 관련 발사대, 지원 차량을 모두 쉽게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지하 시설 옆에 건설됐다. 북한은 2016년 중반부터 평안 순안국제공항에서 남서쪽, 평양에서 북서쪽으로 약 17km 떨어진 곳에 시설을 짓기 시적했다. 사이트는 평양 지역 탄도미사일 부품 제조공장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 드라이브 스루 접근이 가능하게 설계된 연결 건물, 시설과 인접한 대규모 지하시설 등을 시설의 특징으로 꼽았다.   특징들을 고려했을 때 이 시설을 탄도미사일 운영 지원을 위해 설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태성 기계공장, 만경대 공장 등 인근 탄도미사일 부품 공장에서 철도로 부품이 운반돼 수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미완성된 보안 벽이나 시설 내 임시 건물, 근로자 주택, 불완전한 철도 등을 봤을 때 아직 시설은 완저히 건설되지는 않았다. 사이트는 시설이 2020년 말이나 2021년 초 완공돼 가동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봤다.
    • 국방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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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기가 군부대에 날아오면?…'휴대용 안티드론 건' 배치된다
    北, 2014·2017년 청와대·성주에 무인기 보내 적이 보낸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교란시켜 떨어뜨리는 휴대용 안티드론 건(Anti-drone Gun)이 군 부대에 배치된다. 앞으로 군 장병들은 이 장비를 들고 다니며 하늘에서 날아오는 무인기에 대응하게 된다.방위사업청은 지난 27일 휴대용 안티드론 건을 민간업체로부터 구입해 해군과 공군, 해병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9월부터 약 6개월간 제품을 시범 운용한 뒤 실전에 투입된다.휴대용 안티드론 건은 공격용 무인기에 전자파를 쏴 작전지역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무기다. 전자파를 맞은 무인기는 조종자가 보내는 신호나 위성항법장치(GPS) 신호를 받지 못한다. 해당 무인기는 그 자리에 착륙하거나 이륙지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우리 군이 요구하는 사양을 보면 안티드론 건의 사정 거리는 500m 이상이어야 한다. 연속 방사시간은 60분 이상 돼야 한다. 영하 30℃ 추위와 50℃ 고열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방위사업청은 "증가하는 드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안티드론 건의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군이 휴대용 안티드론 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은 국회에서 전파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법 개정 전에는 무선통신을 방해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었다. 따라서 무인기를 향해 전파를 쏴 비행을 방해하는 안티드론 건의 재밍(jamming) 방식도 위법행위에 해당했다.청와대 경호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재밍 방식 전파차단장치를 지난해부터 활용하고 있었지만 이는 전파법에 따르면 불법이었다. 당시 청와대 경호처는 '경호목적상 최소한으로 이뤄지는 전파차단이 허용된다'는 2008년 법제처 법령해석을 근거로 장비를 사용해왔다. 올해 1월21일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군 20전투비행단이 시범 운용 중인 안티드론 장비가 공개된 바 있다.입법상 미비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지난 20일 전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새 전파법에는 청와대나 군, 국가정보원, 경찰 등이 전파 이용을 방해 또는 차단하는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로써 우리 군은 북한 등에 의한 무인기 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은 2014년 3~4월 경기 파주와 백령도, 강원도 삼척 등에 무인기를 보냈다. 발견된 무인기에서는 청와대 전경과 군 시설이 촬영된 사진이 발견됐다. 2017년 6월에는 경북 성주 사드 기지와 강원도 군부대를 촬영한 무인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 8~9월에는 국가보안시설인 원자력발전소 상공에 무인기가 등장해 소동이 벌어졌다. 비행이 금지된 고리원전과 한빛원전 상공에 무인기가 날아들었고 이들 중 일부는 민간인이 조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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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31
  • '하늘 위 청와대' 대통령 전용기, 5년 장기임차 계약 체결(종합)
    하늘 위 대통령 집무실…개조 후 내년 11월 취항 대통령 전용실부터 미사일 방어 장치까지 탑재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구매가 아닌 신형 항공기로 교체해 5년 동안 장기 임차하기로 했다.국방부는 29일 오후 공군 1호기 장기임차 사업(3차)에 단독 입찰한 대한항공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형 공군 1호기 임차 기간은 오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이다.공군 1호기 임차사업은 대통령 등 정부 주요인사의 국내외 임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업체로부터 여객기와 조종사·정비사·승무원 등을 포괄적으로 5년 동안 임차하는 사업이다.국방부는 현재 공군 1호기로 사용되고 있는 B747-400(2001년식) 기종을 대체할 신형 항공기에 대해 경쟁입찰 공고를 낸 결과, 이번에 B747-8i 기종으로 입찰에 참여한 대한항공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B747-400 후속 기종인 B747-8i는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항공기로 1만4815㎞를 14시간 가까이 운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도 노후화된 VC-25(미국 에어포스 원)를 교체하기 위해 B747-8i 기종을 도입한 바 있다.5년 간 3003억원에 계약된 신형 공군 1호기는 업무수행이 가능한 대통령 전용실과 침실, 회의실, 수행원석, 기자석 등 객실 내부 개조, 외부 도장 등이 이뤄진다.이와 함께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 위성통신망, 미사일 경보·방어장치 등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들도 구축하게 된다.아울러 공군 1호기 도입과 함께 안정적인 임무수행 여건 보장을 위해 2019년 이후 제작된 예비 엔진 1대도 제공된다. 또 공군 1호기에 문제가 발생할 때 사용할 예비기와 완전히 분해 조립하는 창정비 등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신형 공군 1호기는 내·외부 개조와 국토부 감항 인증(항공기가 운용 범위 내에서 비행 안전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절차), 시험비행 및 수락검사 등을 거쳐 내년 11월1일부터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하게 된다.현재 사용되는 공군 1호기 B747-400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0년 4월 1157억원 장기 임차 계약을 맺고 도입됐다.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에도 5년간 1421억 원에 재계약이 이뤄졌다.국방부는 재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2018년부터 현 공군 1호기가 대부분 민간 항공사에서 퇴역하고 있는 2001년식 기종이어서 대통령의 임무 수행에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신형 항공기 교체를 추진했다. 군 당국은 공군 1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5년 이내 제작된 최상위 등급 기체로 4개 이상 엔진을 탑재하고, 7000마일 이상 항속이 가능하며, 수행인원 210명 이상이 탑승 가능한 요구 조건 등을 내걸었다.   그러나 지난해 3차례에 걸친 입찰 공고에도 국내업체가 응찰하지 않아 유찰됐고, 이번에 대한항공의 B747-8i 기종을 단독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이에 따라 지난 3월 계약이 만료됐어야 했던 기존 공군 1호기는 신형 항공기 도입 전인 내년 10월까지 임차 계약이 추가 연장됐다.다만 일각에서는 규모가 큰 B747-8i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이 전 세계에 많지 않아 대통령 등 주 요인사의 외교활동에는 일부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국방부 관계자는 "대형 항공기의 경우 대륙 횡단을 하는 등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사용하고, 동남아시아나 국내 등 가까운 권역에는 중형 항공기를 사용한다"며,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를 보완할 공군 2호기에 대한 선행연구와 타당성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통령 전용기 2호기인 '공군 2호기'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85년 도입한 B737-3Z8 기종이다.과거 공군 1호기로도 사용됐던 2호기는 기체가 작고 탑승인원이 40명 정도로 제한되며 항속거리도 짧아서 장거리 외교에는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정부는 2호기의 장기 임차 등에 대해서 검토 중이다.공군 2호기는 대북특사단이 지난 2018년 3월 방북 당시 사용했으며, 같은 해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에도 예비기로 사용됐다.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대통령 전용기 구매에 대해서는 "앞으로 우리의 국격을 봤을 때 당연히 검토될 사항"이라며 "현재까지는 (검토를) 안 하고 있지만 가용예산 범위나 환경이 변화되면 구매 검토를 할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방
    2020-05-30
  • 자랑스러운 정예 해군 부사관이 되겠습니다!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5월 29일(금) 부대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267기 해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족·지인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행사로 실시했다.        이번에 임관하는 해군 부사관은 총 336명이다. 일반 부사관후보생 283명(女, 54명), 특전 부사관후보생 53명의 신임     부사관들   이 영예로운 계급장을 받는다.     신임 해군 부사관들은 지난 3월 16일(월) 입대하여 기초군사교육단 부사관교육대대에서 11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제식훈련, 사격훈련, 야전훈련, 해상종합생존훈련 등과 같은 군인화ㆍ간부화ㆍ해군화의 3단계 교육훈련 과정을 거치며     군인기본자세와 기본전투기술을 구비하고, 부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해  왔다.      이날 임관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훈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수료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이 행사 전    과정을 인터넷 생중계(해군본부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은 최기윤 하사(전탐)와 천우현 하사(특전)가, 교육사령관상은 조용걸 하사(잠수), 작전사         령관상은김병호 하사(특전), 특수전전단상은 송 민 하사(특전),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김수빈 하사(무장), 해군동지회상은        이승열 하사(잠수)가 각각 수상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해군 부사관은 대한해협해전과 베트남전, 그리고 제1ㆍ2연평해전과 아덴만 여명작전 등          수많은 전장에서 늘 승리의 주역이었으며, 우리 군이 써 내려온 필승의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라며 “임관 후에도 끊       임없이 전문지식과 능력 함양에 힘쓰면서, 해군의 중간 관리자로서 책임감과 도덕성을 갖추고 미래를 향한 해군의 도약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이후 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각 직별 특성에 부합한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은 후 해·육상 부대에 배치        되어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해군교육사령부는 코로나19 부대 유입 차단을 위해 부사관 양성교육 기간 중 자체 상황대응반을 구성해 예방적 격리·       관찰 대상자 관리와 외래인 출입관리, 의무지원 등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지침을 수립·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훈련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 국방
    2020-05-29
  • ‘작은 실천으로 생명 나눔’ 해군작전사 헌혈 운동
        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군작전사’)는 25일부터 29일까지 부대 내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군의 사명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 운동은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의 헌혈 버스 3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5일간 장병 및 군무원 400여 명이 자발적    으로 참여했다.    헌혈에 앞서 헌혈 버스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채혈팀 및 장병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헌혈에 참여했다.    해군작전사 정의현 상병은 “헌혈은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일에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군의 사명을 몸소 실천하는 해군 수병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혈액원 박광영 과장은 “지난 5월 13일 혈액보유량이 주의 단계까지 떨어졌으나 해군 장병을 비롯해 많은 분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의 단계를 벗어날 수 있었다.”며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해군작전사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헌  혈에 동참해줘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작전사는 지난 2월에도 부대 내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친 바 있다.
    • 국방
    2020-05-29
  • 불굴의 바다 사나이’ 석해균 선장, 최영함에서 마지막 강의
    -퇴직 전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활약한 최영함 방문, 장병 대상 마지막 강의 가져 -“해군생활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   2011년 1월 삼호주얼리호 해적 피랍 당시 운항 속도를 늦추는 등 기지를 발휘해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는 석해균 선장이 8년간의 해군 안보교육교관 임무를 마치고 31일 퇴직한다.해군은 29일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석해균(3급) 해군리더십센터 안보교육교관 퇴직 기념행사를 열었다. 2012년 해군 교육사령부 해군리더십센터 안보교육교관으로 임용된 석 교관은 8년간 교관 임무를 마치고 퇴직한다.석 교관은 2012년 6월부터 해군 교육사령부 해군리더십센터 안보교육교관으로 임명됐다. 그간 그는 선원 생활 20여년과 '아덴만 영웅'으로서의 특별한 경험, 그리고 1970~1975년까지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했던 경력 등을 바탕으로 해군 장병과 일반 국민, 공무원, 기업인에 이르기까지 500여차례에 걸쳐 해양안보 교육을 실시했다.     석 교관은 이날 최영함 승조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승조원들에게 고별 강의를 했다. 그는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 최영함에서 마지막 강의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석 교관은 "아덴만 여명작전 직후엔 목발의 도움을 받아야만 걸을 수 있었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매일 운동을 했고 이제는 부대 운동장 트랙 한 바퀴를 뛸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며 "여러분도 어떠한 상황에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면 이뤄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날 퇴직 기념행사에 앞서 석 교관은 김현일(소장) 해군 교육사령관과 함께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활약했던 최영함을 고별 방문했다. 장병들로부터 환대를 받으며 최영함에 오른 석 교관은 강명길(대령) 최영함장 안내로 함 안을 둘러보며 아덴만 여명작전과 명예함장 위촉식 등 최영함과 맺었던 당시 기억들을 회상했다. 석 교관은 "해군 부사관을 시작으로 아덴만 여명작전과 해군 안보교육교관 퇴직을 앞둔 지금까지 해군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했다"며 "어느덧 50년 가까이 되는 바다 생활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해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석 교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석해균 선장의 모습은 우리 군은 물론,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감동을 줬다"며 "그동안 안보교육교관으로서 장병들에게 불굴의 용기를 심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 국방
    2020-05-29
  • 국방부, 한밤중 사드기지 기습 지상수송…"노후장비 교체"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지상수송을 진행했다.국방부는 29일 "어젯밤(28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주한미군의 성주기지 지상수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해 진행됐다.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해 8월부터 성주기지 안에 있는 장병 숙소(옛 골프장 클럽하우스) 생활환경 개선 공사를 하고 있다.그동안 사드기지 반대 주민들과 마찰을 피해 헬기를 통해 자재를 운반했지만 이번에는 일부 대형 장비들로 인해 지상수송을 하게 됐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지상수송 차량들은 주민들과 큰 마찰없이 오전 중에 모두 기지 내로 들어갔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 기습적인 지상수송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전날(28일) 오후부터 대규모 병력을 사드기기 주변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대 주민들은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집합금지, 코로나 시국이다. 경찰병력 철수하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지상수송은 주변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국방
    2020-05-29
  • 육군 장교 전역 후 공군 장교로 임관한 최수지 소위 화제
    최 소위, 2016년 육군 중위 전역 후 공군 재입대 이세연 소위, 공군부사관 복무 중 학사사관 지원 최수지 소위, 육군 장교 전역 후 공군 장교로 임관. 2020.05.28. (사진=공군 제공)   전역한 육군 장교가 공군 장교로 재임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제144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가한 최수지(29) 소위(보급수송)는 2013년 육군 학사 58기로 임관해 강원도 화천 7사단 소대장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의 인사장교로 근무하며 2016년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최 소위는 전역 후 전투기를 출격시키기 위해 여러 부서가 협력하는 공군의 모습을 보고 공군 장교 임관을 꿈꿨다. 최 소위는 재입대를 반대하는 부모에게 전역 후에도 규칙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부모도 입대에 동의했다.최 소위는 "과거 육군 장교 생활을 직접 경험해본 만큼 장교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며 "동기생들보다 나이가 많지만 나이에 제한받지 않고 국가에 헌신하는 군인이 돼 보급수송 분야에서 이름난 공군 지휘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 밖에 공군부사관 복무 중 공군 장교로 재임관한 이세연(23) 소위(보급수송)도 눈길을 끌었다.  이 소위는 2016년 항공과학고등학교 45기로 공군 하사로 임관해 공군 기상단에서 이동 기상장비정비, 기상장비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으로 근무했다. 그는 공군 중사로 복무 중 학사사관 후보생에 지원해 장교로 거듭났다.이 소위는 "공군 기상단에서 근무할 때 만난 지휘관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부사관보다 책임과 권한이 더 주어지는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며 "본인만의 올바른 철학을 가지고 주변에 휩쓸리지 않는 굳건한 장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수지 소위, 육군 장교 전역 후 공군 장교로 임관. 2020.05.28. (사진=공군 제공)   공군은 이날 공군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44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열었다.행사는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임관한 409명은 필기시험,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 등을 거쳐 지난 2월24일 기본군사훈련단에 입대했다. 이들은 12주간 훈련을 통해 전투기량과 군인정신, 지휘능력, 인성 등 공군 장교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임관자 중 김형래(27) 소위가 종합성적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방장관상을 받았다. 합동참모의장상은 심준섭(24)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최지훈(27) 소위가 수상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조국을 위한 헌신과 숭고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 장교의 길을 택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같은 길을 걸었던 수많은 선배 장교들처럼 여러분도 대한민국과 공군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로서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국방
    2020-05-28
  • 해군사관학교, 충무공의 해군기지「경상좌수군」발간
      충무공 이순신과 조선 수군사를 연구하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임진왜란 시기 충무공 이순신의 지휘하에 있던 경상좌수영과 그 관하 수군진의 활동 내용을 담은「경상좌수군(慶尙左水軍)」을 발간했다.    * 해양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임진왜란 시기 수군진 연구는 2017년부터 진행되었으며 2018년은 『경상우수군』(상), 2019년은 『경상우수군』(하)를 발간하였다.   조선 수군의 근거지였던 수군진은 군사가 주둔해 군선을 건조하고 수리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던 곳이기 때문에 오늘날 해군 기지와 같은 곳으로 충무공 이순신과 해전에 관한 연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선시대의 수군은 왜구의 침략에 대비해 지역별로 전라좌·우도, 경상좌·우도, 충청도, 경기도 등 6개의 수영을 설치하여 각 각 그 휘하에 여러 수군진을 두었다. 이 가운데 ‘경상좌수군’은 왕이 있는 서울에서 봤을 때 낙동강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경상좌도의 수군을 가리킨다. 부산으로부터 경북 영덕에 이르는 동해안에 오늘날 해군 기지에 해당하는 수군진이 분포해 있 었다.   연구소는 1년에 걸쳐 각종 고지도ㆍ지리지 등의 연구와 함께 당시 수군이 주둔했던 부산에서 경주, 포항, 영덕의 10개 지역 수군진이 주둔했던 지역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 임진왜란 당시 경상좌수군은 부산에 수군절도사영인 경상좌수영을 두고 부산 다대포, 경주 감포, 영덕 축산포 등 10개의 수군진 및 울산, 기장 2개의 고을을 두었다.   책에는 임진왜란 당시 경상좌수군의 수군진 위치와 편제, 변천 과정이 문헌과 사진 등의 자료와 함께 담겨 있다. 또한, 독자 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종 문헌에 나오는 지도를 현대의 위성 사진과 함께 삽입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지역에 대한 가장 오래된 근대 사진과 현장답사 시 같은 구도로 촬영한 사진도 나란히 수록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 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수군사와 충무공을 연구하며 책자를 펴낸 신윤호 연구위원은 “임진왜란 당시 수군진의 실상을 밝힐 수 있는 자료들이 여러 문헌에 산재되어 있어 일목요연하게 알아보기란 쉽지 않다. 자료들을 수집하고 연구하며 현장을 답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 리지만, 앞으로 충청, 전라 수군진에 대한 연구가 완료되면 충무공 이순신의 수군 규모를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진왜란 해전을 연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집대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연구 결과물을 충무공 이순신과 수군사 연구에 활용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수군진이 보존ㆍ관리될 수 있 도록 해당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 국방
    2020-05-26
  • 괴선박 서해안 통해 몰래 들어왔지만, 군·경은 이틀간 몰라
    선박에서 내린 중국인 추정 6명, 현재 행방 ‘오리무중’    태안해양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24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원인미상의 모터보트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레저용 모터보트로 원거리 항해 등에 필요한 항해·통신장비가 전혀 탑재되지 않은 점과 레저용 엔진이 탑재된 점 등을 감안해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관계당국과 합동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0.05.24. (사진=태안해경 제공) 서해안으로 소형 선박을 이용해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밀입국자들이 들어왔지만, 군과 경찰은 이틀간 전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어 해양 경비에 비상이 걸렸다.밀입국 선박은 지난 2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인근 해안으로 6인승 1.5t급 소형 선박을 이용해 접안했다. 이틀 후 주민의 신고로 이를 알게된 군·경은 인근 주변 CCTV를 확인 한 결과, 선박에서 내린 인원은 모두 6명이라고 밝혔다. 선박 내부에서는 음료수와 빵 그리고 중국산 물품이 발견됐다. 항해용 통신장비와 선박 엔진이 레저용이라는 것을 고려해 군·경 합동조사단은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현재 선박에서 내린 6명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며, 군과 경찰은 이들을 찾고 있다.선박에서 내린 6명이 태안으로 들어 왔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태안지역 주민은 "서해안은 중국뿐 아니라 북한과도 가까운 최전선으로 적의 침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라며 "이번 밀입국 사건으로 군·경의 방어막이 무용지물이 됐다"며 우려했다.태안해경 관계자는 “군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해 모든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국방
    2020-05-25
  • 666기 해군병, 코로나19 대책 강구하며 전투수영훈련장에서 강도 높은 교육훈련 실시
    어떠한 바다도 두렵지 않습니다!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5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전투수영훈련장에서 ‘제666기 해군병 전투수영훈련’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훈련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    이날 666기 해군병들은 비상이함훈련을 시작으로 영법훈련, 구명의 조작법, 구명정 탑승훈련 및 수난자 구조훈련, 종합생존훈련  등을 소화하며 해상에서의 이함절차 및 방법숙달, 해상생존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을 길렀다.      특히, ‘비상이함훈련’은 지상 5m 높이에서 수심 5m의 수중으로 뛰어내리는 훈련으로 유사시 함정에서 신속하게 탈출하고 바다 위 에서 안전하게 생존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매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제2신병교육대대장 정민제 소령은 “전투수영훈련을 통해 해군병들은 해군으로서 갖추어야 할 수영능력을 배양하고 물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훈련 환경을 유지하며 코로나19를 예방하 는 가운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앞으로 남은 훈련기간 동안 제식, 야전교육훈련, IBS, 체력검정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정을 모두 소화한 후, 오는 6월  5일(금) 사령부 연병장에서 수료식을 갖고 해군 수병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후 2-5주간의 보수교육을 받고 각자의 임지에서 영 해 수호의 임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 국방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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