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0-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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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1주년 기념식 26일 오전 10시 개최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강당)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가 행사를 주관한다. 행사는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알린 안 의사의 의거를 기억하기 위해 개최된다.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숭모회 임원과 안 의사 유족 등만 참석한다. 숭모회 누리집(www.patriot.or.kr)을 통해 온라인 중계가 이뤄진다.기념식은 약전 봉독, '의거의 이유' 낭독, 기념사, 장학금 전달식,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안중근 의사(1879년 9월2일∼1910년 3월26일)는 황해도 신천 출신이다. 그는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해로 건너가 국권 회복의 길을 모색했다. 부친상을 당하고 돌아와서는 사재(私財)를 털어 삼흥학교(三興學校)와 돈의학교(敦義學校)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안 의사는 광무황제 폐위, 군대 해산 등 나라가 식민지가 되자 다시 해외로 나가 이범윤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1908년에는 의군장이 돼 의병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로 진입해 경흥 등지에서 대일 항전을 전개했다.이후 안 의사는 러시아령 블라디보스토크 등지를 왕래하면서 동지들과 구국의 방도를 모색했다. 1909년에는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단지 동맹'을 결성하며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했다.1909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우덕순 등과 함께 거사 계획을 세웠다.  그는 의거 당일인 10월26일 9시께 하얼빈역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각국 영사들이 도열해 있는 곳으로 걸어가던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쏴 3발을 모두 명중시켰다. 러시아군이 그를 체포하려고 하자 그는 하늘을 향해 "코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를 크게 3번 외쳤다. 안 의사는 러시아 헌병대에서 여순(旅順)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돼 심문과 재판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의 침략행위를 공박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했다. 안 의사는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은 후 3월26일 순국했다.정부는 안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국방
    2020-10-23
  • F-35A 40대 중 24대 도착…한국형 전투기 내년 5월 출고
    방위사업청,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서 보고    F-35A. 2020.05.08. (사진=공군 누리집 제공) 우리 군이 도입한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 중 24대가 국내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의 경우 내년 5월 시제기가 나올 예정이다.방위사업청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일부 인도 지연이 있었으나 한미 관계 부처 간 협조를 통해 항공기 국내 인도가 조기 정상화됐다"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4대 국내 인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F-35A 수용시설을 짓는 2단계 공사는 올 연말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1단계 시설공사(1개 비행대대 등)는 2018년 12월 끝났다. F-35A가 실전에 투입되는 전력화 시점은 내년이라고 방위사업청은 밝혔다.F-35A 사업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7조8926억원을 투자해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 F-35A를 국외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이 밖에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관련 세부 일정도 이날 공개됐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 최종 조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9.03.   방위사업청은 "KF-X 체계개발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시제기 제작 중이며 1호기는 2021년 상반기에 출고될 예정(10월 기준 65% 공정)"이라고 밝혔다.방위사업청은 "4개 항공전자장비 중 AESA 레이다는 시제품 제작완료 후 시험 중이며 나머지 IRST, EO TGP, EW Suite는 시제품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또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납부지연(5003억원) 문제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인도네시아 측과 협의 진행 중"이라며 "인도네시아는 분담금(총사업비의 20%) 중 10월 기준 2272억원을 납부하고 5003억원을 미납했다"고 밝혔다.한국형 전투기 시제 1호기는 내년 5월 출고된다고 방위사업청은 밝혔다. 초도 비행 시점은 2022년 7월, 체계개발 종료 시점은 2026년 6월로 제시됐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8095억원을 투자해 우리 공군 노후 전투기(F-4, F-5)를 대체할 전투기를 한-인도네시아 국제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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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軍, 하늘에서 총 쏘고 자폭 공격 시도하는 무인기 도입한다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 추진    소형 정찰 타격 복합형 드론. 2020.10.1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군이 공격력을 대폭 향상시킨 신형 무인기(드론)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으로 선정된 12개 과제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수행 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기술발전 속도가 빠른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보다 신속히 획득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지난 7월 계약을 체결한 1차 4개 사업이 11월부터 군 시범운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차 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사업 연내 계약이 추진된다.  자폭 무인기. 2020.10.1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이번에 도입될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정찰과 동시에 타격해 자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 있는 차량도 추적해 공격할 수 있는 자폭드론이다.소총 조준사격 드론은 30배까지 확대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지상 표적을 조준하고 소총을 발사하는 드론이다.상용 스마트폰 기반 소부대 전투지휘체계는 최신 스마트폰과 무전기를 연결해 전투원 상호간 전투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장비다.열영상 도트복합조준장비는 열상조준경과 레이저거리측정기를 장착한 기관총 조준경을 통해 야간에도 장거리 사격이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다.  소총 조준사격 드론. 2020.10.1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웨어러블 수중탐색장비는 신체 부착형 수중탐색장비를 이용해 수중 수색활동 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장비다.지능형 항재밍 센서는 위성항법에 대한 적 재밍(전파교란) 공격을 스스로 포착하고 재밍 신호를 제거해 위성항법 신호를 보호하는 장비다.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을 군에 도입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기존의 규제적 요소들을 적극행정으로 개선해 무기체계 획득의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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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北 열병식 등장 신형 ICBM·SLBM, 실물 크기 모형 가능성"
    "다탄두 탑재할 정도로 소형 핵탄두 의문"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모습을 나타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11축(양쪽 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10.11.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이 실물 크기 모형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사일 전문가인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16일 뉴시스에 "실제 시험발사용이 아닌 과시용 목업(mock-up, 실물 크기 모형) ICBM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장 교수는 "형상은 다탄두 ICBM처럼 보이는데 다탄두 ICBM 이라면 상단에 PBV(Post Boost Vehicle)를 넣을 공간이 요구된다"며 "1단과 중간단(Interstage), 그리고 2단 추진체의 형상은 명확히 드러나 있는데 그 위로 바로 페어링으로 이어지고 PBV와 핵탄두가 페어링 공간 내에 장착됐다면 PBV의 소형경량화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북한이 이튿날 노동신문에 새로운 ICBM에 대해 대대적으로 선전했지만 화성-16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신형 ICBM이 아직 목표로 하는 MIRV가 가능한 다탄두미사일로 완성이 되지 못했다는 의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또 다탄두 ICBM을 목표로 한다면 다탄두를 탑재할 정도로 핵탄두의 소형경량화도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화성-15형과 마찬가지로 정상궤적 발사를 통한 실질적 재진입기술은 아직 검증하지 못해서 아직 숙제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장 교수는 신형 SLBM인 북극성-4형에 대해서도 "제가 보기에는 전시용 또는 시험용으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모형이란 분석을 내놨다.그는 "핵탄두와 유도제어시스템을 장착할 공간(페어링)이 길이가 1m 정도로 짧아져 이 수준의 핵탄두로 개량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국방
    2020-10-16
  • 역대 가장 논쟁적 한미안보협의회의…공동성명 곳곳 파열음
      한미 국방부 수장들이 만나는 연례 회의인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논쟁적인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공동성명이 도출되긴 했지만 성명 곳곳에서 전시작전통제권과 방위비 분담금 등 쟁점에 관한 한미 군 당국 간 시각차가 확연히 드러났다.서욱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공동성명 내용을 보면 양측 간 가장 이견이 컸던 부분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다. 우리 정부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측이 이에 회의적이다. 이 분위기는 공동성명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공동성명 11항에는 '양 장관은 전시 작전권이 미래 연합사로 전환되기 전에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에 명시된 조건들이 충분히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문장이 담겼다. 이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전작권 전환이 어렵다는 미측의 입장이 반영된 표현이다. 우리측은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필요시 조건 수정까지 거론했지만 이는 공동성명에 반영되지 않았다.미측이 우리 군의 무기체계와 대북 대응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공동성명 12항을 보면 '에스퍼 장관은 보완능력의 제공을 공약하면서 구체적 소요 능력 및 기간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우선적으로 한국의 획득계획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내용이 있다. 또 '양 장관은 한측 능력의 발전에 연계해 보완 및 지속능력을 최적화하는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는 문장이 있다.에스퍼 장관이 언급한 보완 능력이란 전작권 전환 후에도 한국군이 갖추지 못한 군사역량 중 미군이 제공하는 부분을 가리킨다. 결국 이 대목은 한국의 미국산 무기체계 구입 계획에 대한 미측의 질문에 가까워 보인다. 전작권 전환을 서두르는 우리 정부에 미측이 '그럼 어떤 무기를 사서 역량을 갖출 것이냐'며 대책을 물었다는 의미다.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전작권을 전환해도 한국군이 미국 수준의 능력을 못 갖추니 보완능력을 제공하도록 한국과 합의한 게 있다"며 "미국이 보완능력 제공을 공약하긴 했지만 언제 어떻게 제공할지는 한국의 무기 획득 계획을 알아야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한미 간 갈등의 원인이었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서도 미측은 우리측에 분담금 인상 압박을 이어갔다.   공동성명은 "에스퍼 장관은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이 조속히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현재의 협정 공백이 동맹의 준비태세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에 주목했다"며 이날 회의에서 재차 표출된 미측의 의지를 소개했다.9·19군사합의에 관한 한미 간 시각차 역시 드러났다. 공동성명 4항에 9·19군사합의 효과가 다수 나열됐지만 이는 모두 서 장관이 발언한 것이다. 에스퍼 장관은 이 부분에서 별도 의견을 내놓지 않음으로써 9·19군사합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내비쳤다.유엔군사령부의 지위에 관한 한미 간 입장차도 있었다. 공동성명 5항을 보면 에스퍼 장관은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들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유엔사가 한반도에서의 정전협정을 이행하고 신뢰구축 조치를 실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도 유엔사 기능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긴 하지만 그 결은 확실히 다르다.지난해 11월 제51차 회의 공동성명에 포함됐던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문구가 빠진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공동성명 7항에는 "에스퍼 장관은 현 안보 상황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현 수준을 유지하고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는 문장이 있었지만 올해는 미군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방침을 반영해 이 문장이 빠졌다. 병력 유지 문장이 제외된 것은 주한미군 감축을 우려하는 우리측에게는 불만 요소일 수 있다.이처럼 문서화된 공동성명에서도 이견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만큼 실제 회의석상에서는 더 많은 의견 충돌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분위기 탓인지 양 장관은 이날 회의 이후 열기로 했던 공동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미측의 회견 취소 요청을 우리측이 받아들인 것이다. 기자회견 취소는 이날 회의가 그만큼 논쟁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박원곤 교수는 "이전 공동성명에서는 화자로 '양 장관'이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는 에스퍼 장관과 서 장관이 따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공통 의견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정치
    • 외교
    2020-10-15
  • 가평군,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6.25 용사들 기리다
      경기 가평군은 15일 가평읍 영연방(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비에서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69주년 기념행사'를 했다.연연방 4개국 참전용사의 희생정신 추모와 우호증진 도모를 위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해 진행됐다.사이먼 스미스 영국대사, 필립 터너 뉴질랜드대사, 마이클 대나허 캐나다대사 등 주한대사 및 무관을 비롯해 김성기 가평군수, 지갑종 UN한국참전국협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평화수호를 위해 싸운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개식사, 가평전투약사, 추모사, 묵념, 헌화식, 기도 순으로 30분 정도 진행했다.  영연방군의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할 당시 영연방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대대·호주 왕실3대대·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장병들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대승을 거둔 전투다. 이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은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훈장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가평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31명 전사, 58명 부상, 3명 실종이라는 피해를 본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도 '가평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도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다쳤지만, 그 대대 막사를 '가평 막사'라고 부르며 가평전투를 기려왔다.한편 군은 매년 4월20일을 전후해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과 유엔한국참전국 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가운데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에서 가평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10월로 연기해 축소 개최했다.
    • 국방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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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1주년 기념식 26일 오전 10시 개최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강당)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가 행사를 주관한다. 행사는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알린 안 의사의 의거를 기억하기 위해 개최된다.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숭모회 임원과 안 의사 유족 등만 참석한다. 숭모회 누리집(www.patriot.or.kr)을 통해 온라인 중계가 이뤄진다.기념식은 약전 봉독, '의거의 이유' 낭독, 기념사, 장학금 전달식,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안중근 의사(1879년 9월2일∼1910년 3월26일)는 황해도 신천 출신이다. 그는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해로 건너가 국권 회복의 길을 모색했다. 부친상을 당하고 돌아와서는 사재(私財)를 털어 삼흥학교(三興學校)와 돈의학교(敦義學校)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안 의사는 광무황제 폐위, 군대 해산 등 나라가 식민지가 되자 다시 해외로 나가 이범윤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1908년에는 의군장이 돼 의병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로 진입해 경흥 등지에서 대일 항전을 전개했다.이후 안 의사는 러시아령 블라디보스토크 등지를 왕래하면서 동지들과 구국의 방도를 모색했다. 1909년에는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단지 동맹'을 결성하며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했다.1909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우덕순 등과 함께 거사 계획을 세웠다.  그는 의거 당일인 10월26일 9시께 하얼빈역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각국 영사들이 도열해 있는 곳으로 걸어가던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쏴 3발을 모두 명중시켰다. 러시아군이 그를 체포하려고 하자 그는 하늘을 향해 "코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를 크게 3번 외쳤다. 안 의사는 러시아 헌병대에서 여순(旅順)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돼 심문과 재판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의 침략행위를 공박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했다. 안 의사는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은 후 3월26일 순국했다.정부는 안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국방
    2020-10-23
  •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한산도함 취역식
    -22일 오후 진해 군항에서 해군작전사령관 주관 취역식 거행, 2021년 작전임무 배치 -항해 및 전술훈련 전담, 해상에서 발생한 전상자 구조 및 치료함 역할도 가능   한산도함(ATH-81, 4,500톤급)   해군작전사령부는 22일 오후 진해 군항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ATH-81, 4,500톤급)의 취역식을 진행했다.     해군 함정의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건조된 군함이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행사로, 취역한 함정은 해군 함정 목록(Fleet List)에 정식으로 등록되고, 마스트에 취역기를 게양한다.     작전사령관 이종호 중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한산도함 승조원 등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민의례, 경과보고, 취역기 게양, 유공자 표창수여, 작전사령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작전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한산도함 장병들은 ‘해군 최초의 훈련함 승조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의 발걸음이 후배 장병들의 이정표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며 “군의 사기는 강한 훈련을 통해 높아지는 만큼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해군 장병들이 실전적인 전투기량을 연마하고, 최정예 해군 인재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건조된 한산도함은 2013년 방위사업청이 현대중공업과 탐색개발 계약을 체결해 건조가 시작되었으며, 2018년 11월 16일 진수됐다. 함명은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한산도를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삼아 약 4년간 조선 수군을 양성하고, 한산도해전을 계기로 남해의 제해권을 장악한 점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    한산도함은 사관생도의 연안실습, 순항훈련, 보수교육 과정의 함정 실습 등을 전담하게 되며, 400여 명 이상의 거주공간은 물론 200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강의실 등 4개의 강의실과 조함·기관 등의 실습실을 갖췄다.   특히, 국내 군함 중 최대규모의 의무실과 병상을 갖춰 해상에서 발생하는 대량 전상자의 초기 처치와 후송을 담당하는 전상자 구조·치료함(CRTS : Casualty Receiving and Treatment Ship) 역할 수행도 가능하다. 중환자 처치를 위한 대수술실 등 3개의 수술실, 진료실과 병실도 갖추었다.    * 평소 진료실·수술실은 강의실로, 60실 규모(중환자실, 일반병실 구분)의 병실은 실습생 침실로 사용    초대 함장 조완희 중령(41세)은 “한산도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훈련함으로서 승조원들과 함께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효과적인 교육훈련과 실습 진행은 물론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여 해양주권을 굳건히 수호해 나가는 한산도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산도함은 전력화 과정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친 후 2021년 전반기에 작전임무에 배치된다.   한산도함 제원 구 분 제 원 톤 수 4,500톤 전장/높이 142m / 18m 최대속력 24kts(43km/h) 순항속력 18kts(33km/h) * 순항속력으로 항해 시 7,000NM 항해 가능 승 조 원 120명 주요무장 함포(76mm, 40mm), 대유도탄기만체계 등    
    • 국방
    2020-10-22
  • F-35A 40대 중 24대 도착…한국형 전투기 내년 5월 출고
    방위사업청,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서 보고    F-35A. 2020.05.08. (사진=공군 누리집 제공) 우리 군이 도입한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 중 24대가 국내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의 경우 내년 5월 시제기가 나올 예정이다.방위사업청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일부 인도 지연이 있었으나 한미 관계 부처 간 협조를 통해 항공기 국내 인도가 조기 정상화됐다"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4대 국내 인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F-35A 수용시설을 짓는 2단계 공사는 올 연말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1단계 시설공사(1개 비행대대 등)는 2018년 12월 끝났다. F-35A가 실전에 투입되는 전력화 시점은 내년이라고 방위사업청은 밝혔다.F-35A 사업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7조8926억원을 투자해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 F-35A를 국외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이 밖에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관련 세부 일정도 이날 공개됐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 최종 조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9.03.   방위사업청은 "KF-X 체계개발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시제기 제작 중이며 1호기는 2021년 상반기에 출고될 예정(10월 기준 65% 공정)"이라고 밝혔다.방위사업청은 "4개 항공전자장비 중 AESA 레이다는 시제품 제작완료 후 시험 중이며 나머지 IRST, EO TGP, EW Suite는 시제품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또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납부지연(5003억원) 문제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인도네시아 측과 협의 진행 중"이라며 "인도네시아는 분담금(총사업비의 20%) 중 10월 기준 2272억원을 납부하고 5003억원을 미납했다"고 밝혔다.한국형 전투기 시제 1호기는 내년 5월 출고된다고 방위사업청은 밝혔다. 초도 비행 시점은 2022년 7월, 체계개발 종료 시점은 2026년 6월로 제시됐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8095억원을 투자해 우리 공군 노후 전투기(F-4, F-5)를 대체할 전투기를 한-인도네시아 국제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 국방
    2020-10-20
  • 軍, 하늘에서 총 쏘고 자폭 공격 시도하는 무인기 도입한다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 추진    소형 정찰 타격 복합형 드론. 2020.10.1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군이 공격력을 대폭 향상시킨 신형 무인기(드론)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으로 선정된 12개 과제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수행 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기술발전 속도가 빠른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보다 신속히 획득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지난 7월 계약을 체결한 1차 4개 사업이 11월부터 군 시범운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차 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사업 연내 계약이 추진된다.  자폭 무인기. 2020.10.1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이번에 도입될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정찰과 동시에 타격해 자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 있는 차량도 추적해 공격할 수 있는 자폭드론이다.소총 조준사격 드론은 30배까지 확대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지상 표적을 조준하고 소총을 발사하는 드론이다.상용 스마트폰 기반 소부대 전투지휘체계는 최신 스마트폰과 무전기를 연결해 전투원 상호간 전투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장비다.열영상 도트복합조준장비는 열상조준경과 레이저거리측정기를 장착한 기관총 조준경을 통해 야간에도 장거리 사격이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다.  소총 조준사격 드론. 2020.10.1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웨어러블 수중탐색장비는 신체 부착형 수중탐색장비를 이용해 수중 수색활동 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장비다.지능형 항재밍 센서는 위성항법에 대한 적 재밍(전파교란) 공격을 스스로 포착하고 재밍 신호를 제거해 위성항법 신호를 보호하는 장비다.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을 군에 도입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기존의 규제적 요소들을 적극행정으로 개선해 무기체계 획득의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 국방
    2020-10-19
  • "北 열병식 등장 신형 ICBM·SLBM, 실물 크기 모형 가능성"
    "다탄두 탑재할 정도로 소형 핵탄두 의문"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모습을 나타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11축(양쪽 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10.11.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이 실물 크기 모형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사일 전문가인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16일 뉴시스에 "실제 시험발사용이 아닌 과시용 목업(mock-up, 실물 크기 모형) ICBM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장 교수는 "형상은 다탄두 ICBM처럼 보이는데 다탄두 ICBM 이라면 상단에 PBV(Post Boost Vehicle)를 넣을 공간이 요구된다"며 "1단과 중간단(Interstage), 그리고 2단 추진체의 형상은 명확히 드러나 있는데 그 위로 바로 페어링으로 이어지고 PBV와 핵탄두가 페어링 공간 내에 장착됐다면 PBV의 소형경량화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북한이 이튿날 노동신문에 새로운 ICBM에 대해 대대적으로 선전했지만 화성-16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신형 ICBM이 아직 목표로 하는 MIRV가 가능한 다탄두미사일로 완성이 되지 못했다는 의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또 다탄두 ICBM을 목표로 한다면 다탄두를 탑재할 정도로 핵탄두의 소형경량화도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화성-15형과 마찬가지로 정상궤적 발사를 통한 실질적 재진입기술은 아직 검증하지 못해서 아직 숙제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장 교수는 신형 SLBM인 북극성-4형에 대해서도 "제가 보기에는 전시용 또는 시험용으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모형이란 분석을 내놨다.그는 "핵탄두와 유도제어시스템을 장착할 공간(페어링)이 길이가 1m 정도로 짧아져 이 수준의 핵탄두로 개량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국방
    2020-10-16
  • 역대 가장 논쟁적 한미안보협의회의…공동성명 곳곳 파열음
      한미 국방부 수장들이 만나는 연례 회의인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논쟁적인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공동성명이 도출되긴 했지만 성명 곳곳에서 전시작전통제권과 방위비 분담금 등 쟁점에 관한 한미 군 당국 간 시각차가 확연히 드러났다.서욱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공동성명 내용을 보면 양측 간 가장 이견이 컸던 부분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다. 우리 정부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측이 이에 회의적이다. 이 분위기는 공동성명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공동성명 11항에는 '양 장관은 전시 작전권이 미래 연합사로 전환되기 전에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에 명시된 조건들이 충분히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문장이 담겼다. 이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전작권 전환이 어렵다는 미측의 입장이 반영된 표현이다. 우리측은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필요시 조건 수정까지 거론했지만 이는 공동성명에 반영되지 않았다.미측이 우리 군의 무기체계와 대북 대응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공동성명 12항을 보면 '에스퍼 장관은 보완능력의 제공을 공약하면서 구체적 소요 능력 및 기간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우선적으로 한국의 획득계획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내용이 있다. 또 '양 장관은 한측 능력의 발전에 연계해 보완 및 지속능력을 최적화하는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는 문장이 있다.에스퍼 장관이 언급한 보완 능력이란 전작권 전환 후에도 한국군이 갖추지 못한 군사역량 중 미군이 제공하는 부분을 가리킨다. 결국 이 대목은 한국의 미국산 무기체계 구입 계획에 대한 미측의 질문에 가까워 보인다. 전작권 전환을 서두르는 우리 정부에 미측이 '그럼 어떤 무기를 사서 역량을 갖출 것이냐'며 대책을 물었다는 의미다.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전작권을 전환해도 한국군이 미국 수준의 능력을 못 갖추니 보완능력을 제공하도록 한국과 합의한 게 있다"며 "미국이 보완능력 제공을 공약하긴 했지만 언제 어떻게 제공할지는 한국의 무기 획득 계획을 알아야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한미 간 갈등의 원인이었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서도 미측은 우리측에 분담금 인상 압박을 이어갔다.   공동성명은 "에스퍼 장관은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이 조속히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현재의 협정 공백이 동맹의 준비태세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에 주목했다"며 이날 회의에서 재차 표출된 미측의 의지를 소개했다.9·19군사합의에 관한 한미 간 시각차 역시 드러났다. 공동성명 4항에 9·19군사합의 효과가 다수 나열됐지만 이는 모두 서 장관이 발언한 것이다. 에스퍼 장관은 이 부분에서 별도 의견을 내놓지 않음으로써 9·19군사합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내비쳤다.유엔군사령부의 지위에 관한 한미 간 입장차도 있었다. 공동성명 5항을 보면 에스퍼 장관은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들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유엔사가 한반도에서의 정전협정을 이행하고 신뢰구축 조치를 실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도 유엔사 기능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긴 하지만 그 결은 확실히 다르다.지난해 11월 제51차 회의 공동성명에 포함됐던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문구가 빠진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공동성명 7항에는 "에스퍼 장관은 현 안보 상황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현 수준을 유지하고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는 문장이 있었지만 올해는 미군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방침을 반영해 이 문장이 빠졌다. 병력 유지 문장이 제외된 것은 주한미군 감축을 우려하는 우리측에게는 불만 요소일 수 있다.이처럼 문서화된 공동성명에서도 이견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만큼 실제 회의석상에서는 더 많은 의견 충돌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분위기 탓인지 양 장관은 이날 회의 이후 열기로 했던 공동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미측의 회견 취소 요청을 우리측이 받아들인 것이다. 기자회견 취소는 이날 회의가 그만큼 논쟁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박원곤 교수는 "이전 공동성명에서는 화자로 '양 장관'이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는 에스퍼 장관과 서 장관이 따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공통 의견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정치
    • 외교
    2020-10-15
  • 가평군,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6.25 용사들 기리다
      경기 가평군은 15일 가평읍 영연방(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비에서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69주년 기념행사'를 했다.연연방 4개국 참전용사의 희생정신 추모와 우호증진 도모를 위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해 진행됐다.사이먼 스미스 영국대사, 필립 터너 뉴질랜드대사, 마이클 대나허 캐나다대사 등 주한대사 및 무관을 비롯해 김성기 가평군수, 지갑종 UN한국참전국협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평화수호를 위해 싸운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개식사, 가평전투약사, 추모사, 묵념, 헌화식, 기도 순으로 30분 정도 진행했다.  영연방군의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할 당시 영연방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대대·호주 왕실3대대·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장병들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대승을 거둔 전투다. 이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은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훈장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가평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31명 전사, 58명 부상, 3명 실종이라는 피해를 본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도 '가평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도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다쳤지만, 그 대대 막사를 '가평 막사'라고 부르며 가평전투를 기려왔다.한편 군은 매년 4월20일을 전후해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과 유엔한국참전국 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가운데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에서 가평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10월로 연기해 축소 개최했다.
    • 국방
    2020-10-15
  • 해군 순항훈련전단 미주·동남아 출항…코로나로 훈련 축소
       순항훈련전단에 참가하고 있는 강감찬함과 소양함이 먼 바다를 향해 항해하고있다. 2020.10.14. (사진=해군 제공)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14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출항해 72일간 교육·훈련을 소화한다.순항훈련전단에는 해군사관학교 75기 사관생도 147명을 비롯해 54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강감찬함(DDH-Ⅱ, 4400t급)과 소양함(AOE-Ⅱ, 1만t급)에 탑승해 미주와 동남아 국가를 순방한다. 신형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이번 훈련에 처음 참가한다. 올해 순항훈련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으로 제한된 여건 속에서 진행된다. 기항지가 대폭 축소됐고 대외활동도 모두 취소됐다. 항해훈련은 2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원양 항해훈련 43일간 먼 바다에서 실시된다. 이 과정에서 말레이시아(포트클랑)와 미국(괌)을 방문한다. 2단계는 국내 항해훈련이다. 29일 동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동·서·남해 훈련을 이어간다.코로나18로 인해 올해는 순방국에서의 외부활동이 없다. 외국 군항에 입항해 군수적재만 한다. 불가피하게 외부인원과 접촉할 경우 방역복장과 장구를 착용한다. 함내 반입 물품은 외부에서 사전 소독한다.순항훈련전단 인원은 출항 2주 전부터 함정에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탑승인원은 예년 대비 70여명 감축됐다.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함내 격실 공기조화장치를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격리 공간이 별도로 구축됐다. 의료진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국군의무사령부와 협조하는 원격 진료지원체계가 마련됐다.비대면 교육이 도입됐다. 순항훈련전단은 주요 해역 항해와 순방국 기항 중에 상용위성을 활용해 국내외 전문가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기항지마다 군사외교 활동이 예정돼있다. 순항훈련전단은 올해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자체 제작한 함상 공연 사진을 말레이시아 해군에 전달한다. 미국령 괌에서는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방역종합선물세트'를 선물한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소독용 휴지가 선물에 포함됐다.김경철 순항훈련전단장(준장)은 "우리 해군은 6·25전쟁 직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생각하며 국가를 수호하는 필승해군 건설을 위해 순항훈련을 시작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 조치를 전제로 강한 교육훈련의 전통을 계승하고 선진해군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주어진 교육목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 국방
    2020-10-14
  • 해군교육사령부 최고의 해군병이 되기 위해 왔습니다!
    해군교육사, 10월 12일(월) 코로나19 유입 차단 위해 부대개방 없이 제670기 해군병 입영 실시  코로나19 상황 대비하며 6주간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훈련으로 최정예 해군병 양성  12일(월),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제670기 해군병 입영' 중 제670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10월 12일(월) 제670기 해군병 입영을 실시했다. 이번 입영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진행됐다.      입영에 앞서 교육사는 입영 예정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지역 및 국가 방문 여부를 파악하여 감염위험이 있는 입영대상자를 사전에 식별하고, 생활관ㆍ식당ㆍ훈련장에 대한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입영대상자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따라 일반교육생, 예방적 관찰 대상자, 예방적 격리 대상자로 구분하여 입영주부터 격리해제 전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더불어 교육사는 입영대상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을 네 차례로 나누어 입영을 실시했으며, 입영대상자와 가족들에게 문자, 전화, 교육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사전안내하여 혼선 없이 안전하게 입영할 수 있도록 했다.   12일(월),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제670기 해군병 입영' 중 제670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입영대상자 1,000여명은 군의관의 검진결과 이상이 없는 인원만 부대 안으로 이동하여 음압검체측정부스에서 PCR검사를 위한 검체를 체취했다. PCR검사 결과는 다음날 나오며 음성판정을 받은 입영자만 예정대로 기초군사교육훈련을 받는다.   한편, 훈련 기간 중 교육사는 입영대상자들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고, 1일 2회 체온을 측정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병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별로 식사 장소와 교육관ㆍ생활관 등을 분리 운영하고, 환자 발생과 관련된 상황별 지침을 마련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한다.   제670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은 1주간의 입영주를 거친 뒤 5주간 군인기본자세와 전투기술을 연마하고, 인성과 리더십 배양을 위해 군인화ㆍ해군화 등 총 2단계의 교육훈련을 거쳐 오는 11월 20일(금) 수료한다.   훈련을 주관하는 제2신병교육대대장 정민제 소령은 “신병교육대대는 ‘강한 훈련이 강한 군인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불굴의 해전사를 양성하는 해군의 출발점”이라며, “교육훈련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방
    2020-10-12
  • 국방부 "北 새 장거리탄도미사일 등 공개 우려…정밀 분석 중"
    "서해상 한국인 사망 사건, 공동조사 응하길"   국방부는 11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념 기념 대규모 열병식과 관련해 "북한이 새로운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 등을 공개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북한의 무기체계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국방부는 "군사력을 선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하며 '9.19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 등 실질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에 호응할 것을 요구한다"며 "서해상 우리 국민 사망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속히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요구하며,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한 영상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0일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또 초대형 방사포와 대구경 조종 방사포,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 국방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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