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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경제, 코로나19 이전 회복 장기적'난항'예고
    일시적 '반짝 회복'도 모멘텀 유지 못해   세계경제는 앞으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멀고 힘겨운 회복기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2곳에서 보고서를 통해 밝히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보고서들에 따르면 앞으로 세계 경제는 그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목적으로 실시된 봉쇄령과 여행금지령,  상가와 기업의 폐쇄 등으로 인한 폐해에서 회복되는 데 상당한 기간과 투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 해에만 5.5%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때에 입었던 손실의 거의 3배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내놓았다.  " 가장 경제적 타격이 심한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경제 성장이 잠깐 회복되기는 하겠지만,  그 모멘텀은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IHS보고서는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7.3% 하락하며 유로화를 공용화폐로 삼고 있는 유럽연합 19개국의 경제 역시 8.6%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회복기는 길고 험난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기업의 파산과 줄도산이 일어난다.  가계회복을 위한 일반 소비자의 절약과 신중한 소비 행태로 인해 내수 역시 전망이 좋지 않다.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이전에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옛 습관인 쇼핑,  외식,  휴가철 여행 예약과 소비,  영화관과 공연장 출입을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라 존슨 IHS마킷 전무는 " 각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겁을 먹고 잘못을 했다.  기본적으로 경제의 대부분을 봉쇄하거나 폐업시킨 것이다.  내가 보기엔 과잉 대응을 했으며,  아직은 그 결과를 단정 짓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도이체 방크의 재무관리부에서 18일 발표한 보고서도 2020년 하반기에 기대되는 경제회복은 아직은 '희망 사항'이며 이미 일어난 경제적 손실을 벌충하기에는 너무도 약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적어도 미국, 유럽, 일본 같은 경제 선진국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경제 선진국들의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의 회복은 2022년 까지는 어렵다"고 이 보고서는 경고했다. 도이체 방크는 일반적으로 자연 재해 같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타격을 입었을 때의 경제 회복은  이른바 "V자 그래프"를 나타내면서 신속하게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진이나 태풍 이후에 뒤따르는 경제 성장을 위한 재건의 수요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경제분석가들은 코로나19의 백신이나 특효약이 개발되어 바이러스가 퇴치 되기 전까지는 어떤 회복의 시도도 힘을 쓰지 못하고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제이컵 커크가드 선임연구원은 "일단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세계적 팬데믹을 해결하기 전에는 믿을만한 경제 회복이나 V자 모양의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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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국제유가, 경제 개방·재고 우려 완화에 급등...WTI, 22%↑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경제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크게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재고 증가를 둘러싼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WTI는 배럴당 2.72달러(22%) 뛴 15.06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2.08달러(10.2%) 오른 22.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CNBC는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코로나19 약물 실험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왔다는 초기결과를 밝힌 뒤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일찍 재개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만큼 늘지 않은 점도 시장의 부담을 덜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9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 증가치인 1170만 배럴보다 적은 수준이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 규모는 1210만 배럴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1310만 배럴)과 비교해 100만 배럴 가량 줄었다고 CNBC는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유 수요 급감과 과잉 공급 우려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왔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하우겐 대표는 "수요-공급 간극이 조만간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는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조짐이 나와 이날 오전 유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는 유가 안정을 위해 감산이나 경제 재개장에 대한 공식적 발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며칠간 원유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유가가 출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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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30
  • 5월물 WTI '마이너스' 폭락…코로나·선물 만기일 충격
    저장 공간 없이 공급 과잉…수요 증발 만기일 하루 앞두고 6월물로 갈아타기 "만기일 직전 선물 시장의 특성" 특수현상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전례 없는 마이너스(-) 가격대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선물 거래 만기일이 겹쳐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고 분석된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마감가(18.27달러) 대비 300% 넘게 폭락한 수치다. 이날의 전례 없는 가격대는 공급 과잉 상황에서 21일 만기일이 다가오자 나타난 특수 현상이다.최근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유 수요가 급락하면서 연일 폭락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5~6월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전례없는 규모의 감산 합의지만 코로나19발 수요 급감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4월 원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290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만기일 이벤트가 겹치자 근월물(5월물)보다 결제월이 먼 원월물(6월물) 가격이 높아지는 콘탱고 현상이 극심해졌다.만기가 지나면 실물을 인수해야 하지만, 인수를 원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수요가 말라붙은 상황에서 원유 저장 공간이 고갈되리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15일 미국 EIA(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한 주 사이 1925만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1100만배럴대였던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로버트 요거 미즈호 증권 에너지 담당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공급량이 저장고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원유 재고 수준이 현수준으로 상승하면 미국의 재고량은 2주 안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원유 시장 책임자 비요나르 톤하우겐은 "세계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가 가격에서 실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생산이 계속되는 동안 재고량은 매일 차고 넘치고 있다. 세계는 점점 더 적은 원유를 사용하고 있고, 생산자들은 이런 상황이 어떻게 현실화하는지 지금 느끼고 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시장 데이터 회사인 K플러의 이코노미스트 리드 이안슨은 "저장고를 찾을 수 있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이처럼 원유가 있어도 저장할 곳이 없어지자 WTI 선물 구매자들이 차월물인 6월물 선물 계약으로 갈아타는 이른바 '롤오버'에 나섰고, 그 결과 5월분이 마이너스대로 폭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마켓워치는 이날 가격은 분명히 약세였지만, 선물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5월물 계약에서 구매자들의 움직임이 반드시 수급 펀더멘털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5.57달러를 나타냈다.물론 WTI의 마이너스 가격대는 매우 특수하지만 선물 계약 만료 시 종종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6월물 WTI는 배럴당 18% 내린 20.43달러에 마감했다. 12월물은 32달러를 웃돌고 있다. 이를 두고 하반기 팬데믹(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촉발한 셧다운(봉쇄) 조치가 종료하고 원유 수요가 살아나는 등 경제가 회복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WSJ은 현재의 유가 폭락은 가을께 많은 경제 활동이 재개되리라는 전망과 결합해 콘탱고를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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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1
  • 국제유가, 감산 기대에 급반등 마감...WTI 24%↑ 브렌트 21%↑
    국제 유가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악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합의 기대로 급반등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5.01달러, 24.67% 크게 뛰어오른 배럴당 25.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일시 35%까지 치솟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5.20달러, 21.02% 대폭 올라간 배럴당 29.94달러를 기록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를 전망하고 트위터를 통해선 최대 일일 1500만 배럴 감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충격에 WTI는 전날 배럴당 2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이어왔다. 주요 산유국 간 감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증산을 계속, 과잉수급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 개입 발언으로 투자가 심리가 개선하면서 매수세가 대거 몰렸다. 사우디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에 대해 시장안정을 위한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러시아도 원유를 증산할 계획이 없다고 언명하면서 감산 합의 관측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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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경제
    2020-04-03
  • 국제유가,18년만에 최저로 폭락...WTI, 장중 한때 19.27달러 기록
    브렌트유도 22.76달러 기록1분기 원유 수요, 전분기 대비 12% 감소 전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수요 감축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18년만에 최저로 폭락했다.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 보다 약 7% 하락한 배럴당 20.0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20달러 선 아래로 떨어져 배럴당 19.2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장중 최저가이다. 브렌트 유 역시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3%나 하락한 배럴당 21.65달러를 기록했다가 다소 회복해 22.76달러에 마감했다. 이 역시 2002년 11월 이후 최저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0일 올해 1분기에 원유 수요가 전 분기 대비 하루 평균 120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무려 12%나 감소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이라고 CNN 비즈니스는 지적했다.
    • 경제
    • 국제경제
    2020-03-31

실시간 국제경제 기사

  • 세계 경제, 코로나19 이전 회복 장기적'난항'예고
    일시적 '반짝 회복'도 모멘텀 유지 못해   세계경제는 앞으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멀고 힘겨운 회복기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2곳에서 보고서를 통해 밝히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보고서들에 따르면 앞으로 세계 경제는 그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목적으로 실시된 봉쇄령과 여행금지령,  상가와 기업의 폐쇄 등으로 인한 폐해에서 회복되는 데 상당한 기간과 투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 해에만 5.5%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때에 입었던 손실의 거의 3배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내놓았다.  " 가장 경제적 타격이 심한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경제 성장이 잠깐 회복되기는 하겠지만,  그 모멘텀은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IHS보고서는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7.3% 하락하며 유로화를 공용화폐로 삼고 있는 유럽연합 19개국의 경제 역시 8.6%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회복기는 길고 험난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기업의 파산과 줄도산이 일어난다.  가계회복을 위한 일반 소비자의 절약과 신중한 소비 행태로 인해 내수 역시 전망이 좋지 않다.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이전에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옛 습관인 쇼핑,  외식,  휴가철 여행 예약과 소비,  영화관과 공연장 출입을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라 존슨 IHS마킷 전무는 " 각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겁을 먹고 잘못을 했다.  기본적으로 경제의 대부분을 봉쇄하거나 폐업시킨 것이다.  내가 보기엔 과잉 대응을 했으며,  아직은 그 결과를 단정 짓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도이체 방크의 재무관리부에서 18일 발표한 보고서도 2020년 하반기에 기대되는 경제회복은 아직은 '희망 사항'이며 이미 일어난 경제적 손실을 벌충하기에는 너무도 약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적어도 미국, 유럽, 일본 같은 경제 선진국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경제 선진국들의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의 회복은 2022년 까지는 어렵다"고 이 보고서는 경고했다. 도이체 방크는 일반적으로 자연 재해 같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타격을 입었을 때의 경제 회복은  이른바 "V자 그래프"를 나타내면서 신속하게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진이나 태풍 이후에 뒤따르는 경제 성장을 위한 재건의 수요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경제분석가들은 코로나19의 백신이나 특효약이 개발되어 바이러스가 퇴치 되기 전까지는 어떤 회복의 시도도 힘을 쓰지 못하고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제이컵 커크가드 선임연구원은 "일단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세계적 팬데믹을 해결하기 전에는 믿을만한 경제 회복이나 V자 모양의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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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국제유가, 경제 개방·재고 우려 완화에 급등...WTI, 22%↑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경제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크게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재고 증가를 둘러싼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WTI는 배럴당 2.72달러(22%) 뛴 15.06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2.08달러(10.2%) 오른 22.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CNBC는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코로나19 약물 실험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왔다는 초기결과를 밝힌 뒤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일찍 재개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만큼 늘지 않은 점도 시장의 부담을 덜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9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 증가치인 1170만 배럴보다 적은 수준이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 규모는 1210만 배럴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1310만 배럴)과 비교해 100만 배럴 가량 줄었다고 CNBC는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유 수요 급감과 과잉 공급 우려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왔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하우겐 대표는 "수요-공급 간극이 조만간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는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조짐이 나와 이날 오전 유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는 유가 안정을 위해 감산이나 경제 재개장에 대한 공식적 발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며칠간 원유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유가가 출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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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30
  • 5월물 WTI '마이너스' 폭락…코로나·선물 만기일 충격
    저장 공간 없이 공급 과잉…수요 증발 만기일 하루 앞두고 6월물로 갈아타기 "만기일 직전 선물 시장의 특성" 특수현상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전례 없는 마이너스(-) 가격대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선물 거래 만기일이 겹쳐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고 분석된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마감가(18.27달러) 대비 300% 넘게 폭락한 수치다. 이날의 전례 없는 가격대는 공급 과잉 상황에서 21일 만기일이 다가오자 나타난 특수 현상이다.최근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유 수요가 급락하면서 연일 폭락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5~6월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전례없는 규모의 감산 합의지만 코로나19발 수요 급감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4월 원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290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만기일 이벤트가 겹치자 근월물(5월물)보다 결제월이 먼 원월물(6월물) 가격이 높아지는 콘탱고 현상이 극심해졌다.만기가 지나면 실물을 인수해야 하지만, 인수를 원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수요가 말라붙은 상황에서 원유 저장 공간이 고갈되리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15일 미국 EIA(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한 주 사이 1925만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1100만배럴대였던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로버트 요거 미즈호 증권 에너지 담당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공급량이 저장고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원유 재고 수준이 현수준으로 상승하면 미국의 재고량은 2주 안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원유 시장 책임자 비요나르 톤하우겐은 "세계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가 가격에서 실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생산이 계속되는 동안 재고량은 매일 차고 넘치고 있다. 세계는 점점 더 적은 원유를 사용하고 있고, 생산자들은 이런 상황이 어떻게 현실화하는지 지금 느끼고 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시장 데이터 회사인 K플러의 이코노미스트 리드 이안슨은 "저장고를 찾을 수 있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이처럼 원유가 있어도 저장할 곳이 없어지자 WTI 선물 구매자들이 차월물인 6월물 선물 계약으로 갈아타는 이른바 '롤오버'에 나섰고, 그 결과 5월분이 마이너스대로 폭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마켓워치는 이날 가격은 분명히 약세였지만, 선물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5월물 계약에서 구매자들의 움직임이 반드시 수급 펀더멘털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5.57달러를 나타냈다.물론 WTI의 마이너스 가격대는 매우 특수하지만 선물 계약 만료 시 종종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6월물 WTI는 배럴당 18% 내린 20.43달러에 마감했다. 12월물은 32달러를 웃돌고 있다. 이를 두고 하반기 팬데믹(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촉발한 셧다운(봉쇄) 조치가 종료하고 원유 수요가 살아나는 등 경제가 회복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WSJ은 현재의 유가 폭락은 가을께 많은 경제 활동이 재개되리라는 전망과 결합해 콘탱고를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 경제
    • 국제경제
    2020-04-21
  • 국제유가, 감산 기대에 급반등 마감...WTI 24%↑ 브렌트 21%↑
    국제 유가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악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합의 기대로 급반등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5.01달러, 24.67% 크게 뛰어오른 배럴당 25.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일시 35%까지 치솟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5.20달러, 21.02% 대폭 올라간 배럴당 29.94달러를 기록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를 전망하고 트위터를 통해선 최대 일일 1500만 배럴 감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충격에 WTI는 전날 배럴당 2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이어왔다. 주요 산유국 간 감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증산을 계속, 과잉수급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 개입 발언으로 투자가 심리가 개선하면서 매수세가 대거 몰렸다. 사우디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에 대해 시장안정을 위한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러시아도 원유를 증산할 계획이 없다고 언명하면서 감산 합의 관측을 부추겼다.
    • 경제
    • 국제경제
    2020-04-03
  • 국제유가,18년만에 최저로 폭락...WTI, 장중 한때 19.27달러 기록
    브렌트유도 22.76달러 기록1분기 원유 수요, 전분기 대비 12% 감소 전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수요 감축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18년만에 최저로 폭락했다.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 보다 약 7% 하락한 배럴당 20.0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20달러 선 아래로 떨어져 배럴당 19.2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장중 최저가이다. 브렌트 유 역시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3%나 하락한 배럴당 21.65달러를 기록했다가 다소 회복해 22.76달러에 마감했다. 이 역시 2002년 11월 이후 최저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0일 올해 1분기에 원유 수요가 전 분기 대비 하루 평균 120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무려 12%나 감소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이라고 CNN 비즈니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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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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