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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2년5개월만에 900선 돌파
      코스닥이 16일 2년5개월여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9.46)보다 2.29포인트(0.25%) 오른 901.75에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이 900선을 돌파한 것은 종파 기준 지난 2018년 4월17일 이후 2년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전날 코스닥은 장중 899.64까지 오르며 9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개장과 동시에 900선을 넘은 것은 물론 0.2%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0.04% 하락한 2442.72에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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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국제 금값, 또 사상최고 기록...골드만삭스 "1년내 2300달러 전망"
      국제 금값이 또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온스 당 2000달러 돌파가 임박한 가운데 2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13.60달러 오른 1944.60달러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신기록이다. 금값은 이날 장중 1974.40달러를 기록해, 전날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이같은 추세로 볼 때, 금값이 2000달러 선을 넘는 것은 이제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문제는 과연 얼마나 오를까이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27%가 증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8일 향후 12개월간 금값 전망을 온스 당 2300달러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사태가 계속돼 조속한 경제회복이 어려워지고 있고, 연준의 초저 기준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골드만 삭스는 "(각국)정부들이 실질금리를 역대 최저로 밀어부치고 있는 현재의 환경 속에서 우리는 금을 마지막 투자 대상(last resort)으로 오랫동안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화의 위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우리는 금을 달러 헤지(hedge·위험회피)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국제 은값 역시 12개월내 온스 당 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태양광에너지 부문 등 산업계의 은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다만 28일 국제 은값은 9월 인도분이 전날 보다 온스 당 20센트 떨어진 24.30달러로 마감했다. 구리는 9월 인도분이 파운드 당 2센트 올라 2.9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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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미·중 갈등 격화에 韓 외교 중대 기로…"전략적 모호성 한계"
    中, 양자·다자 계기 반중 노선 참여 우려 입장 전해 28일 외교전략조정회의, 미중 갈등 대응 전략 논의 전문가들 "현안별 공론화 통해 조속히 원칙 확립해야"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돼 TF 만들고 분야별로 작업"   미·중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한국 정부의 줄타기 외교도 중대 기로에 놓였다. 최근 미국이 한국 기업을 콕 집어 중국 통신장비기업인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요구한 것은 물론 경제번영네트워크(EPN), G7 확대 정상회의 참여,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문제 등을 놓고 한국을 향한 직접적인 선택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전략적 모호성' 외교 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지적하면서 공론화를 통해 현안별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외교부는 오는 28일 3차 외교전략조정회의를 열고, 미중 갈등 현안과 파장을 점검한 후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에 이어 홍콩 국가보안법,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놓고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하자 중국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로 반격하면서 치킨 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미중간 대립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미국이 동맹국에 반중(反中) 전선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한국 정부에 탈(脫) 중국 경제 동맹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 참여를 요구한 데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안했다. 특히 미국은 LG유플러스에 화웨이 퇴출을 요구하며 공개 압박에 나섰다.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21일 미 포린프레스클럽(FPC)이 주최한 화상 브리핑에서 "LG유플러스 등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회사들은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 옮길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화웨이 장비가 첩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미국 기업과 화웨이, ZTE와 거래를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미국은 자국 내 화웨이 장비 사용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요 동맹국들에도 보이콧 동참을 요구한 데 이어 한국 기업까지 공개적으로 걸고 넘어지면서 반중 전선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 역시 반중 전선에 동참한 국가를 향한 보복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코로나19 책임론을 제기해온 호주에 육류 수입 일부를 중단한 데 이어 호주산(産) 보리에 대해 반(反)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아울러 화웨이는 버라이즌과 시스코, HP 등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5G 특허로 반격에 나섰다. 특히 중국 정부는 양자나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국 정부에 미국의 공세적인 조치에 반대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화' 가속을 위한 행보에 동참하는 데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에 '중국 인권 문제에 관한 각종 낭설과 사실 진상'이라는 입장문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미국의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과 중국의 줄세우기 압박이 고조되면서 한국 외교도 시험대에 놓였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교부는 오는 28일 강 장관 주재로 3차 외교전략조정회의를 열고, 관계부처·학계·업계와 함께 미중 갈등 상황에서 종합적 대응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기본 외교 정책은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미중 전략 경쟁을 포함해 변화하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의 원칙과 국익을 분명히 지키면서 전략적인 경제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중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1년 한시로 운영했던 전략조정지원반을 상설화하며 장기전을 대비하고 나섰다. 외교전략기획관 산하 정세분석담당관을 전략조정담당관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신설된 전략조정담당관실은 정세 분석은 물론 주요국 관련 외교전략의 조정, 주요국 관련 긴급 외교현안 대응 및 동향·정보 분석 등을 추가로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미중 사이에서 추구해 왔던 '전략적 모호성'이 시효를 다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중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시급히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현안별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중 전략적 경쟁 구도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기존 경제와 군사·안보적인 영역 뿐만 아니라 인권, 민주주의라는 가치, 체제 우위론까지 확대됐다"며 "지난 5월 백악관에서 대중국 접근 전략보고서가 발표된 후로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을 구분해 호칭하는 등 본격적인 이념 경쟁까지 격화됐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기존 전략적 모호성에서 미중 사이에 선택을 강요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제는 선택을 해야하는 현안이라면 조속히 공론화를 통해서 국민들과의 합의를 거친 원칙을 확립하고 대미·대중 외교, 미중의 전략적 경쟁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 역시 "그 동안 정부는 전략적 모호성을 통해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자유민주주의, 국제사회 규범, 세계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다자주의, 자유무역 등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손해볼 각오도 해야 한다"며 "다자가 움직일 때 빨리 목소리를 내야 한국에만 보복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교수는 "홍콩 국가보안법과 경제번영네트워크, 화웨이 사용 문제, 인도·태평양전략 참여 등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시작하고 공론화를 거쳐 한국 정부의 입장을 마련해야 미중이 쉽게 압박을 가할 수 없다"며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대통령 직속 태스크포스팀(TF)를 만들고, 분야별로 여론을 모아가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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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6
  • 이번 주 日 수출규제 WTO 재판 절차 시작…패널 설치 예정
      오는 29일(현지시간)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 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패널 설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참여한 모든 회원국이 패널 설치를 거부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패널위원 구성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앞서 산업부는 WTO 사무국과 주제네바 일본대표부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수출규제 조치 건에 대한 패널 설치 요청서를 발송한 바 있다.지난달 열린 DSB 회의에서는 일본 측의 반대로 패널이 설치되지 않았다. 제소국이 패널 설치를 요청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에서 피소국은 이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회의부터는 피소국에 이와 같은 권한이 없다.  패널은 상설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분쟁마다 패널위원을 정하게 된다. 패널 심리는 WTO 분쟁 해결 절차의 1심 격으로 패널위원은 법관 역할을 맡는다.WTO 사무국은 제소국과 피소국으로부터 패널위원을 추천받는다. 양측이 끝내 합의를 보지 못하면 사무국이 중재에 나서기도 한다. 원칙적으로는 3명을 뽑고 당사국 간 합의가 있으면 5명이 될 수도 있다. 통상 이 패널위원 구성에는 2~3개월이 걸린다.패널위원이 정해지면 양국은 구체적인 일정과 협의 내용을 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의견서와 반박 의견서가 오가기 때문에 본격적인 재판 전까지의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패널심리는 분쟁당사국과 제3국이 참여하며 6개월가량 진행된다. 이 기간은 최대 9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고 긴급한 사안은 3개월 내 심리가 끝난다.패널심리에 들어가면 제소국이 먼저 변론서를 제출한다. 이후 피소국은 이를 반박하기 위한 변론서를 내는데 이런 과정이 한 차례 더 이뤄지고 나서야 구두 변론이 진행된다.심리가 끝나면 분쟁 당사국은 패널보고서를 제출한다. 양국이 패널보고서에 찬성하면 DSB에서 해당 보고서를 채택하고 재판 절차는 마무리된다. 이후 패소국은 DSB 권고·결정에 대한 이행계획을 보고하게 된다. 통상 WTO 재판에는 1~2년이 소요된다. 패소국이 결과에 불복해 상소기구로 사건이 올라가면 최종 결과는 더 늦게 나온다. 앞서 우리나라가 승소한 한·일 양국 간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 소송도 총 4년이 소요됐다.산업부 관계자는 "패널이 설치된다고 해서 이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때부터 다시 지루한 싸움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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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6
  • 치솟는 금값, 1800달러 넘어…9년 만에 최고치
      7일(현지시간) 국제 금 선물 가격이 또 1800달러를 돌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은 온스당(31.1g) 0.9%(16.40달러) 오른 1809.90달러에 마감했다. 2011년 9월 이후 약 9년 만에 최고치다. 끝을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의 대표 격인 금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연일 상승하고 있다.금은 올해 들어 거의 19% 치솟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푼 돈이 안전자산인 금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아바트레이드의 수석시장분석가 나임 아슬람은 "코로나19 우려로 금 수요가 강화됨에 따라 트레이더들이 금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후안 카를로스 아르티가스 세계금협회(WGC) 리서치 책임자는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 혼란 속에서 투자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헤매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요가 수많은 기록을 깼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내린 가운데 달러화 약세가 겹쳐 금값 상승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금은 시장에 공포가 만연할수록 가격이 오른다면서, 고조된 코로나19 불안감이 금값 폭등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1년 9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각해진 여파로 금은 1900달러를 넘었다.최근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각각 신규 확진자가 수천명씩 쏟아지고 있다. 주 정부는 경제 활동 재개를 중단하고 다시 비필수 시설 영업을 제한하는 상황이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이날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최초로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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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세계 경제, 코로나19 이전 회복 장기적'난항'예고
    일시적 '반짝 회복'도 모멘텀 유지 못해   세계경제는 앞으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멀고 힘겨운 회복기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2곳에서 보고서를 통해 밝히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보고서들에 따르면 앞으로 세계 경제는 그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목적으로 실시된 봉쇄령과 여행금지령,  상가와 기업의 폐쇄 등으로 인한 폐해에서 회복되는 데 상당한 기간과 투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 해에만 5.5%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때에 입었던 손실의 거의 3배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내놓았다.  " 가장 경제적 타격이 심한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경제 성장이 잠깐 회복되기는 하겠지만,  그 모멘텀은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IHS보고서는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7.3% 하락하며 유로화를 공용화폐로 삼고 있는 유럽연합 19개국의 경제 역시 8.6%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회복기는 길고 험난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기업의 파산과 줄도산이 일어난다.  가계회복을 위한 일반 소비자의 절약과 신중한 소비 행태로 인해 내수 역시 전망이 좋지 않다.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이전에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옛 습관인 쇼핑,  외식,  휴가철 여행 예약과 소비,  영화관과 공연장 출입을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라 존슨 IHS마킷 전무는 " 각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겁을 먹고 잘못을 했다.  기본적으로 경제의 대부분을 봉쇄하거나 폐업시킨 것이다.  내가 보기엔 과잉 대응을 했으며,  아직은 그 결과를 단정 짓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도이체 방크의 재무관리부에서 18일 발표한 보고서도 2020년 하반기에 기대되는 경제회복은 아직은 '희망 사항'이며 이미 일어난 경제적 손실을 벌충하기에는 너무도 약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적어도 미국, 유럽, 일본 같은 경제 선진국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경제 선진국들의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의 회복은 2022년 까지는 어렵다"고 이 보고서는 경고했다. 도이체 방크는 일반적으로 자연 재해 같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타격을 입었을 때의 경제 회복은  이른바 "V자 그래프"를 나타내면서 신속하게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진이나 태풍 이후에 뒤따르는 경제 성장을 위한 재건의 수요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경제분석가들은 코로나19의 백신이나 특효약이 개발되어 바이러스가 퇴치 되기 전까지는 어떤 회복의 시도도 힘을 쓰지 못하고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제이컵 커크가드 선임연구원은 "일단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세계적 팬데믹을 해결하기 전에는 믿을만한 경제 회복이나 V자 모양의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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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실시간 국제경제 기사

  • 코스닥, 2년5개월만에 900선 돌파
      코스닥이 16일 2년5개월여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9.46)보다 2.29포인트(0.25%) 오른 901.75에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이 900선을 돌파한 것은 종파 기준 지난 2018년 4월17일 이후 2년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전날 코스닥은 장중 899.64까지 오르며 9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개장과 동시에 900선을 넘은 것은 물론 0.2%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0.04% 하락한 2442.72에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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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국내 최초 현대위아, 美 BAE에 1억달러 규모 함포 수출 따내…
      현대위아가 미국에 최대 1억달러 규모의 함포 부품을 수출한다. 국내 최초로 미국에 함포 부품을 수출하는 데 이어 방위산업청의 가치축적 제도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한 첫 사례다.현대위아는 글로벌 방위산업체 BAE시스템즈와 10년 간 최대 1억달러 규모의 함포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10년 동안 5인치 함포의 트러니언 지지대 및 레버 등 최대 106종의 함포 부품을 BAE에 납품하게 된다. BAE는 전투용 장갑차/함포 등을 개발하는 세계 3위 규모의 방산업체다.현대위아의 이번 수주는 방위산업청이 지난 2018년 절충교역 혁신 방안에 따라 도입한 가치축적 제도가 발판이 됐다.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의 협력 실적을 모아뒀다가 향후 절충교역에 활용하는 제도다.방위산업청은 지난해 BAE와 계약하며 해외 업체에서 무기를 구매할 때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는 '절충교역'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위아가 오랜 기간 직접 함포를 만들며 쌓은 기술력과 절충교역이 맞물려 이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위아는 해군의 주력 함포인 5인치 함포와 76㎜ 함포를 자체 기술로 제작 중이다.현대위아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BAE와 함포 등 각종 방위산업 부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현대위아 관계자는 "대규모 절충교역으로 함포 모듈을 대거 수출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BAE 시스템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향후에도 방위산업 수출을 꾸준히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위아는 지난해 도입된 절충교역 상생협력 의무화 제도에 따라 함포 모듈의 기반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중소기업 10여개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함포 모듈의 상당 부분이 중소기업의 부품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중소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중소 협력사에 납품 금액 전액을 1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의 정책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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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국제 금값, 또 사상최고 기록...골드만삭스 "1년내 2300달러 전망"
      국제 금값이 또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온스 당 2000달러 돌파가 임박한 가운데 2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13.60달러 오른 1944.60달러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신기록이다. 금값은 이날 장중 1974.40달러를 기록해, 전날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이같은 추세로 볼 때, 금값이 2000달러 선을 넘는 것은 이제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문제는 과연 얼마나 오를까이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27%가 증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8일 향후 12개월간 금값 전망을 온스 당 2300달러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사태가 계속돼 조속한 경제회복이 어려워지고 있고, 연준의 초저 기준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골드만 삭스는 "(각국)정부들이 실질금리를 역대 최저로 밀어부치고 있는 현재의 환경 속에서 우리는 금을 마지막 투자 대상(last resort)으로 오랫동안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화의 위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우리는 금을 달러 헤지(hedge·위험회피)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국제 은값 역시 12개월내 온스 당 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태양광에너지 부문 등 산업계의 은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다만 28일 국제 은값은 9월 인도분이 전날 보다 온스 당 20센트 떨어진 24.30달러로 마감했다. 구리는 9월 인도분이 파운드 당 2센트 올라 2.9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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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미·중 갈등 격화에 韓 외교 중대 기로…"전략적 모호성 한계"
    中, 양자·다자 계기 반중 노선 참여 우려 입장 전해 28일 외교전략조정회의, 미중 갈등 대응 전략 논의 전문가들 "현안별 공론화 통해 조속히 원칙 확립해야"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돼 TF 만들고 분야별로 작업"   미·중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한국 정부의 줄타기 외교도 중대 기로에 놓였다. 최근 미국이 한국 기업을 콕 집어 중국 통신장비기업인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요구한 것은 물론 경제번영네트워크(EPN), G7 확대 정상회의 참여,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문제 등을 놓고 한국을 향한 직접적인 선택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전략적 모호성' 외교 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지적하면서 공론화를 통해 현안별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외교부는 오는 28일 3차 외교전략조정회의를 열고, 미중 갈등 현안과 파장을 점검한 후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에 이어 홍콩 국가보안법,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놓고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하자 중국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로 반격하면서 치킨 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미중간 대립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미국이 동맹국에 반중(反中) 전선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한국 정부에 탈(脫) 중국 경제 동맹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 참여를 요구한 데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안했다. 특히 미국은 LG유플러스에 화웨이 퇴출을 요구하며 공개 압박에 나섰다.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21일 미 포린프레스클럽(FPC)이 주최한 화상 브리핑에서 "LG유플러스 등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회사들은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 옮길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화웨이 장비가 첩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미국 기업과 화웨이, ZTE와 거래를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미국은 자국 내 화웨이 장비 사용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요 동맹국들에도 보이콧 동참을 요구한 데 이어 한국 기업까지 공개적으로 걸고 넘어지면서 반중 전선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 역시 반중 전선에 동참한 국가를 향한 보복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코로나19 책임론을 제기해온 호주에 육류 수입 일부를 중단한 데 이어 호주산(産) 보리에 대해 반(反)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아울러 화웨이는 버라이즌과 시스코, HP 등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5G 특허로 반격에 나섰다. 특히 중국 정부는 양자나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국 정부에 미국의 공세적인 조치에 반대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화' 가속을 위한 행보에 동참하는 데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에 '중국 인권 문제에 관한 각종 낭설과 사실 진상'이라는 입장문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미국의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과 중국의 줄세우기 압박이 고조되면서 한국 외교도 시험대에 놓였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교부는 오는 28일 강 장관 주재로 3차 외교전략조정회의를 열고, 관계부처·학계·업계와 함께 미중 갈등 상황에서 종합적 대응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기본 외교 정책은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미중 전략 경쟁을 포함해 변화하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의 원칙과 국익을 분명히 지키면서 전략적인 경제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중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1년 한시로 운영했던 전략조정지원반을 상설화하며 장기전을 대비하고 나섰다. 외교전략기획관 산하 정세분석담당관을 전략조정담당관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신설된 전략조정담당관실은 정세 분석은 물론 주요국 관련 외교전략의 조정, 주요국 관련 긴급 외교현안 대응 및 동향·정보 분석 등을 추가로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미중 사이에서 추구해 왔던 '전략적 모호성'이 시효를 다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중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시급히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현안별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중 전략적 경쟁 구도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기존 경제와 군사·안보적인 영역 뿐만 아니라 인권, 민주주의라는 가치, 체제 우위론까지 확대됐다"며 "지난 5월 백악관에서 대중국 접근 전략보고서가 발표된 후로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을 구분해 호칭하는 등 본격적인 이념 경쟁까지 격화됐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기존 전략적 모호성에서 미중 사이에 선택을 강요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제는 선택을 해야하는 현안이라면 조속히 공론화를 통해서 국민들과의 합의를 거친 원칙을 확립하고 대미·대중 외교, 미중의 전략적 경쟁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 역시 "그 동안 정부는 전략적 모호성을 통해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자유민주주의, 국제사회 규범, 세계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다자주의, 자유무역 등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손해볼 각오도 해야 한다"며 "다자가 움직일 때 빨리 목소리를 내야 한국에만 보복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교수는 "홍콩 국가보안법과 경제번영네트워크, 화웨이 사용 문제, 인도·태평양전략 참여 등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시작하고 공론화를 거쳐 한국 정부의 입장을 마련해야 미중이 쉽게 압박을 가할 수 없다"며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대통령 직속 태스크포스팀(TF)를 만들고, 분야별로 여론을 모아가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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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6
  • 이번 주 日 수출규제 WTO 재판 절차 시작…패널 설치 예정
      오는 29일(현지시간)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 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패널 설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참여한 모든 회원국이 패널 설치를 거부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패널위원 구성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앞서 산업부는 WTO 사무국과 주제네바 일본대표부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수출규제 조치 건에 대한 패널 설치 요청서를 발송한 바 있다.지난달 열린 DSB 회의에서는 일본 측의 반대로 패널이 설치되지 않았다. 제소국이 패널 설치를 요청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에서 피소국은 이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회의부터는 피소국에 이와 같은 권한이 없다.  패널은 상설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분쟁마다 패널위원을 정하게 된다. 패널 심리는 WTO 분쟁 해결 절차의 1심 격으로 패널위원은 법관 역할을 맡는다.WTO 사무국은 제소국과 피소국으로부터 패널위원을 추천받는다. 양측이 끝내 합의를 보지 못하면 사무국이 중재에 나서기도 한다. 원칙적으로는 3명을 뽑고 당사국 간 합의가 있으면 5명이 될 수도 있다. 통상 이 패널위원 구성에는 2~3개월이 걸린다.패널위원이 정해지면 양국은 구체적인 일정과 협의 내용을 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의견서와 반박 의견서가 오가기 때문에 본격적인 재판 전까지의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패널심리는 분쟁당사국과 제3국이 참여하며 6개월가량 진행된다. 이 기간은 최대 9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고 긴급한 사안은 3개월 내 심리가 끝난다.패널심리에 들어가면 제소국이 먼저 변론서를 제출한다. 이후 피소국은 이를 반박하기 위한 변론서를 내는데 이런 과정이 한 차례 더 이뤄지고 나서야 구두 변론이 진행된다.심리가 끝나면 분쟁 당사국은 패널보고서를 제출한다. 양국이 패널보고서에 찬성하면 DSB에서 해당 보고서를 채택하고 재판 절차는 마무리된다. 이후 패소국은 DSB 권고·결정에 대한 이행계획을 보고하게 된다. 통상 WTO 재판에는 1~2년이 소요된다. 패소국이 결과에 불복해 상소기구로 사건이 올라가면 최종 결과는 더 늦게 나온다. 앞서 우리나라가 승소한 한·일 양국 간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 소송도 총 4년이 소요됐다.산업부 관계자는 "패널이 설치된다고 해서 이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때부터 다시 지루한 싸움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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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6
  • 한중 FTA 서비스·투자 8차 협상 개최…"시장 개방 논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8차 후속협상이 20일부터 나흘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2일까지 서비스·투자·금융 등 분과별 회의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수석대표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양측 정부 부처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은 이경식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중국 측은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꾸렸다.그간 양국은 7차례에 걸쳐 공식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8차 협상에서는 서비스·투자·금융 분야 협정문과 시장 개방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면 협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화상회의 등을 활용해 협상을 해왔다"며 "서비스 시장 추가 자유화와 투자 보호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상 진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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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치솟는 금값, 1800달러 넘어…9년 만에 최고치
      7일(현지시간) 국제 금 선물 가격이 또 1800달러를 돌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은 온스당(31.1g) 0.9%(16.40달러) 오른 1809.90달러에 마감했다. 2011년 9월 이후 약 9년 만에 최고치다. 끝을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의 대표 격인 금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연일 상승하고 있다.금은 올해 들어 거의 19% 치솟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푼 돈이 안전자산인 금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아바트레이드의 수석시장분석가 나임 아슬람은 "코로나19 우려로 금 수요가 강화됨에 따라 트레이더들이 금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후안 카를로스 아르티가스 세계금협회(WGC) 리서치 책임자는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 혼란 속에서 투자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헤매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요가 수많은 기록을 깼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내린 가운데 달러화 약세가 겹쳐 금값 상승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금은 시장에 공포가 만연할수록 가격이 오른다면서, 고조된 코로나19 불안감이 금값 폭등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1년 9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각해진 여파로 금은 1900달러를 넘었다.최근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각각 신규 확진자가 수천명씩 쏟아지고 있다. 주 정부는 경제 활동 재개를 중단하고 다시 비필수 시설 영업을 제한하는 상황이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이날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최초로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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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세계 경제, 코로나19 이전 회복 장기적'난항'예고
    일시적 '반짝 회복'도 모멘텀 유지 못해   세계경제는 앞으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멀고 힘겨운 회복기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2곳에서 보고서를 통해 밝히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보고서들에 따르면 앞으로 세계 경제는 그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목적으로 실시된 봉쇄령과 여행금지령,  상가와 기업의 폐쇄 등으로 인한 폐해에서 회복되는 데 상당한 기간과 투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 해에만 5.5%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때에 입었던 손실의 거의 3배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내놓았다.  " 가장 경제적 타격이 심한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경제 성장이 잠깐 회복되기는 하겠지만,  그 모멘텀은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IHS보고서는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7.3% 하락하며 유로화를 공용화폐로 삼고 있는 유럽연합 19개국의 경제 역시 8.6%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회복기는 길고 험난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기업의 파산과 줄도산이 일어난다.  가계회복을 위한 일반 소비자의 절약과 신중한 소비 행태로 인해 내수 역시 전망이 좋지 않다.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이전에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옛 습관인 쇼핑,  외식,  휴가철 여행 예약과 소비,  영화관과 공연장 출입을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라 존슨 IHS마킷 전무는 " 각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겁을 먹고 잘못을 했다.  기본적으로 경제의 대부분을 봉쇄하거나 폐업시킨 것이다.  내가 보기엔 과잉 대응을 했으며,  아직은 그 결과를 단정 짓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도이체 방크의 재무관리부에서 18일 발표한 보고서도 2020년 하반기에 기대되는 경제회복은 아직은 '희망 사항'이며 이미 일어난 경제적 손실을 벌충하기에는 너무도 약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적어도 미국, 유럽, 일본 같은 경제 선진국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경제 선진국들의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의 회복은 2022년 까지는 어렵다"고 이 보고서는 경고했다. 도이체 방크는 일반적으로 자연 재해 같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타격을 입었을 때의 경제 회복은  이른바 "V자 그래프"를 나타내면서 신속하게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진이나 태풍 이후에 뒤따르는 경제 성장을 위한 재건의 수요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경제분석가들은 코로나19의 백신이나 특효약이 개발되어 바이러스가 퇴치 되기 전까지는 어떤 회복의 시도도 힘을 쓰지 못하고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제이컵 커크가드 선임연구원은 "일단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세계적 팬데믹을 해결하기 전에는 믿을만한 경제 회복이나 V자 모양의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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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국제유가, 경제 개방·재고 우려 완화에 급등...WTI, 22%↑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경제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크게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재고 증가를 둘러싼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WTI는 배럴당 2.72달러(22%) 뛴 15.06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2.08달러(10.2%) 오른 22.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CNBC는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코로나19 약물 실험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왔다는 초기결과를 밝힌 뒤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일찍 재개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만큼 늘지 않은 점도 시장의 부담을 덜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9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 증가치인 1170만 배럴보다 적은 수준이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 규모는 1210만 배럴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1310만 배럴)과 비교해 100만 배럴 가량 줄었다고 CNBC는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유 수요 급감과 과잉 공급 우려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왔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하우겐 대표는 "수요-공급 간극이 조만간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는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조짐이 나와 이날 오전 유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는 유가 안정을 위해 감산이나 경제 재개장에 대한 공식적 발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며칠간 원유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유가가 출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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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30
  • 5월물 WTI '마이너스' 폭락…코로나·선물 만기일 충격
    저장 공간 없이 공급 과잉…수요 증발 만기일 하루 앞두고 6월물로 갈아타기 "만기일 직전 선물 시장의 특성" 특수현상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전례 없는 마이너스(-) 가격대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선물 거래 만기일이 겹쳐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고 분석된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마감가(18.27달러) 대비 300% 넘게 폭락한 수치다. 이날의 전례 없는 가격대는 공급 과잉 상황에서 21일 만기일이 다가오자 나타난 특수 현상이다.최근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유 수요가 급락하면서 연일 폭락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5~6월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전례없는 규모의 감산 합의지만 코로나19발 수요 급감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4월 원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290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만기일 이벤트가 겹치자 근월물(5월물)보다 결제월이 먼 원월물(6월물) 가격이 높아지는 콘탱고 현상이 극심해졌다.만기가 지나면 실물을 인수해야 하지만, 인수를 원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수요가 말라붙은 상황에서 원유 저장 공간이 고갈되리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15일 미국 EIA(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한 주 사이 1925만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1100만배럴대였던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로버트 요거 미즈호 증권 에너지 담당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공급량이 저장고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원유 재고 수준이 현수준으로 상승하면 미국의 재고량은 2주 안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원유 시장 책임자 비요나르 톤하우겐은 "세계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가 가격에서 실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생산이 계속되는 동안 재고량은 매일 차고 넘치고 있다. 세계는 점점 더 적은 원유를 사용하고 있고, 생산자들은 이런 상황이 어떻게 현실화하는지 지금 느끼고 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시장 데이터 회사인 K플러의 이코노미스트 리드 이안슨은 "저장고를 찾을 수 있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이처럼 원유가 있어도 저장할 곳이 없어지자 WTI 선물 구매자들이 차월물인 6월물 선물 계약으로 갈아타는 이른바 '롤오버'에 나섰고, 그 결과 5월분이 마이너스대로 폭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마켓워치는 이날 가격은 분명히 약세였지만, 선물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5월물 계약에서 구매자들의 움직임이 반드시 수급 펀더멘털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5.57달러를 나타냈다.물론 WTI의 마이너스 가격대는 매우 특수하지만 선물 계약 만료 시 종종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6월물 WTI는 배럴당 18% 내린 20.43달러에 마감했다. 12월물은 32달러를 웃돌고 있다. 이를 두고 하반기 팬데믹(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촉발한 셧다운(봉쇄) 조치가 종료하고 원유 수요가 살아나는 등 경제가 회복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WSJ은 현재의 유가 폭락은 가을께 많은 경제 활동이 재개되리라는 전망과 결합해 콘탱고를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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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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