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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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먼저 '신용대출 옥죄기' 나선 은행들
      시중은행들이 오는 30일 예고된 가계대출 규제 시행보다 앞서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막차 행렬에 합류하려는 대출 수요가 몰린 데 따른 조치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당·타행 포함 1억원 초과 신용대출 고객(차주)과 연소득 대비 200%를 넘는 대출신청에 대한 자금용도 심사를 강화한다. 연소득 대비 가계빚 비중을 의미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0% 이내로 취급하는 등 소득 대비 과도한 신용대출 취급을 줄이기 위해서다. 1억원 초과 대출은 본건 3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은 예외고, 연소득 200% 이내 취급 조치도 대외기관 협약상품(공무원, 사립학교교직원, 군인 등), 사잇돌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상품은 포함되지 않는다.우리은행도 이날부터 비대면 판매되는 주요 통장대출 최고한도를 2~3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우리주거래직장인대출 2억원에서 1억원 ▲우리원(WON)하는직장인대출 2억원에서 1억원 ▲우리스페셜론 3억원에서 1억원 등이고, 대면 채널은 지난 20일부터 시행했다. DSR 적용 관련해서는 전산시스템 개발 중인데,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30일 시행에 맞춰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30일부터 새로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가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하면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또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은 후 1년 이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소재 주택 구입시 대출금액을 회수하기로 했다.한편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6일 기준 130조506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규제 강화 방안이 발표되기 전날인 12일(129조5053억원)과 비교해 1조원 가량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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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3
  • 코로나 3차 유행…한은 성장전망 촉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공식화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던 국내 경제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3분기 경기 반등으로 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오는 26일 올해 마지막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주목된다. 코로나 3차 유행 국내 경제 회복세 발목 잡을까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 회복에 힘입어 반등한 국내 경제는 4분기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를 재개하고 있어 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내수 충격도 불가피하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격상될 경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소비 감소 등 경제활동 전반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 지난 3분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4~0.5%포인트 깎아내린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 재확산 흐름을 고려했을 때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당초 한은이 전망한 -1.3%보다 뒷걸음질 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은은 지난 8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0.2%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2차 확산이 10월부터 진정될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 추정한 것이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고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1.9%로 반등하자 현재 수준의 성장세만 유지된다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봤다.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흐름으로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이게 된 셈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불확실성 속 한은 금리동결 이어갈듯 일각에서는 3차 유행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이전보다 덜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코로나19에 대응한 봉쇄조치가 전면적이기 보다는 고위험 부문에 대한 표적화된 대응이 이뤄지는 추세"라며 "3월과 같은 경제 충격이 반복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4분기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어도 플러스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렇게 되면 한은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한은이 3차 유행에 따른 경제 타격이 크지 않다고 진단한다면 전망치를 기존보다 0.1~0.2%포인트 정도 올려 잡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내년 이후의 성장률 전망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은은 이번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뿐 아니라 2022년에 대한 첫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앞서 한은은 내년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성장률 조정 여부는 코로나19 재확산 흐름과 백신 개발 등의 변수를 어떻게 반영할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한은의 수정경제전망 발표와 함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도 같은날 이뤄진다. 지난 7월과 8월, 10월에 걸쳐 세차례 연속 금리를 연 0.5%로 묶어둔 한은이 동결 기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국내 경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는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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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2
  • '공급 부족 지표' 매주 신기록…서울 '전세난민' 비명 커진다
    전세물건 구하기 '별따기'…서민 어려움 가중 "차라리 사야하나" 매매시장 자극 가능성도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수도권을 찾거나 빌라로 옮기는 이른바 '전세난민'이 속출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데다 전세 물건은 거의 없어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장모(38)씨는 최근 전셋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심각한 전세난의 여파를 몸소 실감했다. 임대인이 세를 주는 조건으로 복비 모두 부담, 퇴거 때 도배와 장판 부담, 못 박기 금지 등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집 없는 무주택자의 설움이 이런 거구나 느꼈다"며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야 할지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이처럼 세입자들의 어려운 상황은 전세시장 통계로 잘 나타난다.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나타내는 통계 지표는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33.3으로 2012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악화됐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셋집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전세수급지수는 지난 6월만 해도 110을 넘지 않았으나 7월과 8월을 거치면서 120을 넘었고, 11월 들어서는 130 마저 훌쩍 뛰어넘어 고공행진 중이다. 7월 말 임대차3법 시행을 전후로 전세 수급이 급격히 나빠진 셈이다.전세가 귀해지니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이번 주까지 73주 연속 올랐고, 이번 주 상승률도 0.15%로 전 주(0.14%)보다 확대됐다. 몇 개월 뒤면 안정될 것이라던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부랴부랴 전세대책을 내놨지만 전세난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일 것이란 우려가 지배적이다. 정부가 발표한 공급 물량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아닌 소형 공공임대·다세대·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 전세 수급 상황이 더 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5021가구다. 이는 올해 입주물량 4만8567가구 보다 48.5% 감소한 수치다.전세난이 매매가격을 자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세를 구하기 힘들어지고 가격도 급등하자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인식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꿈틀대고 있고, '패닉바잉'(공포 구매) 성격이 강한 2030 세대의 매수세가 최근 강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 중 20대 집주인의 비중은 6.6%(700건)으로 나타나 한국감정원이 매입자 연령별 주택 매매거래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 이래 가장 높았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 됐지만 전세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공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전세 매물 부족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에서 매매 전환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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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1
  • 올해 5G폰 국내서 1천만대 팔릴듯…전년보다 2배 늘어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5G 스마트폰이 1000만 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5G 스마트폰이 510만대가 팔렸는데, 올해는 2배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간한 '국내 5G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030만대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까지 5G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다. 올해 2분기 5G 판매 비중은 39%였으나, 3분기엔 49%로 비중이 높아졌다.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 12시리즈가 출시되고 기존 5G 스마트폰 판매도 활성화되면서 4분기에만 5G 스마트폰이 5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예측했다. 또한 내년에는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6% 증가, 16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플래그십은 물론 갤럭시A 퀀텀(A71), A51 등 A 시리즈 주요 모델에 5G를 탑재해 5G 라인업을 늘렸으며, LG전자는 LG 벨벳, 윙 외에 중저가폰에 5G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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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0
  • '부산·대구·김포' 등 7곳 규제 시작…다음 타깃 '울산·천안·창원'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7개 지역의 규제가 오늘부터 적용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부산 해운대구 등 7개 지역의 지정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밝혔다.이번 신규 지정으로 조정대상지역은 종전 69개 지역에서 76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세제·청약 등 각 분야에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우선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50%로 제한되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세대에 대해서는 주택 신규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다주택자 양도세도 중과된다. 2주택자의 경우 기본 세율에 20%, 3주택자는 30% 세금이 중과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종합부동산세가 0.6~2.8% 추가 과세된다. 또한 분양권 전매와 1순위 청약 자격 등에서도 규제를 받게 되고, 주택을 구입할 때 자금조달계획서 신고도 의무화된다. 강도 높은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지역은 투기 수요가 차단되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 다만 규제가 없는 다른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한국감정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0.25% 올라 8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국토부는 울산과 천안, 창원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도 다음 달 중 추가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음을 시사한 상태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울산과 천안, 창원 등 일부 지역은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최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지난해까지 이어진 해당 지역의 가격 하락세를 고려해 이번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지만 면밀히 모니터링 해 과열 우려가 심화되는 경우 즉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현재 규제지역인 일부 지역에 대해서 읍·면·동 단위 조사를 거쳐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규제지역 중 일부 지역에 대해 상세조사를 진행 중으로 규제지역 지정 후 안정세가 확연히 나타나는 세부 지역에 대해 필요시 규제지역 일부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와 경기도 양주시 등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한 상태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불허 결정을 하게 되면 해당 지자체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해제 신청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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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0
  • 혼돈의 아파트 시장…매매·전세가 역대 최고 상승률
    감정원 주간 통계…2012년 5월 이래 최고 상승률 김포 2.73% 뛰고, 강남4구도 15주만에 상승 전환 전셋값 상승 지속…서울 73주·수도권 67주 연속↑부산 등 지방, 매매·전세 동반 폭등…주거난 우려 정부 조정대상 지정·전세형 주택 공급 등 대응 나서 (그래픽 제공 뉴시스)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률이 이번 주 각각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한국감정원이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래 최근 8년6개월(444주) 내 최고다. 저금리와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혼돈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특히 지방 아파트 시장은 매매·전세 동반 급등세가 나타나며 주거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의 연 이은 규제로 9억원 초과 고가 단지의 매수 관망세가 크지만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규제 문턱이 낮은 김포시나 부산시 등 지방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셋값도 가을 이사철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올랐다. 서울은 73주 연속, 수도권은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19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11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라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 6월 4주 상승률 0.22%를 4개월만에 경신했다. 지난주(0.21%) 대비로는 0.04%포인트(p) 상승률이 커졌다. 특히 지방 아파트값이 한 주 새 0.32% 뛰어오르며, 지난 주(0.27%)에 이어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을 2주 연속 갈아 치웠다.시도별로는 부산(0.72%), 울산(0.58%), 대구(0.39%), 대전(0.34%), 경남(0.34%), 경기(0.28%), 충북(0.25%), 세종(0.23%), 충남(0.17%), 인천(0.14%) 등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제주(-0.01%)를 제외한 모든 시·도가 상승세다.정부 규제 문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급속하게 몰리고 있다.정부 대출·세제 규제 등의 문턱이 낮은 경기 김포시(1.91→2.73%), 대구시 수성구(1.11→1.16%), 부산시 해운대(1.09→1.39%)·수영(1.13→1.34%)·동래(0.79→1.13%)·연제(0.88→0.89%)·남(0.81→1.19%)구 등은 지난 주 대비 상승 폭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뿐만 아니라 경남 창원시 성산(1.57→1.95%)·의창(1.07→1.30%)구 등과 경기 파주시(0.47→0.78%), 울산 남(0.53→0.81%)·중(0.44→0.60%) 등도 주간 상승률의 기울기가 급해지고 있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와 같이 0.02% 오르는 데 그쳐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뜀박질을 시작했다.특히 최근 3개월간 보합(0.00%)에 머무르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15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강남·서초구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송파구(0.01%)는 장지동 등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2%)는 명일·암사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다만 "고가 단지마다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강남4구 외 지역은 서울의 극심한 전세난의 영향으로 매매로 수요 전환이 이뤄지며 교통여건 양호한 역세권이나 9억원 이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종로·중구(0.04%), 강북·관악·광진·동대문·마포·양천·중랑구(0.03%) 등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경기 아파트값도 금주 0.28% 올라 지난 주(0.23%) 대비 상승률이 커졌다. 전셋집을 찾아 이주하는, 이른바 '전세난민'이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인천(0.16→0.14%)은 상승률이 소폭 축소됐으나 대단지나 서울 교통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 제공 뉴시스)   전세시장도 수급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와 가을철 이사 수요 등으로 상승률이 더 가팔라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 0.30% 올라, 매매가격 상승률과 마찬가지로 주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세난이 극에 달했던 지난 2013년 10월 2주 전셋값 상승률(0.29%)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주 상승률(0.27%) 대비 0.03%p 커졌다. 특히 지방에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0.33%로 나타나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뛰었다.시도별로는 세종(1.15%), 울산(0.57%), 인천(0.52%), 부산(0.49%), 대전(0.43%), 경남(0.39%), 대구(0.35%), 강원(0.32%), 경기(0.27%), 충북(0.26%) 등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서울은 0.15% 올라 지난주(0.14%) 대비 상승 폭이 소폭 커졌다.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수급 불균형 나타나는 가운데, 교육여건 및 교통여건 양호한 지역과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까지 73주 연속 오름세다.경기(0.23→0.27%)도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김포시(0.92%)나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공급이 예정된 고양 일산동구(0.46%)·덕양구(0.45%), 남양주(0.30%), 하남시(0.21%), 구리시(0.30%)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다. 인천(0.61→0.52%)은 지난 주 대비 상승률이 소폭 축소됐으나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까지 67주 연속 올랐다.한편 정부는 이날 최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통진읍・월곶면・하성면・대곶면 제외)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 강화, 주택 구입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특히 부산 남·연제구는 지난 2018년 12월31일 이후 약 2년만에, 해운대·수영·동래구는 지난해 11월8일 이후 약 1년 만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재지정될 전망이다.또 극심한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전국에 11만4100가구의 전세형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공급 시기와 지역은 내년 상반기 전국 4만9100가구로, 서울 8900가구 등 수도권(2만4200가구)에 약 절반 수준이 공급된다. 이어 ▲내년 하반기 2만600가구(서울 1만700가구 등 수도권 1만8600가구) ▲2022년 3만9000가구(서울 1만5700가구 등 2만8600가구)다. 공급 유형별로는 ▲공공임대 공실 활용 3만9100가구 ▲공공 전세 주택 1만8000가구 ▲신축 매입약정 4만4000가구 ▲상가·오피스·호텔 등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 1만3000가구 등이다.
    • 경제
    2020-11-19
  • "2년간 전국 11.4만호 임대주택공급…거주기간 최장 30년"
    제10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주재"보증률 인하…임차인 주거 안정 지원 강화""일부 수도권·광역시 매매가 상승 예의주시" "새로 집 구하는 분 어려움 송구" 전세난 사과   정부가 전세 시장 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전국에 11만4000호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으로 공급하고, 공급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공공임대 거주기간을 최장 30년까지 늘려 평생 주택을 공급하고, 전용면적 60~85㎡의 중형주택도 공공임대로 신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1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수급관리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홍 부총리는 "향후 2년간 전국 11만4000호, 수도권 7만호, 서울 3만5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의 신축 매입임대, 공공 전세형 주택 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유동성 공급 등의 수요 관리형 전세 대책은 가급적 배제하고 주택 재고 총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충에 주력했다"며 "택지 추가 발굴, 민간건설 규제 개선 등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도 선제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알렸다.또 홍 부총리는 "당면한 전세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신규 임대용 주택 전국 4만9000호, 수도권 2만4000호를 가급적 순증 방식으로 조속히 건설·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내년 이미 발표한 계획 물량 중 전국 1만9000호, 수도권 1만1000호에 대해서는 하반기를 상반기로, 2분기를 1분기로 입주 시기를 단축하는 한편 정비 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도 분산키로 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 보증금 보증 가입 의무 이행 지원을 위해 보증료율을 인하하는 등 임차인에 대한 주거 안정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질 좋은 평생주택 공급방안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임대 거주기간을 최장 30년까지 늘리고, 2~3인 가구를 위한 중형주택을 향후 5년간 6만3000호 공급한다"고 밝혔다.그는 "임차가구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수급 관리와 함께 공공임대를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공임대 임차인이 오랫동안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거주기간을 최대 30년까지 확대하고, 중위소득 기준을 130%에서 150%로 확대해 공공임대 입주계층을 일부 중산층까지 확장한다"고 설명했다.또 "3~4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60~85㎡의 고품질 중형주택도 신규 도입해 향후 5년간 6만3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이와 함께 그는 "공공임대의 자재품질·하자관리를 혁신하는 등 공공임대를 질 좋고 편리한 주택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공공임대가 지역사회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소셜믹스,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등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아울러 "정부는 재정과 세제를 통해 주택 공급 능력 확충과 질 좋은 평생주택의 정착에 필요한 사항이 충분히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 동향에 대해 "매매시장은 서울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 네 번째 주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수도권 비(非)규제 지역과 지방 광역시 일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며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추가 대책 가능성도 열어놨다.그는 "전세 시장은 8월 이후 가격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10월 지나며 상승 폭이 재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시장은 7월 네 번째 주 0.14% 상승했지만 8월 네 번째 주 0.11%, 9월 네 번째 주 0.09%, 10월 네 번째 주 0.10%로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다가 11월 두 번째주 0.14%로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 4구(강남·송파·서초·강동)의 전세도 7월 네 번째 주(0.23%) 이후 8월 네 번째 주(0.16%), 9월 네 번째 주(0.12%) 다소 완화됐으나 10월 네 번째주(0.17%)와 11월 두 번째주(0.21%)는 다시 상승 조짐을 드러냈다.홍 부총리는 "최근의 전세시장 불안은 저금리 추세, 임대차 3법 정착 등 정책요인 외에도 가을 이사철 계절요인, 올해 가구·세대 수의 큰 폭 증가 등 상승압력이 일시 중첩된 것에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임대차 3법으로 많은 임차가구가 계약갱신 혜택을 보지만 기존 임차계약 만료 등으로 새로이 집을 구하시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홍 부총리는 "최근 정부가 왜 전세대책을 발표하지 않느냐는 요구가 많이 있었다"며 "정부도 조속한 정책 대응을 통해 임차가구 여러분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한결같았으나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간 특수관계를 감안해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 충분한 사전검토가 필요했다"고 말했다.그는 "매매시장과 전세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같은 방향성을 보이지만, 시장 조정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상충 관계가 나타날 가능성에 유의했다"며 "전세가격은 중장기적으로 매매가격과 일정 비율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여왔으며 매매시장 안정이 궁극적으로 전세시장의 안정과도 직결돼 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매매와 전세시장은 주택 재고 총량을 두고 경쟁하는 관계"라며 "주택 가격에 대한 시장 기대가 안정·하락하는 과정에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돼 전세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하는 방식의 전통적인 단기 전세대책이 매매시장에 부담이 적은 매매가격 하락기에 주로 추진된 것도 두 시장 간의 상호관계를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서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만큼 시장 안정세를 위한 노력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과거 10년 간 모든 전세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조화로운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이번에 발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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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9
  • 달러 쌀 때 사자…외화예금 933억달러 사상 최대
      가계와 기업이 보유한 외화예금이 지난달 90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달러가 쌀 때 사두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달러예금이 급증한 영향이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 국내 거주자의 미 달러화 예금은 803억2000만달러로 전월대비 68억5000만달러 급증했다. 역대 최대치다. 증가폭은 지난 2017년 10월(78억2000만달러) 이후 3년 만에 가장 컸다. 거주자 달러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달러예금이다. 기업의 달러예금은 636억7000만달러로 6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과 해외투자와 관련된 일시 자금 등이 늘어나고 증권사의 자금 운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의 달러예금도 5억6000만달러 늘어난 166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환차익 기대감에 해외 주식투자 열풍 등이 더해지면서 개인들이 달러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예금 급증으로 거주자 전체 외화예금은 933억2000만달러로 전월대비 78억7000만달러 늘었다. 외화예금이 9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사의 단기 운용자금 예치 등으로 유로화예금이 5억4000만달러 늘었고, 엔화예금도 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와 영국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예금은 각 5000만달러, 9000만달러 증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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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 코스피, 2500선 돌파…2년 반만에 처음
      코스피가 16일 약 2년 반만에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93.87)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 출발한 뒤 1%내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수가 이처럼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5월3일(2507.91) 이후 처음이다. 전 거래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반등하며 2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대선 결과가 바이든 당선으로 기울면서 신흥국향 자금이 유입되고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발표로 2500선에 턱밑까지 오른 끝에 2500선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9.14)보다 4.35포인트(0.52%) 오른 843.49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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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6
  •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하면…경영권은 어디로
    산은, 한진칼 지원해 아시아나 인수 거론돼 산은 3대 주주 오르면 KCGI 입지 크게 줄어KCGI "아시아나 인수 논의 전혀 없어" 반발 조원태 회장 경영권 장악 유리해질듯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한진그룹과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KCGI 등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KCGI 측은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나 임시 주주총회 개최 요구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그룹이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특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진칼이 금호산업의 아시아나 지분(30.77%)를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산은 등 채권단이 보유한 영구채 8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해 현물 출자 하는 방식 등도 언급되는 중이다.이 경우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지분을 얻게 돼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산은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로 올라선다. 정책금융기관인 산은이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두고 설왕설래가 있지만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백기사 역할을 맡게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조원태 회장 측 지분은 우호지분을 포함해 43% 수준이고 KCGI, 반도건설 등 3자연합 측 지분은 46.71%으로 조 회장 측 지분을 앞선다. 여기에 산업은행이 지분을 얻게 되면 3대주주에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산업은행이 새로 들어오게 되면 조 회장 측 지분과 3자연합 측 지분 모두 희석되게 된다.경영권 분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한진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은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8.25%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수에 따른 재무 개선 기대감에 7.79% 올랐고 대한항공은 2.64% 약세로 마감했다.3자 연합 측은 '산은이 주주로 등장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추진되면 산은이 조원태 회장 등 한진그룹 일가를 밀어주는 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시아나 인수와 관련해 협의가 전혀 없었으며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3자 연합은 여러 대응 방안 중에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유상증자를 통해 새 주주가 들어오는 것을 법원을 통해 막겠다는 것이다. 또 임시 주주총회 개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않고 있던 방안도 요구할 계획이다.그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3자 연합 측이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실상 패배한 이후 임시 주총 개최를 요구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돼 왔다.KCGI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다른 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한 채 현 경영진의 지위 보전을 위한 대책"이라며 "산업적 시너지와 가치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 없이 한진그룹에 편입시키는 것은 임직원의 고용, 항공안전 문제 등 고객 피해와 주주·채권단의 손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검토와 투명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진칼은 기발행된 신주인수권의 행사와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현재 외부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한진칼이 아니라 대한항공"이라고 지적했다.KCGI 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주총까지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전에도 면담을 요청하는 여러 서한을 한진그룹에 보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검토에 대해서는 "대주주인 우리와 상의가 돼야 할 문제지만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왜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로 향하는지도 들여다봐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 경제
    2020-11-15

실시간 경제 기사

  • 일주일 먼저 '신용대출 옥죄기' 나선 은행들
      시중은행들이 오는 30일 예고된 가계대출 규제 시행보다 앞서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막차 행렬에 합류하려는 대출 수요가 몰린 데 따른 조치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당·타행 포함 1억원 초과 신용대출 고객(차주)과 연소득 대비 200%를 넘는 대출신청에 대한 자금용도 심사를 강화한다. 연소득 대비 가계빚 비중을 의미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0% 이내로 취급하는 등 소득 대비 과도한 신용대출 취급을 줄이기 위해서다. 1억원 초과 대출은 본건 3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은 예외고, 연소득 200% 이내 취급 조치도 대외기관 협약상품(공무원, 사립학교교직원, 군인 등), 사잇돌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상품은 포함되지 않는다.우리은행도 이날부터 비대면 판매되는 주요 통장대출 최고한도를 2~3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우리주거래직장인대출 2억원에서 1억원 ▲우리원(WON)하는직장인대출 2억원에서 1억원 ▲우리스페셜론 3억원에서 1억원 등이고, 대면 채널은 지난 20일부터 시행했다. DSR 적용 관련해서는 전산시스템 개발 중인데,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30일 시행에 맞춰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30일부터 새로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가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하면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또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은 후 1년 이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소재 주택 구입시 대출금액을 회수하기로 했다.한편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6일 기준 130조506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규제 강화 방안이 발표되기 전날인 12일(129조5053억원)과 비교해 1조원 가량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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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최신
    2020-11-23
  • 코로나 3차 유행…한은 성장전망 촉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공식화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던 국내 경제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3분기 경기 반등으로 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오는 26일 올해 마지막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주목된다. 코로나 3차 유행 국내 경제 회복세 발목 잡을까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 회복에 힘입어 반등한 국내 경제는 4분기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를 재개하고 있어 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내수 충격도 불가피하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격상될 경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소비 감소 등 경제활동 전반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 지난 3분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4~0.5%포인트 깎아내린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 재확산 흐름을 고려했을 때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당초 한은이 전망한 -1.3%보다 뒷걸음질 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은은 지난 8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0.2%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2차 확산이 10월부터 진정될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 추정한 것이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고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1.9%로 반등하자 현재 수준의 성장세만 유지된다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봤다.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흐름으로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이게 된 셈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불확실성 속 한은 금리동결 이어갈듯 일각에서는 3차 유행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이전보다 덜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코로나19에 대응한 봉쇄조치가 전면적이기 보다는 고위험 부문에 대한 표적화된 대응이 이뤄지는 추세"라며 "3월과 같은 경제 충격이 반복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4분기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어도 플러스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렇게 되면 한은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한은이 3차 유행에 따른 경제 타격이 크지 않다고 진단한다면 전망치를 기존보다 0.1~0.2%포인트 정도 올려 잡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내년 이후의 성장률 전망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은은 이번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뿐 아니라 2022년에 대한 첫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앞서 한은은 내년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성장률 조정 여부는 코로나19 재확산 흐름과 백신 개발 등의 변수를 어떻게 반영할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한은의 수정경제전망 발표와 함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도 같은날 이뤄진다. 지난 7월과 8월, 10월에 걸쳐 세차례 연속 금리를 연 0.5%로 묶어둔 한은이 동결 기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국내 경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는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경제
    • 금융/제태크
    2020-11-22
  • '공급 부족 지표' 매주 신기록…서울 '전세난민' 비명 커진다
    전세물건 구하기 '별따기'…서민 어려움 가중 "차라리 사야하나" 매매시장 자극 가능성도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수도권을 찾거나 빌라로 옮기는 이른바 '전세난민'이 속출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데다 전세 물건은 거의 없어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장모(38)씨는 최근 전셋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심각한 전세난의 여파를 몸소 실감했다. 임대인이 세를 주는 조건으로 복비 모두 부담, 퇴거 때 도배와 장판 부담, 못 박기 금지 등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집 없는 무주택자의 설움이 이런 거구나 느꼈다"며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야 할지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이처럼 세입자들의 어려운 상황은 전세시장 통계로 잘 나타난다.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나타내는 통계 지표는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33.3으로 2012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악화됐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셋집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전세수급지수는 지난 6월만 해도 110을 넘지 않았으나 7월과 8월을 거치면서 120을 넘었고, 11월 들어서는 130 마저 훌쩍 뛰어넘어 고공행진 중이다. 7월 말 임대차3법 시행을 전후로 전세 수급이 급격히 나빠진 셈이다.전세가 귀해지니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이번 주까지 73주 연속 올랐고, 이번 주 상승률도 0.15%로 전 주(0.14%)보다 확대됐다. 몇 개월 뒤면 안정될 것이라던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부랴부랴 전세대책을 내놨지만 전세난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일 것이란 우려가 지배적이다. 정부가 발표한 공급 물량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아닌 소형 공공임대·다세대·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 전세 수급 상황이 더 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5021가구다. 이는 올해 입주물량 4만8567가구 보다 48.5% 감소한 수치다.전세난이 매매가격을 자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세를 구하기 힘들어지고 가격도 급등하자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인식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꿈틀대고 있고, '패닉바잉'(공포 구매) 성격이 강한 2030 세대의 매수세가 최근 강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 중 20대 집주인의 비중은 6.6%(700건)으로 나타나 한국감정원이 매입자 연령별 주택 매매거래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 이래 가장 높았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 됐지만 전세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공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전세 매물 부족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에서 매매 전환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
    2020-11-21
  • 올해 5G폰 국내서 1천만대 팔릴듯…전년보다 2배 늘어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5G 스마트폰이 1000만 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5G 스마트폰이 510만대가 팔렸는데, 올해는 2배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간한 '국내 5G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030만대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까지 5G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다. 올해 2분기 5G 판매 비중은 39%였으나, 3분기엔 49%로 비중이 높아졌다.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 12시리즈가 출시되고 기존 5G 스마트폰 판매도 활성화되면서 4분기에만 5G 스마트폰이 5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예측했다. 또한 내년에는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6% 증가, 16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플래그십은 물론 갤럭시A 퀀텀(A71), A51 등 A 시리즈 주요 모델에 5G를 탑재해 5G 라인업을 늘렸으며, LG전자는 LG 벨벳, 윙 외에 중저가폰에 5G를 적용했다.
    • 경제
    2020-11-20
  • '부산·대구·김포' 등 7곳 규제 시작…다음 타깃 '울산·천안·창원'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7개 지역의 규제가 오늘부터 적용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부산 해운대구 등 7개 지역의 지정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밝혔다.이번 신규 지정으로 조정대상지역은 종전 69개 지역에서 76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세제·청약 등 각 분야에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우선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50%로 제한되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세대에 대해서는 주택 신규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다주택자 양도세도 중과된다. 2주택자의 경우 기본 세율에 20%, 3주택자는 30% 세금이 중과된다. 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종합부동산세가 0.6~2.8% 추가 과세된다. 또한 분양권 전매와 1순위 청약 자격 등에서도 규제를 받게 되고, 주택을 구입할 때 자금조달계획서 신고도 의무화된다. 강도 높은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지역은 투기 수요가 차단되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 다만 규제가 없는 다른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한국감정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0.25% 올라 8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국토부는 울산과 천안, 창원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도 다음 달 중 추가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음을 시사한 상태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울산과 천안, 창원 등 일부 지역은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최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지난해까지 이어진 해당 지역의 가격 하락세를 고려해 이번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지만 면밀히 모니터링 해 과열 우려가 심화되는 경우 즉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현재 규제지역인 일부 지역에 대해서 읍·면·동 단위 조사를 거쳐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규제지역 중 일부 지역에 대해 상세조사를 진행 중으로 규제지역 지정 후 안정세가 확연히 나타나는 세부 지역에 대해 필요시 규제지역 일부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와 경기도 양주시 등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한 상태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불허 결정을 하게 되면 해당 지자체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해제 신청을 할 수 없다. 
    • 경제
    • 경제최신
    2020-11-20
  • 혼돈의 아파트 시장…매매·전세가 역대 최고 상승률
    감정원 주간 통계…2012년 5월 이래 최고 상승률 김포 2.73% 뛰고, 강남4구도 15주만에 상승 전환 전셋값 상승 지속…서울 73주·수도권 67주 연속↑부산 등 지방, 매매·전세 동반 폭등…주거난 우려 정부 조정대상 지정·전세형 주택 공급 등 대응 나서 (그래픽 제공 뉴시스)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률이 이번 주 각각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한국감정원이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래 최근 8년6개월(444주) 내 최고다. 저금리와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혼돈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특히 지방 아파트 시장은 매매·전세 동반 급등세가 나타나며 주거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의 연 이은 규제로 9억원 초과 고가 단지의 매수 관망세가 크지만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규제 문턱이 낮은 김포시나 부산시 등 지방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셋값도 가을 이사철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올랐다. 서울은 73주 연속, 수도권은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19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11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라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 6월 4주 상승률 0.22%를 4개월만에 경신했다. 지난주(0.21%) 대비로는 0.04%포인트(p) 상승률이 커졌다. 특히 지방 아파트값이 한 주 새 0.32% 뛰어오르며, 지난 주(0.27%)에 이어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을 2주 연속 갈아 치웠다.시도별로는 부산(0.72%), 울산(0.58%), 대구(0.39%), 대전(0.34%), 경남(0.34%), 경기(0.28%), 충북(0.25%), 세종(0.23%), 충남(0.17%), 인천(0.14%) 등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제주(-0.01%)를 제외한 모든 시·도가 상승세다.정부 규제 문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급속하게 몰리고 있다.정부 대출·세제 규제 등의 문턱이 낮은 경기 김포시(1.91→2.73%), 대구시 수성구(1.11→1.16%), 부산시 해운대(1.09→1.39%)·수영(1.13→1.34%)·동래(0.79→1.13%)·연제(0.88→0.89%)·남(0.81→1.19%)구 등은 지난 주 대비 상승 폭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뿐만 아니라 경남 창원시 성산(1.57→1.95%)·의창(1.07→1.30%)구 등과 경기 파주시(0.47→0.78%), 울산 남(0.53→0.81%)·중(0.44→0.60%) 등도 주간 상승률의 기울기가 급해지고 있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와 같이 0.02% 오르는 데 그쳐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뜀박질을 시작했다.특히 최근 3개월간 보합(0.00%)에 머무르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15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강남·서초구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송파구(0.01%)는 장지동 등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2%)는 명일·암사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다만 "고가 단지마다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강남4구 외 지역은 서울의 극심한 전세난의 영향으로 매매로 수요 전환이 이뤄지며 교통여건 양호한 역세권이나 9억원 이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종로·중구(0.04%), 강북·관악·광진·동대문·마포·양천·중랑구(0.03%) 등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경기 아파트값도 금주 0.28% 올라 지난 주(0.23%) 대비 상승률이 커졌다. 전셋집을 찾아 이주하는, 이른바 '전세난민'이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인천(0.16→0.14%)은 상승률이 소폭 축소됐으나 대단지나 서울 교통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 제공 뉴시스)   전세시장도 수급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와 가을철 이사 수요 등으로 상승률이 더 가팔라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 0.30% 올라, 매매가격 상승률과 마찬가지로 주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세난이 극에 달했던 지난 2013년 10월 2주 전셋값 상승률(0.29%)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주 상승률(0.27%) 대비 0.03%p 커졌다. 특히 지방에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0.33%로 나타나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뛰었다.시도별로는 세종(1.15%), 울산(0.57%), 인천(0.52%), 부산(0.49%), 대전(0.43%), 경남(0.39%), 대구(0.35%), 강원(0.32%), 경기(0.27%), 충북(0.26%) 등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서울은 0.15% 올라 지난주(0.14%) 대비 상승 폭이 소폭 커졌다.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수급 불균형 나타나는 가운데, 교육여건 및 교통여건 양호한 지역과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까지 73주 연속 오름세다.경기(0.23→0.27%)도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김포시(0.92%)나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공급이 예정된 고양 일산동구(0.46%)·덕양구(0.45%), 남양주(0.30%), 하남시(0.21%), 구리시(0.30%)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다. 인천(0.61→0.52%)은 지난 주 대비 상승률이 소폭 축소됐으나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까지 67주 연속 올랐다.한편 정부는 이날 최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통진읍・월곶면・하성면・대곶면 제외)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 강화, 주택 구입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특히 부산 남·연제구는 지난 2018년 12월31일 이후 약 2년만에, 해운대·수영·동래구는 지난해 11월8일 이후 약 1년 만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재지정될 전망이다.또 극심한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전국에 11만4100가구의 전세형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공급 시기와 지역은 내년 상반기 전국 4만9100가구로, 서울 8900가구 등 수도권(2만4200가구)에 약 절반 수준이 공급된다. 이어 ▲내년 하반기 2만600가구(서울 1만700가구 등 수도권 1만8600가구) ▲2022년 3만9000가구(서울 1만5700가구 등 2만8600가구)다. 공급 유형별로는 ▲공공임대 공실 활용 3만9100가구 ▲공공 전세 주택 1만8000가구 ▲신축 매입약정 4만4000가구 ▲상가·오피스·호텔 등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 1만3000가구 등이다.
    • 경제
    2020-11-19
  • "2년간 전국 11.4만호 임대주택공급…거주기간 최장 30년"
    제10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주재"보증률 인하…임차인 주거 안정 지원 강화""일부 수도권·광역시 매매가 상승 예의주시" "새로 집 구하는 분 어려움 송구" 전세난 사과   정부가 전세 시장 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전국에 11만4000호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으로 공급하고, 공급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공공임대 거주기간을 최장 30년까지 늘려 평생 주택을 공급하고, 전용면적 60~85㎡의 중형주택도 공공임대로 신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1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수급관리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홍 부총리는 "향후 2년간 전국 11만4000호, 수도권 7만호, 서울 3만5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의 신축 매입임대, 공공 전세형 주택 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유동성 공급 등의 수요 관리형 전세 대책은 가급적 배제하고 주택 재고 총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충에 주력했다"며 "택지 추가 발굴, 민간건설 규제 개선 등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도 선제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알렸다.또 홍 부총리는 "당면한 전세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신규 임대용 주택 전국 4만9000호, 수도권 2만4000호를 가급적 순증 방식으로 조속히 건설·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내년 이미 발표한 계획 물량 중 전국 1만9000호, 수도권 1만1000호에 대해서는 하반기를 상반기로, 2분기를 1분기로 입주 시기를 단축하는 한편 정비 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도 분산키로 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 보증금 보증 가입 의무 이행 지원을 위해 보증료율을 인하하는 등 임차인에 대한 주거 안정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질 좋은 평생주택 공급방안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임대 거주기간을 최장 30년까지 늘리고, 2~3인 가구를 위한 중형주택을 향후 5년간 6만3000호 공급한다"고 밝혔다.그는 "임차가구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수급 관리와 함께 공공임대를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공임대 임차인이 오랫동안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거주기간을 최대 30년까지 확대하고, 중위소득 기준을 130%에서 150%로 확대해 공공임대 입주계층을 일부 중산층까지 확장한다"고 설명했다.또 "3~4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60~85㎡의 고품질 중형주택도 신규 도입해 향후 5년간 6만3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이와 함께 그는 "공공임대의 자재품질·하자관리를 혁신하는 등 공공임대를 질 좋고 편리한 주택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공공임대가 지역사회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소셜믹스,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등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아울러 "정부는 재정과 세제를 통해 주택 공급 능력 확충과 질 좋은 평생주택의 정착에 필요한 사항이 충분히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 동향에 대해 "매매시장은 서울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 네 번째 주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수도권 비(非)규제 지역과 지방 광역시 일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며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추가 대책 가능성도 열어놨다.그는 "전세 시장은 8월 이후 가격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10월 지나며 상승 폭이 재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시장은 7월 네 번째 주 0.14% 상승했지만 8월 네 번째 주 0.11%, 9월 네 번째 주 0.09%, 10월 네 번째 주 0.10%로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다가 11월 두 번째주 0.14%로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 4구(강남·송파·서초·강동)의 전세도 7월 네 번째 주(0.23%) 이후 8월 네 번째 주(0.16%), 9월 네 번째 주(0.12%) 다소 완화됐으나 10월 네 번째주(0.17%)와 11월 두 번째주(0.21%)는 다시 상승 조짐을 드러냈다.홍 부총리는 "최근의 전세시장 불안은 저금리 추세, 임대차 3법 정착 등 정책요인 외에도 가을 이사철 계절요인, 올해 가구·세대 수의 큰 폭 증가 등 상승압력이 일시 중첩된 것에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임대차 3법으로 많은 임차가구가 계약갱신 혜택을 보지만 기존 임차계약 만료 등으로 새로이 집을 구하시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홍 부총리는 "최근 정부가 왜 전세대책을 발표하지 않느냐는 요구가 많이 있었다"며 "정부도 조속한 정책 대응을 통해 임차가구 여러분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한결같았으나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간 특수관계를 감안해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 충분한 사전검토가 필요했다"고 말했다.그는 "매매시장과 전세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같은 방향성을 보이지만, 시장 조정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상충 관계가 나타날 가능성에 유의했다"며 "전세가격은 중장기적으로 매매가격과 일정 비율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여왔으며 매매시장 안정이 궁극적으로 전세시장의 안정과도 직결돼 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매매와 전세시장은 주택 재고 총량을 두고 경쟁하는 관계"라며 "주택 가격에 대한 시장 기대가 안정·하락하는 과정에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돼 전세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하는 방식의 전통적인 단기 전세대책이 매매시장에 부담이 적은 매매가격 하락기에 주로 추진된 것도 두 시장 간의 상호관계를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서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만큼 시장 안정세를 위한 노력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과거 10년 간 모든 전세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조화로운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이번에 발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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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9
  • 코오롱글로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내달 분양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조감도. (사진 = 업체 제공)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0일 대전 중구 선화동에 들어서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의 견본주택을 열고 내달 분양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 모두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2차 분양이 예정돼 있어 향후 대규모 하늘채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사업지 반경 1.5㎞ 내에 14곳의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특별공급 물량 중 일부는 한 번도 주택을 소유한 적 없는 무주택자 등 일정 요건만 갖추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 '생애 최초 특공' 물량으로 공급된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은 미래가치뿐만 아니라 49층(최고)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갖춘 곳으로 주변아파트와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을 선보여 지역 랜드마크에 거주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라고 밝혔다.견본주택은 유성구 계룡로 일원에 마련된다. 방문 전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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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 달러 쌀 때 사자…외화예금 933억달러 사상 최대
      가계와 기업이 보유한 외화예금이 지난달 90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달러가 쌀 때 사두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달러예금이 급증한 영향이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 국내 거주자의 미 달러화 예금은 803억2000만달러로 전월대비 68억5000만달러 급증했다. 역대 최대치다. 증가폭은 지난 2017년 10월(78억2000만달러) 이후 3년 만에 가장 컸다. 거주자 달러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달러예금이다. 기업의 달러예금은 636억7000만달러로 6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과 해외투자와 관련된 일시 자금 등이 늘어나고 증권사의 자금 운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의 달러예금도 5억6000만달러 늘어난 166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환차익 기대감에 해외 주식투자 열풍 등이 더해지면서 개인들이 달러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예금 급증으로 거주자 전체 외화예금은 933억2000만달러로 전월대비 78억7000만달러 늘었다. 외화예금이 9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사의 단기 운용자금 예치 등으로 유로화예금이 5억4000만달러 늘었고, 엔화예금도 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와 영국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예금은 각 5000만달러, 9000만달러 증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 경제
    2020-11-18
  • 삼양식품, 하이브로우와 캠핑세트 선봬
    삼양식품은 하이브로우와 '캠핑 컬래버 세트' 2종을 선보인다. '불타는 피크닉 세트'는 불타는 고추짜장·짬뽕과 피크닉 매트, 그로서리 백, 시에라 컵 등으로 구성한다. 불타는 시리즈 캐릭터인 페퍼와 솔트, 패키지의 초록색을 피크닉 용품 디자인에 활용했다. 가격은 4만5900원. '크림까르보불닭 캠핑 세트'는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과 밀크박스 등으로 구성한다. 밀크박스는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패키지의 분홍색을 사용했다. 우드상판, 밀크스트랩, 반합, 커틀러리도 포함한다. 7만4000원.온라인쇼핑몰 삼양맛샵과 하이브로우 홈페이지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 경제
    2020-11-16
  • 코스피, 2500선 돌파…2년 반만에 처음
      코스피가 16일 약 2년 반만에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93.87)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 출발한 뒤 1%내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수가 이처럼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5월3일(2507.91) 이후 처음이다. 전 거래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반등하며 2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대선 결과가 바이든 당선으로 기울면서 신흥국향 자금이 유입되고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발표로 2500선에 턱밑까지 오른 끝에 2500선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9.14)보다 4.35포인트(0.52%) 오른 843.49에 출발했다.
    • 경제
    • 경제최신
    2020-11-16
  •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하면…경영권은 어디로
    산은, 한진칼 지원해 아시아나 인수 거론돼 산은 3대 주주 오르면 KCGI 입지 크게 줄어KCGI "아시아나 인수 논의 전혀 없어" 반발 조원태 회장 경영권 장악 유리해질듯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한진그룹과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KCGI 등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KCGI 측은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나 임시 주주총회 개최 요구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그룹이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특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진칼이 금호산업의 아시아나 지분(30.77%)를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산은 등 채권단이 보유한 영구채 8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해 현물 출자 하는 방식 등도 언급되는 중이다.이 경우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지분을 얻게 돼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산은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로 올라선다. 정책금융기관인 산은이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두고 설왕설래가 있지만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백기사 역할을 맡게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조원태 회장 측 지분은 우호지분을 포함해 43% 수준이고 KCGI, 반도건설 등 3자연합 측 지분은 46.71%으로 조 회장 측 지분을 앞선다. 여기에 산업은행이 지분을 얻게 되면 3대주주에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산업은행이 새로 들어오게 되면 조 회장 측 지분과 3자연합 측 지분 모두 희석되게 된다.경영권 분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한진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은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8.25%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수에 따른 재무 개선 기대감에 7.79% 올랐고 대한항공은 2.64% 약세로 마감했다.3자 연합 측은 '산은이 주주로 등장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추진되면 산은이 조원태 회장 등 한진그룹 일가를 밀어주는 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시아나 인수와 관련해 협의가 전혀 없었으며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3자 연합은 여러 대응 방안 중에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유상증자를 통해 새 주주가 들어오는 것을 법원을 통해 막겠다는 것이다. 또 임시 주주총회 개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않고 있던 방안도 요구할 계획이다.그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3자 연합 측이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실상 패배한 이후 임시 주총 개최를 요구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돼 왔다.KCGI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다른 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한 채 현 경영진의 지위 보전을 위한 대책"이라며 "산업적 시너지와 가치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 없이 한진그룹에 편입시키는 것은 임직원의 고용, 항공안전 문제 등 고객 피해와 주주·채권단의 손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검토와 투명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진칼은 기발행된 신주인수권의 행사와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현재 외부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한진칼이 아니라 대한항공"이라고 지적했다.KCGI 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주총까지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전에도 면담을 요청하는 여러 서한을 한진그룹에 보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검토에 대해서는 "대주주인 우리와 상의가 돼야 할 문제지만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왜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로 향하는지도 들여다봐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 경제
    2020-11-15
  • 무주택자 내 집 마련, 더 어려워진다
     "실수요자 제약 늘고 서민 압박 우려"2금융권 규제 모호…풍선효과 가능성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계부채 총량 관리에만 매몰돼 왜 빚을 내는지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여신담당자들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 모여 이날 발표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전산시스템 반영 등 준비를 마치는 대로 실무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회의 참석자는 "당국이 세부기준을 정하자고 실무자들을 부른 자리였는데 은행이 뭔가 건의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세부적인 기준을 통일하는 수준의 회의였고, 기준 마련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라서 한두 차례 더 모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은행들은 당국이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이상 가계대출 총량 관리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제약 요인이 많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한 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총액 1억원을 초과한 대출고객(차주)이 1년 내 주택을 구입하면 신용대출 회수 대상"이라며 "주택구입 외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쓰이거나 자금용도가 다를 수 있는데, 자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자금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현실적으로 집값이 급등한 상태에서 서민들은 대출 없이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중복해서 받을 수 없게 하는 건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권에서도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는 상황 인식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이런 흐름이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 이유가 실물경제에 있는데 (당국이) 너무 가계대출 증감에만 매몰된 게 아닌가 싶다"며 "금리는 계속 낮고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당연히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전세물량은 없고 보증금은 오르는 등 본연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계속 대출을 제한하면 실수요자가 영향받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은행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꼬리표가 없는 대출이라 어디로 자금이 흘러가는지 몰라서 (이번 대책으로) 그에 대한 기준을 조금이나마 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대출을 받고 나서 대출받은 자금을 어떻게 쓰는지 은행은 수사기관이 아니니까 알 수 없지만 대신 고액에 대해서는 꼬리표를 붙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회사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신용대출 총액 1억원을 넘는 차주가 1년 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해당 신용대출을 회수하는 조치 시행 등에 대한 평가다. DSR은 대출고객의 연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로 모든 종류의 부채를 합산해 상환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규제 수단으로 여겨진다.제2금융권에 대한 DSR규제 내용이 불명확해 자칫 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 은행들이 현실적으로 대출 회수조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회수를 위한) 전산 적용, 개인별 관리 등 실질적인 관리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화되고 정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경제
    • 금융/제태크
    2020-11-14
  • 시중에 풀린 돈 3115조 사상 최대…집값 버블 우려
      시중에 풀린 돈이 3110조원을 넘어서면서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넘치는 유동성이 부동산과 증시로 흐르면서 자산시장 가격 거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9월중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3115조8000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대비 14조2000억원(0.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평잔·원계열) 통화량은 261조9000억원(9.2%) 늘어났다. 전월(9.5%)보다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9%대의 높은 증가율은 지속했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 통화량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통한 자금 공급이 지속된 영향이다.기업 통화량은 전월대비 8조7000억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2조5000억원), 기타부문(2조1000억원)에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통화량은 전월대비 3조5000억원 감소했다. 가계 통화량이 감소 전환한 것은 2013년 2월(-1조2000억원) 이후 약 6년 반 만이다. 2년 미만 정기 예·적금과 주식형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월말 휴일로 이연된 법인세 납부금과 재난지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요구불예금이 11조6000억원 늘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9조2000억원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5000억원, 수익증권은 5조1000억원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18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2조9000억원(2.1%) 늘어 M2보다 증가세가 가파른 모습을 보였다.
    • 경제
    • 금융/제태크
    2020-11-13
  • KDI, 코로나에 올해 -1.1% 역성장 굳혀…내년 전망도 '먹구름'
    내년 3.1% 성장 예상…지난 전망보다 0.4%p↓ "코로나 장기화로 내년도 정상 성장경로 하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우리경제가 -1.1%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제조업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내년에는 3.1% 성장할 것으로 제시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전히 정상 성장경로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KDI는 1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경제가 -1.1%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9월 제시한 수정 전망치를 유지한 셈이다.KDI는 지난 5월 '상반기 경제 전망'에서 올해 우리 경제가 0.2% 성장할 것으로 봤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지난 9월 -1.1%로 전망치를 낮춘 바 있다. KDI가 한 해에 3차례 경제성장률을 전망한 건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하반기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이번 경제전망은 4차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정부의 통화·금융정책이 모두 반영됐다"면서 "4차 추경으로 올해 성장률이 0.5%포인트(p) 상향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4차례 추경이 없었다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1.6%까지 추락했을 거라는 이야기다.올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악재로 일찌감치 역성장할 거라는 우려가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지난 6월 전망치(-2.1%)보다는 0.2%p 올렸지만, 역성장 전망은 벗어나지 못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 경제 성장률을 -1.0%로, 한국금융연구원은 -1.2%로 예상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0%, JP모건·노무라 등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평균 -1.2%를 제시했다. 한국은행도 우리 경제가 -1.3% 성장할 것으로 봤다.정부는 지난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올해 성장률 목표를 0.1%로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수정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역성장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국내·외 연구기관 등의 전망대로 올해 우리경제가 역성장한다면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된다.  KDI는 내수 회복이 제한되면서 내년 우리 경제는 3.1%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 9월 발표한 성장률(3.5%)보다 0.4%p 내린 수치다. 지난 5월에 제시했던 전망치인 3.9%보다는 0.8%p 하향 조정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우리 경제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연평균 성장률이 1.0%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경제는 내년에도 여전히 정상 성장경로를 밑돌 거라고 KDI는 설명했다.민간소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소비 활동 위축이 이어지면서 올해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올해 감소 폭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2.4%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설비투자는 상품 수출 개선에 따른 제조업의 회복으로 올해(6.0%)의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며 내년에도 4.7%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건설투자는 토목 부문의 양호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주택 건설의 부진도 완화되면서 내년에는 올해(0.0%)보다 높은 2.0% 증가율을 예상했다.수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국들이 봉쇄조치를 단행하면서 올해 -4.2% 쪼그라들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함께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상품 부문을 중심으로 3.1% 증가할 전망이다.상품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품목에 대한 대외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올해(-2.2%)의 부진에서 벗어나 3.7%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상품수입은 상품 수출과 설비투자가 확대되면서 4.6%의 증가율이 기대된다. 서비스 수출입은 내년에도 국가 간 인적 이동이 부분적으로 회복되는 데 그치면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경상수지는 교역조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구재 소비와 설비투자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입 확대로 올해(624억 달러)보다 감소한 57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상품수지는 수출이 개선되겠으나 설비투자 확대 등에 따른 수입 수요가 더 크게 확대되면서 올해(709억 달러)보다 소폭 감소한 669억 달러 내외의 흑자가 예상된다. 서비스·본원·이전소득수지는 국가 간 인적 이동이 부분적으로 회복되면서 올해(-85억 달러)보다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된 -91억 달러 내외의 적자가 점쳐진다.소비자물가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대인플레이션과 수요 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올해(0.5%)에 이어 0.7%의 낮은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근원물가도 수요 회복이 제한되면서 0.6%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서비스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 17만명 감소가 예상된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크게 확산했던 지난 3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KDI는 내년에도 취업자 수가 10만명 정도의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상승하면서 실업률은 올해(4.0%)보다 소폭 높은 4.1%로 봤다.정 실장은 "취업자 수는 경기가 개선되는 것 후행으로 따라온다"면서 "경기 회복 속도를 기존 전망보다 조금 느리게 봐서 취업자 수 회복도 느리고 회복 폭도 작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KDI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대처가 원활하지 못해 장기화될 경우 우리 경제 성장세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우리 수출이 다시 크게 위축되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과 중국 간 전면적인 대립이 발생할 경우 우리 수출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이 조기에 광범위하게 보급된다면 서비스업 부진이 완화돼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정 실장은 "내년 경기회복 속도가 느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확장 거시정책이 유지돼야 한다"며 "경제 주체별로 불균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취약 계층에 좀 더 지원한다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이어 "저탄소 경제, 디지털 경제 전환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판 뉴딜·시설 투자를 통해 제도 개혁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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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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