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0-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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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이닝 무실점' 양현종, LG 제압… 선동열 넘고 다승 단독 4위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 엘지 공격 1회말 기아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0.10.18   KIA 타이거즈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었다. KIA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6위 KIA(69승65패)는 최근 2연패를 벗어나면서 잠실 5연패를 탈출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도 이어갔다.  2위 LG(77승3무59패)는 4연승이 좌절됐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8이닝을 책임지며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개인 통산 147승(93패)을 거둔 양현종은 '국보' 선동열(146승40패 132세이브)을 제치고 역대 다승 단독 4위가 됐다. 양현종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타선도 힘을 냈다. KIA는 4회초 1사 후 김태진의 볼넷에 이어 김민식이 내야 땅볼을 쳤다. 그러나 김민식의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잡지 못하면서 무사 1, 2루를 이었다. 후속 유민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7회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다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나지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4-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박준표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표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을 공략하는데 실패한 LG는 4개의 안타를 쳤지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LG 선발 이민호는 6⅓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 2자책으로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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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턱밑까지 엄습 코로나19, 프로야구 리그중단 '초긴장'
      어렵게 발을 뗀 2020 프로야구가 다시 찾아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탄에 휘청거리고 있다. 상황이 연일 악화되면서 자칫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 이후 288명 늘어난 1만6346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퍼져나가는 중이다. 하루새 서울에서 135명, 경기에서 81명 등 200명이 넘는 수도권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일 뜨거워지는 순위 싸움과 대조적으로 야구장의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지난달 26일부터 팬들에게 야구장을 개방했지만 한 달도 못 가 10개 구단 모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문을 걸어잠갔다. 다시 관중을 받겠다는 기대감은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현장과 실무진 모두 이제는 별 탈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되고 그 수치가 30%까지 확대됐을 때는 40~50%를 목표로 했지만 이제는 무관중이라도 괜찮다. 시즌만 다 소화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최악의 시나리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는 것이다. 이 경우 해당 지역의 프로스포츠는 전면 금지된다. 6월28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지침에 따르면 2주간 국내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100명을 초과하고 전날에 비해 신규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이 발생하면 3단계 격상 요건에 해당한다.현재 2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120명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 '더블링' 현상엔 이르지 않았다. 하지만 연일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 결코 맘을 놓을 단계는 없다.이 관계자는 "3단계로 격상되면 거기에 대한 매뉴얼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이 경우 곧장 이사회를 소집해 안들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예를 들면 (1단계 혹은 2단계인 지역에서는) 경기를 계속하면서 전체 경기수를 줄이는 등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막 전 논의했던 126경기 등으로 일정을 축소하더라도 문제다. 불가피한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시즌 중 경기수를 줄이는 것에 대한 구단 간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선두권 팀들은 조금 괜찮겠지만 추격하는 팀들은 기회를 잃게 된다. 경기수 축소는 민감한 부분"이라면서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144경기를 모두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애초 144경기가 무리였다는 지적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지금 시점에서 야구계가 할 수 있는 일은 사태가 진정돼 정해진 스케줄대로 경기를 소화하길 바랄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을 포함한 구성원들의 건강이다.KBO는 자가진단 앱 등을 통해 선수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수시로 당부하고 있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은 "프로야구와 리그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인 바이러스가 빨리 종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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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 키움, 선두 NC에 0.5경기 차 추격…두산, 4위 하락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NC 다이노스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키움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2위 키움(52승35패)은 1위 NC 다이노스(48승2무30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키움은 선발 최원태가 3⅓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일찌감치 물러났지만, 김상수(1⅔이닝)-오주원(1이닝)-안우진(1이닝)-이영준(1이닝)-조상우(1이닝)으로 이어진 계투가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상수가 구원승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조상우는 시즌 21세이브(4승1패)째를 기록했다. 키움 9번 타자 박준태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리는 등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4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선제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2회초 에디슨 러셀의 2루타와 김혜성의 내야 안타, 주효상의 볼넷을 엮어 2사 만루를 일궜다. 박준태는 롯데 선발 서준원과 11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제점을 올렸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희생번트와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키움의 집중력이 더 돋보였다. 박준태는 4회초 2사 2루에서 중월 투런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대타 허정협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주자를 불러들여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박준태의 몸에 맞는 볼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서건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키움은 7회초 2사 1, 3루 허정협 타석에서 상대 박진형의 폭투로 3루 주자 젼병우가 득점, 6-3으로 도망갔다. 박진형은 허정협에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7위(40승1무38패)로 내려앉았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장원삼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째. LG 트윈스는 창원 NC파크에서 NC를 6-5로 눌렀다. 5연승 휘파람을 분 LG는 3위(48승1무36패)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NC는 2위 키움에 쫓기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NC다. NC는 1회말 나성범의 우중간 적시타로 앞서나갔다. 3회말 2사 2루에서는 나성범과 양의지, 박석민이 연거푸 적시타를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LG는 4회초 2사 1, 2루에서 이형종의 좌월 스리런(시즌 7호)으로 추격에 나섰다. 기세를 몰아 5회에도 3점을 빼앗았다. 이번에도 2사 1, 2루에서 유강남이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포(시즌 9호)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역전했다. NC는 6회말 무사 2, 3루에서 애런 알테어의 땅볼에 1점을 얻어냈지만,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 난조에도 타선 지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NC 최성영은 4⅔이닝 6피안타(2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KT 위즈가 신인 투수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 4-1로 꺾었다. KT는 6위(42승1무38패)로 올라섰고, 두산은 4위(46승2무36패)로 내려앉았다.  KT 선발 마운드에 오른 '슈퍼 루키' 소형준은 5이닝 2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5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두산전 3전 전승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톱 타자 역할을 충실히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결승타를 날리며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은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 2자책으로 시즌 7패(7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잠실 구장은 이날 무관중 경기로 전환돼 치러졌다. KT가 기선제압을 했다. 1회초 조용호의 중전 안타와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1사 1루에서 로하스가 왼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황재균은 쉬지 않고 내달려 홈으로 쇄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두산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3점을 더 얻어냈다. 선두 장성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강민국은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이때 타구를 잡은 1루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2루를 보며 여유를 부렸고, 강민국은 1루로 전력질주했다. 페르난데스는 뒤늦게 1루를 밟으려했지만,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하면서 강민국이 세이프가 됐다.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KT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박승욱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를 연결한 뒤 조용호가 중전 안타, 황재균이 좌선상 2루타를 연달아 터트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로하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나와 4-0으로 달아났다. 침묵하던 두산은 3회 2사 후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를 훔쳐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페르난데스는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속 김재환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 국해성이 땅볼로 물러나며 더이상의 점수를 얻어내지 못했다. 두산은 1-4로 끌려가던 5회말 제구가 흔들린 소형준을 상대로 이유찬과 김인태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 찬스를 일궜다. 하지만 정수빈이 유격수 더블 플라이로 돌아서며 찬물을 끼얹었다.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3루의 불씨를 겨우 살렸지만 김재환이 소형준에게 삼진을 당했다. KT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전유수(1⅓이닝)와 주권(1⅔이닝), 김재윤(1이닝)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여전히 최하위(22승1무60패)에 머물렀고,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40승1무43패(8위)가 됐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6이닝 3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호투, 최근 5연패를 끊고 시즌 6승(9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1회초 서폴드가 김동엽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2회말 3점을 뽑아내며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2회 1사 1루에서 오선진의 좌중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만루에서 강경학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차이를 벌렸다.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3-2로 앞선 9회초 등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시즌 9세이브째.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8-5로 울렸다. SK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KIA는 5위(44승37패)를 지켰다. 9위 SK(27승1무56패)는 3연패에 빠졌다. KIA는 0-0으로 맞선 3회초 6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끌고 왔다. 1사 2루에서 유민상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고, 최형우의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보크로 한 점을 더 보탰다. KIA는 김민식의 안타와 나주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계속 이어갔다. 2사 만루를 맞은 오선우는 핀토의 3구째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작렬했다. 오선우의 시즌 3호포이자 개인 첫 만루홈런이다. SK는 5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반격했지만, 경기를 뒤집는지는 못했다.  KIA 양현종은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6패)째를 챙겼다. 핀토는 4이닝 11피안타(1홈런) 6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9패(4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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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7
  • "이제야 개막 실감"…야구장 문, 드디어 열렸다
    "이제야 정말 개막이 실감 나네요."썰렁했던 고척스카이돔의 관중석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올해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넘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팬들에게 닫혀있던 야구장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26일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는 고척돔에는 이번 시즌 첫 관중 입장이 시작됐다. 야구장 '직관(직접 관람)'에 목말랐던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만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 가운데 고척돔 경기는 전날(25일)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40분 만에 1674장이 모두 팔렸다.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 구장 내 구단 공식 용품점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고척돔 근처에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각 게이트에서 거리를 둔 채 입장 순서를 기다린 팬들은 발열 검사와 티켓 확인,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스캔 과정 등을 거친 후 마침내 고척돔에 들어설 수 있었다. 야구장에 입장해서도 팬들이 지켜야 할 룰이 있다. 장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좌석도 2칸을 띄워 앉아야 한다. 물과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은 관중석에 반입되지 않는다. 일행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더라도 떨어져 앉는 '낯선' 응원이 시작되는 셈이다. 코로나19 시대 이전에는 없던 규칙이지만, 불평하는 모습은 없었다. 경기도 안산에서 아내와 함께 고척돔을 찾은 강한이(35) 씨는 "야구장을 그렇게 많이 왔는데, 오늘은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조금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당연히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알던 야구장의 모습은 아니지만, 팬들은 이렇게라도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롯데팬 이상욱(50) 씨는 "오랜만에 야구장에 오니 벅차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현장에서 선수들과 호흡하는 기분을 다시 느끼게 돼 느끼게 돼 정말 좋다"면서 "안전 수칙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감내해야 안전이 유지되고, 앞으로 관중 입장이 30~50%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여상석(33) 씨는 "올해는 야구장을 못 오게 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게 돼 굉장히 좋다. 코로나19가 걱정은 되지만, 조심해서 관람해 다들 문제가 없었으면 한다"며 "야구장에 못 오다 오니 더 설렌다. 10% 관중에 들게 돼 기분 좋다. 이제야 정말 개막한 것 같다"며 웃었다. 선수단도 오랜만에 만난 된 팬들이 반갑다. 손혁 키움 감독은 "관중이 입장하고 나면 선수들에게도 더 좋은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흥분도 되고 긴장도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프로는 관중이 있어야 흥이 난다. 더 많은 관중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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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오늘부터 프로야구 관중 입장…"마스크 필수, 응원·식사 안돼"
    "다음달 1일 프로축구도 관중 허용…골프, 추후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던 프로야구가 26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관중 입장은 10% 이내로 하용된다. 경기장 내에서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는 의무화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프로야구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인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잠실), 롯데 자이언츠-키움 히어로즈(고척), NC 다이노스-KT 위즈(수원),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대전)전부터 적용된다. 관중석 재개는 지난달 28일 중대본이 발표한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 방안' 중 거리두기 1단계에 따른 조치다. 1단계에서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황에서 스포츠 행사에 관중의 제한적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 2일과 6일 각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는 거리두기 단계 하향 이후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프로야구는 지난 5월5일, 프로축구는 5월8일, 프로여자골프는 5월14일, 프로남자골프는 지난 3일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관람이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경기장 내에서도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전 좌석 온라인 사전 예매, 경기장 입장 시 발열 확인 및 QR코드 촬영, 경기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큰 소리로 응원 불가, 좌석 내 취식 불가, 입·퇴장시 혼란 방지를 위한 전 출입구 개방 등이다. 각 구단은 출입문과 화장실, 매점 등에 거리 유지를 위해 '1m 거리두기 스티커'를 제작해 바닥에 부착했다. 관중은 입장 시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야 하며 열이 37.5도 이상인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동반인에 대해서도 1칸 이상 좌석 간 간격을 두고 앉아야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관중석 재개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발표한 KBO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기반으로 안전한 관람을 준비해왔다. 준비가 덜 된 구단에 대해서는 관중석을 추후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각종 프로스포츠 경기장 관중석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프로축구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요청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입장을 허용한다. 입장 허용 규모는 프로야구와 동일하다. 5월 개막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 프로축구는 관중 입장에 따른 구단별 이행 수칙과 경기 운영 방식 등을 담은 통합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한 상태다. 매뉴얼에는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티켓의 온라인 사전 판매, 전 좌석 지정제 등이 담겼다. 관중 사이 간격도 최소 좌우앞뒤 1좌석 이상 띄워야 하고 지그재그 형태로 착석해야 한다. 관람석 내 음식물, 주류 반입과 취식도 금지했다. 프로골프는 다음달 말까지 무관중으로 진행하면서 다른 스포츠 경기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관중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스포츠계에서는 유관중 전환을 반색하는 분위기지만 관중 사이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시 경기 관람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프로스포츠 경기장은) 학교와 달리 밀집도에서 차이가 있지만 (경기장 내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를 찾는 후속 작업은 역학조사를 통해 검사하는 방안이 있다"며 "차후 경기 관람을 다시 중단하는 부분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관중석도 거리두기를 유지하겠지만 접촉자 정보를 확인해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충분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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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6
  • 3개국 거친 여정…오승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발자취
    '끝판대장'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기록은 비공식 기록이다. 이 때문에 오승환은 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달성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강조해왔다.하지만 대기록임에는 틀림없다. 3개국에서 모두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인정을 받으며 차근차근 쌓아온 기록이기 때문이다.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처음에 셋업맨으로 활약하다 2005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그는 데뷔 첫 해 16세이브를 따냈다.이후 오승환은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각종 기록을 써냈다. 풀타임 마무리 첫 해인 2006년 47세이브를 거둬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써낸 오승환은 2007년 40세이브를 수확, KBO리그 최초로 2년 연속 40세이브 달성 기록을 세우며 구원왕에 올랐다. 오승환은 2008년에도 39세이브를 거둬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오승환은 2011년 자신이 세운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에 타이를 이루며 구원왕 타이틀을 탈환했고, 2012년 37세이브를 따내 2년 연속 구원왕에 등극했다.오승환이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았다.2007년 9월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 기록(180경기)를 달성한 오승환은 2011년 8월12일 대구 KIA전에서 29세28일, 334경기만에 200세이브 고지를 밟아 최연소, 최소경기 200세이브 달성 신기록을 썼다.또 2013년 4월 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는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25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2013년까지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277개까지 늘린 오승환은 2013시즌을 마친 뒤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하고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오승환은 한국에 이어 일본 무대까지 평정했다.한신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은 2014~2015년 2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일본프로야구 데뷔 첫 해인 2014년 39세이브를 따냈고, 2015년에는 외국인 최다 세이브에 타이인 41세이브를 올렸다.오승환은 2015시즌을 마친 뒤에는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겼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한 오승환에게 처음 맡겨진 보직은 셋업맨이었다. 그러나 기존 마무리 투수의 부진 속에 2016시즌 중반부터 오승환에게 마무리 보직이 주어졌다.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9세이브를 수확했다.세인트루이스에서 2년째를 맞은 2017년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친 오승환은 2018년 3세이브를 수확하는데 그쳤고, 2019년에는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결국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에단 1개만을 남긴채 국내 복귀를 택했다. 오승환이 지난해 8월 삼성과 계약하면서 그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달성 시점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2015년 도박 사건으로 인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받은 72경기 징계를 소화해야했다.오승환이 징계 소화 뒤 복귀한 것은 지난 9일이었다. 그는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다.이후 3경기에서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지 않았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은 지난해 5월 이후 실전을 치르지 않은 것을 고려해 복귀전에서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이후 2경기에서는 팀이 근소하게 앞선 8회에 오승환을 투입했다.하지만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오승환을 세이브 상황에 기용했다.삼성이 4-3으로 앞선 8회말 현재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불펜에서는 오승환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오승환은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2013년 9월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2457일 만에 KBO리그에서 세이브를 신고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세이브를 278개로 늘렸고,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400세이브를 채운 오승환은 일본의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한 아시아 최다 통산 세이브인 407세이브에도 7개만을 남겼다.오승환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달린다. 그가 22세이브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최초 통산 300세이브 달성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써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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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실시간 야구 기사

  • LG, 박용택 2500안타 기념 액자·포토볼 출시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박용택의 2500안타를 기념해 기념 액자와 플레이어 포토볼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용택은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최초로 통산 2500안타를 달성했다.기념 액자와 포토볼은 대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화려한 금빛을 배경으로 박용택의 타격폼과 안타 수를 의미하는 글자 '2500CareerHits', 사인, 등 번호인 '33'으로 디자인했다. 박용택의 2500안타 기념 액자와 포토볼은 23일 오후 2시부터 구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상품몰 트윈스 굿즈샵에서 예약 가능하다. 상품은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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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3
  • '우승 눈앞' NC, 시즌 마지막 홈 경기 무료 개방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NC 다이노스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을 무료로 초청한다. NC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하며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0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팬 감사데이'로 연다고 23일 전했다. 이날 NC는 창원NC파크 좌석의 25%인 5528석을 개방할 예정이다. NC를 사랑하는 팬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팬은 'NC 다이노스 멤버십 앱'으로 사전 예매하면 된다. 1인 최대 4매까지 가능하며 멤버십 등급별로 네이비·민트 회원은 24일 오전 11시부터, 무료회원(베이직 등급)은 25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입장 게이트에서 올해 플레이어데이 행사 주인공이었던 루친스키, 나성범, 강진성, 구창모, 이재학의 NC  플레이어데이 배지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경기 중에는 선수가 직접 뽑는 행운의 좌석 이벤트가 열린다.  2020 시즌회원은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경기 후에는 경기장 상공에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드론쇼가 끝나면 NC 선수단이 팬과 함께 정규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손성욱 NC 마케팅팀장은 "팬분들께서 코로나19로 올 한 해 창원NC파크를 많이 찾지 못해 아쉬움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 홈경기에는 한 명의 팬분이라도 더 오셔서 선수단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의 2020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대한 문의는 NC 다이노스 콜센터(1644-91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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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3
  • KBO 직장인 야구대회, 쏠라이트 두번째 우승 도전
      KBO(총재 정운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0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오는 24, 25일이틀에 걸쳐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대회는 기업들이 야구 선수 출신을 적극 채용해 은퇴 이후에도 직장 생활과 야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내 야구 활성화를 위해 KBO가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직장인 야구대회다.올해 대회는 지난 8월8일 개막했으며, 남부리그와 북부리그로 나눠 예선리그를 진행했다.준결승은 리그별 상위 2팀씩이 진출해 오는 24일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25일 오전 11시에 거행된다.남부리그에서는 지난해 준우승 팀인 쏠라이트(남부 1위)와 아바니호텔(남부 2위)이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북부리그는 경찰청(북부 1위)과 에이치시티(북부 2위)가 올랐다.작년 준우승팀인 쏠라이트는 경북 경주시의 배터리 제조 회사이며, 2017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쏠라이트는 이번 대회에 민태호(전 NC 다이노스), 박종윤(전 서울 히어로즈), 박철우(전 SK 와이번스) 등 프로 출신 선수와 함께 참가팀 중 가장 많은 15명의 선수 출신을 등록하면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2014년 첫 대회부터 매년 참가한 경찰청 야구단은 올해 20명의 선수 중 11명을 선수 출신으로 구성해 팀 사상 첫 준결승 진출과 함께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고, 올 해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아바니호텔과 에이치시티(HCT)도 우승에 도전한다.대회 총상금은 3050만원으로,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500만원,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800만원, 공동 3위팀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투수상, 최우수타자상, 감투상 등 개인상 수상자에게도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결승전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한편, KBO는 선수단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며, 모든 선수단은 경기장 출입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 손 소독, QR코드로 본인 확인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또한, 경기 전·후 악수나 하이파이브 등도 금지되며, 선수단은 경기장에 머무는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의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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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2
  • '8이닝 무실점' 양현종, LG 제압… 선동열 넘고 다승 단독 4위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 엘지 공격 1회말 기아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0.10.18   KIA 타이거즈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었다. KIA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6위 KIA(69승65패)는 최근 2연패를 벗어나면서 잠실 5연패를 탈출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도 이어갔다.  2위 LG(77승3무59패)는 4연승이 좌절됐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8이닝을 책임지며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개인 통산 147승(93패)을 거둔 양현종은 '국보' 선동열(146승40패 132세이브)을 제치고 역대 다승 단독 4위가 됐다. 양현종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타선도 힘을 냈다. KIA는 4회초 1사 후 김태진의 볼넷에 이어 김민식이 내야 땅볼을 쳤다. 그러나 김민식의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잡지 못하면서 무사 1, 2루를 이었다. 후속 유민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7회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다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나지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4-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박준표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표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을 공략하는데 실패한 LG는 4개의 안타를 쳤지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LG 선발 이민호는 6⅓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 2자책으로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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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자고나면 바뀐다, 혼돈의 2~5위 싸움
      시즌은 끝을 향해 달려가지만, 중위권 순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KBO리그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뜨겁다. 10일 현재 선두는 NC 다이노스다. NC는 5월13일 1위에 등극한 뒤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위권은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2위부터 5위까지, 1.5게임 차로 촘촘하게 붙어있어 순위를 예측할 수가 없다. LG 트윈스(73승3무56패)는 10일 NC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담고 2위를 탈환했다. 지난 6일까지만 해도 5위에 머물렀지만, 5연승을 질주하며 세 계단을 뛰어올랐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의 이탈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건재하고 신인 투수 이민호, 김윤식이 제 몫을 해주면서 순위 싸움에 힘을 받고 있다. KT 위즈(72승1무56패)는 LG에 0.5게임 차 뒤진 3위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2위에서 한 계단 미끄러졌다. 창단 첫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KT는 9월 월간 승률 1위(19승7패 승률 0.565)를 달리며 순위 싸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화끈한 타선과 탄탄한 마운드가 조화를 이루면서 보다 끈끈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다만 10월 들어서는 4승6패로 기세가 조금 수그러들었다. KT(0.564)와 게임 차는 나지 않지만, 승률에서 밀리는 키움 히어로즈(75승1무59패·0.560)는 4위에 자리한다. 키움은 한때 NC를 맹추격하며 1위 자리도 넘봤지만, 투타 부진 속에 4위로 내려앉았다. 설상가상 손혁 전 감독은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팀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순위 싸움의 부담까지 짊어지게 됐다.   두산은 5위(70승4무56패)에 머물고 있다. 3, 4위와는 1게임 차가 난다. '디펜딩 챔피언'에게 5위는 조금 낯선 자리다. 그러나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타고 있다. 10월 들어 팀 타율 1위(0.344), 득점권 타율 1위(0.349)의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도 3위(3.73)로 힘을 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네 팀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보니 연패는 곧 치명타가 된다. 이제는 매 경기가 총력전이다. 순위는 시즌 종료에 다가서야 판가름 날 전망이다. 남은 20여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각 팀의 시즌 농사가 결정되는 셈이다. 한편, 6위 KIA 타이거즈(66승61패)는 두산과 4.5경기 차로 멀어졌다. 7위 롯데 자이언츠(65승1무61패)는 두산과 5경기 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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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1
  • 키움, 수장 교체 첫 경기 승리…2~5위 모두 'V'
      키움 히어로즈가 새 수장 체제에서 맞이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10-7로 이겼다. 손혁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 소식으로 뒤숭숭한 흐름 속 치러진 경기에서 키움 선수단은 선두 NC를 잡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퀄리티컨트롤 코치에서 잔여 시즌을 책임질 새 사령탑으로 낙점된 김창현 감독대행은 데뷔전 승리를 맛봤다.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1득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러셀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부진 탈출의 조짐을 보였다. 조상우는 데뷔 첫 30세이브(5승3패)를 챙겼다.   키움은 74승1무58패로 3위를 지켰다. 선두 NC(77승4무45패)의 정규리그 매직넘버 '11'은 그대로 유지됐다. 패배보다 쓰라린 것은 선발 라이트의 부진이다. 라이트는 1⅔이닝 9피안타 9실점이라는 데뷔 후 최악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불안감을 안겼다. 키움은 0-0으로 맞선 2회말 14명의 타자가 등장해 무려 9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사 2루에서 러셀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키움은 이지영의 안타, 김웅빈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모두 채웠다. 박준태의 타구가 우전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3-0을 만들었다.  키움 선수들은 NC 선발 라이트의 속을 꿰뚫어 보듯 자유자재로 공략했다. 김하성-서건창-이정후의 거듭된 안타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러셀이 2회에만 두 번째 적시타를 치면서 스코어는 9-0이 됐다. NC의 반격도 거셌다. 3회초 2사 후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와 나성범의 2루타, 박석민의 스리런 홈런을 묶어 5점을 만회했다. 4회에도 1점을 보태 6-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키움은 선발 이승호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5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10-6으로 앞선 8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마무리 조상우가 양의지를 범타로 요리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NC 나성범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31번째 아치를 쏘아올려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KT 위즈는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6-5로 뿌리쳤다. KT는 72승1무54패로 3위 키움에 1경기 앞선 2위를 사수했다. 2회초 KT가 장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자 롯데가 2회말 김준태의 2타점짜리 중전 안타로 곧장 뒤집었다. KT는 4회 장성우의 볼넷과 강민국의 2루타로 잡은 2,3루 기회에서 심우준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되찾았다. 6회에도 하위타순에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KT는 8회 7번타자 문상철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는 듯 했다. 롯데는 2-6으로 끌려가던 9회에 마지막 힘을 냈다. 손아섭과 전준우가 연속 안타로 2,3루의 밥상을 차리자 이대호가 좌전 안타로 4-6을 만들었다. 롯데는 이병규-정훈의 계속된 안타 때 KT를 5-6까지 압박했다. 한동희의 보내기 번트와 마차도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가 돼 끝내기 승리까지 바라봤다. 하지만 김준태가 초구를 건드려 3루수 뜬공으로 허망하게 물러섰고, 오윤석마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롯데의 추격전은 씁쓸한 패배로 막을 내렸다. LG 트윈스는 9회말 터진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눌렀다. 70승(3무56패)에 도달한 LG는 5위 두산 베어스(68승4무56패)에 1경기 앞선 4위를 지켰다. 팽팽한 투수전은 신민재의 한 방으로 막을 내렸다. LG는 9회말 1사 후 양석환의 안타와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 2명을 내보냈다. 삼성의 바뀐 투수 우규민이 김호은에게 볼넷을 주면서 베이스가 꽉 찼다.  1사 만루에서 나선 신민재가 우규민의 3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적시타로 연결,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 탄생했다. LG는 정찬헌(6이닝)에 이어 이정용-송은범(이상 1이닝)-진해수(⅔이닝)-정우영(⅓이닝)의 이어던지기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8위 삼성(55승3무70패)은 빈공에 영봉패를 당했다. 두산은 SK 와이번스를 10-0으로 꺾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위력투로 시즌 16승(2패)째를 거머쥐었다. 삼진을 무려 11개나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2회에는 공 9개로 고종욱-김성현-박성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 이닝 최소 투구 3탈삼진 타이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알칸타라의 호투에 타자들은 대량득점으로 화답했다. 3회초 페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두산은 5회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7회에는 4번타자 김재환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 김주온을 두들겨 5점을 추가, 대승을 완성했다. 페르난데스가 4타수 3안타 3타점을 쳤고 주장 오재일도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 원정 경기에서 13-6으로 이겼다. 41승2무85패가 된 한화는 9위 SK(43승1무85패)를 1경기차로 압박, 탈꼴찌 희망을 부풀렸다. 한화는 4-4로 맞선 5회초 대거 6득점으로 희비를 갈랐다. 부상을 털고 최근 라인업에 돌아온 이용규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톱타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고 노시환과 반즈, 최재훈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6위 KIA(65승60패)는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뼈 아픈 1패를 떠안았다. 롯데의 패배로 6위는 지켰지만 5위 두산과의 격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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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9
  • 키움, 손혁 감독 자진사퇴…김창현 감독대행 체제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키움은 "손 감독이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가 끝난 후 김치현 단장과 면담에서 감독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8일 발표했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손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 저를 감독으로 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 기대가 많았을 팬들께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키움 사령탑에 올랐던 손 감독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키움은 "아직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손 감독 후임으로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대전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해 프런트 생활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퀄리티컨트롤 코치에 선임됐다. 김치현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정규리그 개막이 늦춰지고, 많은 부상선수들이 나온 시즌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주신 손 감독께 감사드린다"며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현장과 프런트의 소통을 강화하겠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야구를 통해 최선의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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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8
  • NC, 파죽의 11연승…'홈런 4방' 정규시즌 우승 '굳히기'
      NC 다이노스가 11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2로 완승을 거뒀다.지난달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11경기를 내리 이긴 NC는 74승째(3무 42패)를 수확,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SK전 8연승, 홈경기 7연승 행진도 벌였다.3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40승 1무 82패가 돼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애런 알테어의 방망이가 매서웠다. 알테어는 2회와 6회 각각 3점포 한 방씩을 때려내며 4타수 2안타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여기에 권희동, 양의지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SK 마운드를 두들겼다. NC 선발로 나선 우완 영건 송명기는 5이닝 2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NC에 선취점을 안긴 것도 홈런이었다.NC는 2회말 나성범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노진혁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듯 했다.하지만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애런 알테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26호)를 작렬해 NC에 3-0 리드를 안겼다.NC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희동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날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SK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채태인이 솔로 홈런(시즌 7호)를 때려내 간신히 영봉패 위기를 벗었다. NC는 6회말 양의지의 내야안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노진혁이 또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알테어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알테어는 상대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3구째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7호 홈런.NC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홈런(시즌 24호)을 때려내 10-1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SK는 8회초 대타 유서준의 마수걸이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SK 선발 핀토는 5⅔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14패째(5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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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 KIA브룩스 "아들 교통사고서 살아남은 게 기적…회복중"
      가족의 교통사고 때문에 급히 미국으로 떠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0)가 직접 아들의 상태를 전했다.브룩스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우리 가족을 향한 응원과 기도에 감사하다. 걱정하는 팬들에게 가족의 상황에 대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브룩스의 아내 휘트니와 아들 웨스틴, 딸 먼로가 탄 차량은 신호 위반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고, 비보를 접한 브룩스는 22일 오후 급히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브룩스는 "사고 차량을 보면 살아남은 것이 기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웨스틴은 문에 가까이 있다가 큰 부상을 당했는데,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라며 "아내와 딸 먼로의 부상은 그리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가장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아들 웨스틴에 대해 브룩스는 "아직 힘들어하고 불편함을 느끼지만 현재까지 잘 회복하고 있다. 무척 강한 아이라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룩스의 아내 휘트니는 "웨스틴이 42시간 정도 중환자실에 머물렀고, 큰 고비를 넘긴 뒤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의사들이 상태를 살펴볼 때마다 호전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팬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해자에게 분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그를 용서했다. 그저 사고였을 뿐이고 가해자도 충분히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 가족들이 잘 회복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브룩스는 "올 시즌 내에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잔여 시즌에 대해 구단과 이야기해보지 않았다"며 "한국으로 돌아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돕고 싶지만, 웨스틴의 치료 과정이 상당히 길어질 것 같아서 잘 모르겠다"고 말한 뒤 방송을 마쳤다.브룩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많은 응원에 정말 감사하다. 웨스틴은 강한 아이고, 좋아지고 있다. 여러분의 기도가 큰 힘이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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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2021시즌 개막은 언제?…도쿄올림픽 주시하는 KBO와 구단들
      끝나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내년 프로야구 개막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실행위원회에 모인 10개 구단 단장들은 내년 4월말 정규시즌 개막을 검토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시즌보다 늦은 출발을 논의한 것이다. 프로야구는 보통 2월 스프링캠프, 3월 중순 시범경기를 거쳐 3월 말~4월 초 개막해왔다. 정규시즌을 소화하고, 날씨가 추워지기 전 포스트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 올해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5일에야 시즌을 시작했지만, 당초 개막 예정일은 3월28일이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른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다. 전 세계에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스프링캠프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할 경우 추위가 조금 풀린 3, 4월에 캠프를 치르는 것이 이상적이다. 자연스럽게 시즌 개막일도 미뤄야 한다. 관건은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 올림픽이다. 수도권 구단의 A 단장은 "실행위원회에서 4월말 개막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코로나19로 해외 캠프를 못 가는 만큼 개막 일정을 늦추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도쿄 올림픽이 어떻게 될지 몰라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개막 예정일은 7월23일이다. 만약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2019 프리미어12를 통해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 대표팀도 참가하게 된다. 올림픽 기간에는 프로야구도 휴식기를 갖는다.  이럴 경우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까지 소화하는데 일정이 빡빡하다. 늦은 정규시즌 개막이 더 부담될 수 있다. A 단장은 "올림픽이 열려 프로야구가 쉬어가야 한다면, 3월 말에 개막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만약 올림픽이 취소된다면 시즌 개막을 늦추자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대 들어 KBO는 11~12월 사이에 다음 시즌 개막일을 확정, 발표했다. 정규시즌 일정이 일찌감치 발표되면서 구단들도 마케팅 준비나 시즌 운영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도쿄 올림픽을 주시해야 하는 만큼 2021시즌 개막일은 조금 늦게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KBO관계자는 "올림픽은 물론 코로나19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 여러 가지 방향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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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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