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5-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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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70% "윤미향 물러나라"… 與 지지층도 절반 넘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시절 각종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국민 10명 중 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윤 당선인이 속한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호남에서도 사퇴에 공감하는 의견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윤 당선인의 향후 거취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0.4%에 그쳤다. '잘 모름'은 9.2%였다.전 지역·연령·성별·이념 성향에서 윤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층에서도 열린민주당 지지층 외에는 모두 '사퇴' 의견이 우세했다.연령별로는 20대(사퇴해야 한다 80.4%, 사퇴할 필요 없다 9.7%), 30대(75.1%, 15.5%), 50대(68.3%, 24%), 60대(76.4%, 15.8%), 70세 이상(79.2%, 13.8%)에서 사퇴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40대에서만 유일하게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48.6%,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 38.9%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사퇴'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이 8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인천(74.5%), 대구·경북(71.9%), 부산·울산·경남(71.2%), 서울(67.8%) 순으로 나타났다.광주·전라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55.8%로 절반을 넘었고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31.3%에 그쳤다.이념성향과 지지정당 별로도 '사퇴' 의견이 대체로 다수였다.이념별로는 보수층(사퇴해야 한다 84.4%, 사퇴할 필요 없다 13.2%), 중도층(71.8%, 16.5%)에선 '사퇴'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진보층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57.1%로 절반을 훌쩍 넘겼다.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의견은 35%였다.민주당 지지층(사퇴해야 한다 51.2%, 사퇴할 필요 없다 34.7%)에서도 '사퇴' 의견이 절반을 넘겼다. 정의당 지지층은 '사퇴' 의견이 72.5%에 달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사퇴' 의견이 95.8%였다.유일하게 열린민주당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37.9%,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45.3%로 윤 당선인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90.7%를 보였다.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 54.1%,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32.1%로 각각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15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5%)했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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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통합당, 오늘 전국위 개최…김종인 비대위 임기 및 합당 의결
    미래통합당은 26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결의안 및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임기 보장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처리한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이어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상임전국위와 전국위의 주요 안건은 당헌 개정안이다.당헌 개정은 오는 8월31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명시된 차기 전당대회 부칙을 비대위를 둘 경우 적용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당헌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비대위가 출범해도 '비상대책위원회는 그 설치의 원인이 된 비상상황이 종료된 후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존속한다'는 당헌에 따라 8월 전당대회와 함께 해산될 수 있다.이에 통합당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대로 약 1년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해 당헌 개정안을 상정했다. 통합당은 합당결의안도 전국위에서 의결할 예정이다.앞서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은 지난 21일 "180석의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선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며 조건 없이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미래한국당과 통합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미래한국당도 지난 26일 결의문을 통해 통합당과의 합당을 최종 의결해 통합까지는 전국위 의결과 합당수임기구의 결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만을 남겨뒀다.한편 통합당은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개최에 앞서 오후 1시30분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국조직위원장회의를 열고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고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을 포함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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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33년 정치인생 마침표 文의장 "행복한 정치의 길이었다"
    몸은 떠나도 팍스 코리아나 시대 열리기를 응원할 것"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대 국회 마무리와 함께 '명예퇴직'을 앞둔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 하루하루 쌓아올린 보람이 가득했던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고 지난 정치 역정을 반추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인생에 마침표를 찍게 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1988년 평화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지 33년 만이다.문 의장은 1945년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중앙회장 등 학생운동 경력이 문제가 돼 임용에서 탈락되기도 했다.본격적으로 정치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반독재 투쟁을 벌이던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만나면서다.문 의장은 "1979년 동교동 지하서재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처음 만난 날 그 모습이 지금도 강렬하고 또렷하게 남아있다"며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에의 꿈이 무지개처럼 솟아오르는 세상', 그 말씀이 저를 정치로 이끌었다"고 회고했다.이어 "그날 모든 것을 걸고 이뤄야할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졌다. 그리고 1997년 12월19일 김대중 대통령님이 당선됐다"며 "수평적이고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현실이 됐고 이로써 저의 목표는 모두 다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1992년 14대 총선 때 민주당 소속으로 의정부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한 문 의장은 15대 낙선을 제외하고 20대 총선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 DJ의 대통령 당선으로 모든 목표를 이뤘다는 문 의장은 그 이후의 인생을 '덤'이었다고 표현하면서도 "그런데 돌아보니 덤치고는 너무 후한 정치인생을 걸어왔다"고 했다.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정무수석 등으로 일한 데 이어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선기획단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 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면서 당시 민정수석 문재인과 함께 참여정부 밑그림을 그리기도 했다.당내 입지 구축으로 2005년 열리우리당 의장으로 선출됐고 2008년 18대 전반기 국회에서 부의장직을 지냈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참패한 이후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을 수습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2016년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당시 정세균·박병석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서 낙선했다가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 경선에 재도전해 마침내 국회의장 자리에 올랐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마지막 본회의를 개회하며 소회를 밝힌 후 인사하고 있다.   문 의장은 "(김대중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무려 다섯 정부에서 제게 역할이 주어졌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할 수 있었다. 그것은 놀라운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문 후보는 후덕한 외모에도 정국 현안에 대한 분석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혁적인 성향의 의원들과 다소 보수적인 중진들과의 소통에도 능해 여야 모두에 두루 지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공수처 등 검찰개혁과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야당으로부터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의사진행을 했다며 거센 공격을 받기도 했다.지난 총선에서 아들 문석균씨의 의정부 출마에 따른 지역구 세습 논란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젊은 문희상이 품었던 꿈은 지금도 살아있다"고 한 문 의장은 '팍스 코리아나'를 꿈꾸고 있다고 했다.문 의장은 "저의 정치는 팍스 코리아나로부터 출발했다.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팍스 코리아나의 시대를 만들고 싶은 당찬 포부였다"며 "한국 민주주의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있습니다. 국민의 힘과 한국사회의 역량은 강화되어 어떠한 국난도 능히 극복해내는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에는 한국·중국·일본 3국 서로 양보하며 협력속의 경쟁이 필연이다. 그 안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팍스 코리아나의 꿈을 실현하고 우뚝 서기를 저는 염원한다"며 "몸은 떠나도 문희상의 꿈, 팍스 코리아나의 시대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문 의장은 퇴임 후에도 정치원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서있는 지금, 나는 몹시 떨린다. 국회의장직 뿐만 아니라 나의 인생 자체였던 국회와 정치를 떠난다는 두려움일 것"이라며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늘 그렇듯이 다가올 낯선 미래에 대한 동경과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는 설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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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6선 박병석, 21대 첫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김진표 불출마
    최다선인 6선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전반기 국회 국회의장 후보에 추대되면서 사실상 21대 첫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출마를 고심하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20일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 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신 건 청와대가 정부, 국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집권여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6선 최다선인 박 의원과 5선으로 당내 최고령인 김 의원은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다. 지난 18일 밤에는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경선을 해 잡음이 이는 것보다 합의추대를 하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우세했다. 박 의원은 20일 오전 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과 충분히 의견교환을 했다"며 "김 의원이 입장을 밝히면 곧장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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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민주 "20대 국회 유종의 미…야당 적극적 협조 부탁"
    더불어민주당이 제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0일 개최된다. 남은 며칠이 20대 국회 전 기간의 성과를 결정짓는 시간이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법안, 'n번방' 방지 법안, 헌법 불합치 등 한시가 급한 법안들은 물론, 과거사법 등 여야가 합의에 이른 법안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대 국회에 발의되고 통과되지 못한 법안이 1만5261건이다. '온종일 돌봄 특별법' 처럼 꼭 필요하지만 계류 중인 법안들이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모두 자동으로 폐기된다.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면 발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나흘의 시간이 남았다. 이 기간 동안 여야가 합의하고 통과시킨 법안의 숫자가, 20대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한 성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민주당은 한 건의 민생법안이라도 더 통과시키기 위해 일 분 일 초를 아껴 협상에 임할 것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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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6
  • 대통령도 부총리도…눈치보는 재난지원금 기부
    중앙부처·지자체에서 공기업·대기업으로 기부 확산 흐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시작으로 공직사회는 물론 민간 대기업까지 하향식 '관 주도 기부'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런 움직임을 민간 차원에서 촉발된 과거 외환위기 시절 '금모으기 운동'과 비교하며 "선의로 하는 기부가 정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1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급재난지원금, 저도 기부코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기부는 소득상위계층을 중심으로 자발적 의사에 입각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높이고 포용의 따뜻함을 나누는 희망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세종시 관가에 따르면 과장급 이상을 중심으로 이같은 '자발적' 기부 움직임에 동참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개적으로 기부 서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여당에서는 고소득자 등을 중심으로 10~20% 수준에서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하라"는 지침이 명시적으로 없더라도 공직사회 특성상 일정 직위 이상의 직원들은 알아서 움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논란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한다는 당초 정부안이 총선 이후 여당에 의해 전 국민 대상 지급으로 확대되면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적자 국채 3조4000억원이 발행되는 것을 의식한 정치권과 정부가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과 같은 자발적 기부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기부금은 특별기금을 통해 실직자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쓰이게 된다. 중앙부처의 한 과장은 "애초부터 어차피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갑자기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되면서 볼 필요가 없었던 눈치만 보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은 물론 정부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공기업 등 유관기관에서도 기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이나 금융권 등 민간부문에도 여파가 미치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정부 독려에 재계도 동참할 전망이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일부 정부부처 관계자는 "임직원이 수천 명인데,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동참이라고 발표했다"며 당사자인 일선 직원들은 해당 사실을 알지도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관제기부' 지적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 기관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직원들에게 안내를 통해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다 "기부는 자발적인 참여이고, 일일이 기부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물러서기도 했다.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 결정에 대한 논쟁도 반복되고 있다. 소비 진작 효과가 제한적인 고소득자 대상 현금 지급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의 시급성 등을 감안했을 때 하위 70% 기준선을 선별하는데 시간을 들일 여유가 없었다는 반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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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지자체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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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70% "윤미향 물러나라"… 與 지지층도 절반 넘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시절 각종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국민 10명 중 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윤 당선인이 속한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호남에서도 사퇴에 공감하는 의견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윤 당선인의 향후 거취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0.4%에 그쳤다. '잘 모름'은 9.2%였다.전 지역·연령·성별·이념 성향에서 윤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층에서도 열린민주당 지지층 외에는 모두 '사퇴' 의견이 우세했다.연령별로는 20대(사퇴해야 한다 80.4%, 사퇴할 필요 없다 9.7%), 30대(75.1%, 15.5%), 50대(68.3%, 24%), 60대(76.4%, 15.8%), 70세 이상(79.2%, 13.8%)에서 사퇴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40대에서만 유일하게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48.6%,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 38.9%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사퇴'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이 8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인천(74.5%), 대구·경북(71.9%), 부산·울산·경남(71.2%), 서울(67.8%) 순으로 나타났다.광주·전라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55.8%로 절반을 넘었고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31.3%에 그쳤다.이념성향과 지지정당 별로도 '사퇴' 의견이 대체로 다수였다.이념별로는 보수층(사퇴해야 한다 84.4%, 사퇴할 필요 없다 13.2%), 중도층(71.8%, 16.5%)에선 '사퇴'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진보층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57.1%로 절반을 훌쩍 넘겼다.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의견은 35%였다.민주당 지지층(사퇴해야 한다 51.2%, 사퇴할 필요 없다 34.7%)에서도 '사퇴' 의견이 절반을 넘겼다. 정의당 지지층은 '사퇴' 의견이 72.5%에 달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사퇴' 의견이 95.8%였다.유일하게 열린민주당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37.9%,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45.3%로 윤 당선인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90.7%를 보였다.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 54.1%,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32.1%로 각각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15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5%)했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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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통합당, 오늘 전국위 개최…김종인 비대위 임기 및 합당 의결
    미래통합당은 26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결의안 및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임기 보장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처리한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이어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상임전국위와 전국위의 주요 안건은 당헌 개정안이다.당헌 개정은 오는 8월31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명시된 차기 전당대회 부칙을 비대위를 둘 경우 적용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당헌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비대위가 출범해도 '비상대책위원회는 그 설치의 원인이 된 비상상황이 종료된 후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존속한다'는 당헌에 따라 8월 전당대회와 함께 해산될 수 있다.이에 통합당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대로 약 1년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해 당헌 개정안을 상정했다. 통합당은 합당결의안도 전국위에서 의결할 예정이다.앞서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은 지난 21일 "180석의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선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며 조건 없이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미래한국당과 통합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미래한국당도 지난 26일 결의문을 통해 통합당과의 합당을 최종 의결해 통합까지는 전국위 의결과 합당수임기구의 결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만을 남겨뒀다.한편 통합당은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개최에 앞서 오후 1시30분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국조직위원장회의를 열고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고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을 포함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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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33년 정치인생 마침표 文의장 "행복한 정치의 길이었다"
    몸은 떠나도 팍스 코리아나 시대 열리기를 응원할 것"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대 국회 마무리와 함께 '명예퇴직'을 앞둔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 하루하루 쌓아올린 보람이 가득했던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고 지난 정치 역정을 반추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인생에 마침표를 찍게 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1988년 평화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지 33년 만이다.문 의장은 1945년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중앙회장 등 학생운동 경력이 문제가 돼 임용에서 탈락되기도 했다.본격적으로 정치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반독재 투쟁을 벌이던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만나면서다.문 의장은 "1979년 동교동 지하서재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처음 만난 날 그 모습이 지금도 강렬하고 또렷하게 남아있다"며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에의 꿈이 무지개처럼 솟아오르는 세상', 그 말씀이 저를 정치로 이끌었다"고 회고했다.이어 "그날 모든 것을 걸고 이뤄야할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졌다. 그리고 1997년 12월19일 김대중 대통령님이 당선됐다"며 "수평적이고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현실이 됐고 이로써 저의 목표는 모두 다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1992년 14대 총선 때 민주당 소속으로 의정부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한 문 의장은 15대 낙선을 제외하고 20대 총선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 DJ의 대통령 당선으로 모든 목표를 이뤘다는 문 의장은 그 이후의 인생을 '덤'이었다고 표현하면서도 "그런데 돌아보니 덤치고는 너무 후한 정치인생을 걸어왔다"고 했다.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정무수석 등으로 일한 데 이어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선기획단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 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면서 당시 민정수석 문재인과 함께 참여정부 밑그림을 그리기도 했다.당내 입지 구축으로 2005년 열리우리당 의장으로 선출됐고 2008년 18대 전반기 국회에서 부의장직을 지냈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참패한 이후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을 수습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2016년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당시 정세균·박병석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서 낙선했다가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 경선에 재도전해 마침내 국회의장 자리에 올랐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마지막 본회의를 개회하며 소회를 밝힌 후 인사하고 있다.   문 의장은 "(김대중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무려 다섯 정부에서 제게 역할이 주어졌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할 수 있었다. 그것은 놀라운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문 후보는 후덕한 외모에도 정국 현안에 대한 분석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혁적인 성향의 의원들과 다소 보수적인 중진들과의 소통에도 능해 여야 모두에 두루 지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공수처 등 검찰개혁과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야당으로부터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의사진행을 했다며 거센 공격을 받기도 했다.지난 총선에서 아들 문석균씨의 의정부 출마에 따른 지역구 세습 논란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젊은 문희상이 품었던 꿈은 지금도 살아있다"고 한 문 의장은 '팍스 코리아나'를 꿈꾸고 있다고 했다.문 의장은 "저의 정치는 팍스 코리아나로부터 출발했다.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팍스 코리아나의 시대를 만들고 싶은 당찬 포부였다"며 "한국 민주주의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있습니다. 국민의 힘과 한국사회의 역량은 강화되어 어떠한 국난도 능히 극복해내는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에는 한국·중국·일본 3국 서로 양보하며 협력속의 경쟁이 필연이다. 그 안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팍스 코리아나의 꿈을 실현하고 우뚝 서기를 저는 염원한다"며 "몸은 떠나도 문희상의 꿈, 팍스 코리아나의 시대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문 의장은 퇴임 후에도 정치원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서있는 지금, 나는 몹시 떨린다. 국회의장직 뿐만 아니라 나의 인생 자체였던 국회와 정치를 떠난다는 두려움일 것"이라며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늘 그렇듯이 다가올 낯선 미래에 대한 동경과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는 설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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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6선 박병석, 21대 첫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김진표 불출마
    최다선인 6선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전반기 국회 국회의장 후보에 추대되면서 사실상 21대 첫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출마를 고심하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20일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 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신 건 청와대가 정부, 국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집권여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6선 최다선인 박 의원과 5선으로 당내 최고령인 김 의원은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다. 지난 18일 밤에는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경선을 해 잡음이 이는 것보다 합의추대를 하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우세했다. 박 의원은 20일 오전 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과 충분히 의견교환을 했다"며 "김 의원이 입장을 밝히면 곧장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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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민주 "20대 국회 유종의 미…야당 적극적 협조 부탁"
    더불어민주당이 제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0일 개최된다. 남은 며칠이 20대 국회 전 기간의 성과를 결정짓는 시간이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법안, 'n번방' 방지 법안, 헌법 불합치 등 한시가 급한 법안들은 물론, 과거사법 등 여야가 합의에 이른 법안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대 국회에 발의되고 통과되지 못한 법안이 1만5261건이다. '온종일 돌봄 특별법' 처럼 꼭 필요하지만 계류 중인 법안들이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모두 자동으로 폐기된다.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면 발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나흘의 시간이 남았다. 이 기간 동안 여야가 합의하고 통과시킨 법안의 숫자가, 20대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한 성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민주당은 한 건의 민생법안이라도 더 통과시키기 위해 일 분 일 초를 아껴 협상에 임할 것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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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6
  • 기독교 자유 통일당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소송한 투표함 등 증거보전 결정
    경남 진주시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이균철)는 5. 12일 제 21대국회위원 선거 투표함 보관 창고에서 기독교 자유 통일당(대표 고영일)이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소송한  투표함 등 증거(진주시 선거구에 관한 별지 목록 기재 물품 중 12, 18 내지 27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에 대하여 증거보전을 실시하였다.        소송대리인 정희석변호사와 진주 법원 박재철판사가 투표함 보관 창고에서 확인절차를 거처 모든 투표함 박스를 봉인하였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진주시 선거구에 관한 별지 목록 기재 물품 증거보전을 위해 진주시 선거관리 위원회 제 21대국회위원 선거 투표함 보관 창고에서 모든 투표함 박스를 봉인하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으로 대형트럭으로 옮겨졌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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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대통령도 부총리도…눈치보는 재난지원금 기부
    중앙부처·지자체에서 공기업·대기업으로 기부 확산 흐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시작으로 공직사회는 물론 민간 대기업까지 하향식 '관 주도 기부'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런 움직임을 민간 차원에서 촉발된 과거 외환위기 시절 '금모으기 운동'과 비교하며 "선의로 하는 기부가 정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1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급재난지원금, 저도 기부코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기부는 소득상위계층을 중심으로 자발적 의사에 입각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높이고 포용의 따뜻함을 나누는 희망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세종시 관가에 따르면 과장급 이상을 중심으로 이같은 '자발적' 기부 움직임에 동참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개적으로 기부 서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여당에서는 고소득자 등을 중심으로 10~20% 수준에서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하라"는 지침이 명시적으로 없더라도 공직사회 특성상 일정 직위 이상의 직원들은 알아서 움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논란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한다는 당초 정부안이 총선 이후 여당에 의해 전 국민 대상 지급으로 확대되면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적자 국채 3조4000억원이 발행되는 것을 의식한 정치권과 정부가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과 같은 자발적 기부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기부금은 특별기금을 통해 실직자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쓰이게 된다. 중앙부처의 한 과장은 "애초부터 어차피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갑자기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되면서 볼 필요가 없었던 눈치만 보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은 물론 정부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공기업 등 유관기관에서도 기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이나 금융권 등 민간부문에도 여파가 미치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정부 독려에 재계도 동참할 전망이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일부 정부부처 관계자는 "임직원이 수천 명인데,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동참이라고 발표했다"며 당사자인 일선 직원들은 해당 사실을 알지도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관제기부' 지적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 기관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직원들에게 안내를 통해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다 "기부는 자발적인 참여이고, 일일이 기부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물러서기도 했다.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 결정에 대한 논쟁도 반복되고 있다. 소비 진작 효과가 제한적인 고소득자 대상 현금 지급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의 시급성 등을 감안했을 때 하위 70% 기준선을 선별하는데 시간을 들일 여유가 없었다는 반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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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통합당 새 원내대표에 TK 5선 주호영…과반 득표 낙승
    정책위의장 이종배, 엘리트 출신 '행정통 8일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이 선출됐다. 영남권에서 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이 나온 것이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이종배(3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결선투표에서 재적당선인 84표 중 과반을 넘는 59표를 얻어 당선됐다. 권영세-조해진 후보 조는 25표를 얻었다.주 신임 원내대표는 TK(대구·경북) 출신의 비박계(非박근혜계) 5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 원내 요직을 두루 역임해 '경륜 있는 협상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종배 신임 정책위의장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엘리트 공직 코스를 차례로 밟은 '행정통'으로 불린다. 새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문을 여는 통합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총선에 참패한 당 수습과 재건 방향 설정, 거대여당 견제 등의 중책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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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김태년, '안정과 통합' 주효했다…'眞文 쏠림 견제' 표심 관측
     민평련·비주류, 김태년에 전략투표 나선 듯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사령탑으로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은 68명에 달하는 초선 당선인들의 표심을 적극 공략한 것과, 더불어시민당을 더해 177석 거대 여당의 표심이 세칭 '진문(眞文)' 주류 계파의 독주보다 안정을 선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에서 김태년 후보는 1차 투표에서 21대 당선인 163명 중 과반인 82표를 얻으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경쟁자인 전해철 후보는 72표, 정성호 후보는 9표를 얻었다.이번 경선은 사실상 김태년·전해철 친문 2강의 백중세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점쳐져 왔으나, 결과는 1차 투표에서 김 후보가 이기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이에 대해 직전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경선 재수' 김 후보의 '로키(low-key)' 행보가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투표 당일 정견발표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 내게 더이상의 원내대표 선거는 없다"고 몸을 낮췄다. '초선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상임위원회 우선 배정, 공약 실현 지원 등을 제안하며 68명에 달하는 초선 당선인들에 대한 적극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초선 당선인들에 대한 맨투맨 지지 호소와 막판 초선 당선인 대상 합동 토론회의 선전이 주효했다는 평도 나온다.한 중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초선 당선인들의 무게중심이 김 후보에게 쏠린 것"이라며 "초선 표심을 양측이 다 자신했으나 김 후보의 초선 맨투맨 공략과 토론회에서의 선전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친문 내에서도 참여정부 청와대·대선캠프 출신 '진문(眞文)' 주류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전 후보는 친문 의원 모임인 '부엉이 모임' 좌장격이다.김 후보는 친문 계파를 강조하기보다는 '안정과 통합의 리더십'을 어필하며 로키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선거마다 영향력을 발휘해온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와 더좋은미래(더미래) 등 재선 이상 의원 그룹의 무게중심이 김 후보에게 쏠렸다.지난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민평련에 속한 이인영 원내대표가 전 후보를 비롯한 진문의 지원을 받은 탓에 '보은'이 있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번 경선에선 민평련과 더미래 소속 의원 상당수는 김 후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류 표심도 김 후보쪽에 모였다. 직전 경선에서 비주류 노웅래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4표를 얻었지만 이번에 정성호 후보는 9표에 그쳤다. 비주류가 진문 견제를 위해 '전략투표'를 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광주·전남 등 호남 당선인 표도 전남 순천 출신인 김 후보에 더해졌다. 경기권에선 백혜련 의원이 김 후보를 적극 지원사격했고,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등 이해찬 대표측 당권파도 김 후보를 지원했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우리당의 의원과 당선인 전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함께 뛰었던 분들이고. 현재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협력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라며 "친문이니 비문이니 구분하는 것은 정확한 구분법이 아니라 과거의 정치문법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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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고차 함수보다 복잡한 통합당 힘대결…'초선 세력화' 시험대
    다양한 계파 출신으로 파편화돼 세력화 어려울 수도 과거 계파 인연 따라 재선·3선 전략적 선택 여부 관심 혼돈의 미래통합당 운명은 21대 국회에서 당내 의석 중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초선 당선자들의 선택에 따라 당락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전체 의원의 47.6%를 차지하는 초선 40명의 표를 누가 잡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면서 역으로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초선이 결집된 힘을 낼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통합당 원내대표 대진표는 영남(주호영)+충청(이종배) 대 수도권(권영세)+영남(조해진)의 지역구도를 보이지만, 사실상 지역간 세 대결보다는 초선의 표심이 판세에 더 큰 영향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계파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히고설켜 있던 예전과 달리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전반적으로 계파색이 옅어 대체로 무(無)계파 성향인 초선의 움직임을 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통합당의 21대 초선들은 시의원, 구청장 등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당선된 경우가 상당수라 다양한 계파 출신으로 구성돼 있지만 절반 정도는 무계파이거나 중립 성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승민계인 김웅·강대식 당선인이나 친박연대 사무처장 경력이 있는 친박계 출신 정동만 당선인,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으로 친이계 출신 김은혜 당선인, '홍준표 키즈'로 불린 배현진 당선인 등 정치권 입문 과정에서 특정 그룹과 연(緣)이 있는 초선들도 상당수 있으나 대다수는 무색무취로 분류된다.  당내 선거는 계파의 세력화나 지향점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특정 계파가 득세하지 않는 현 시점에선 당내 역학관계는 물론, 당의 전체적인 색깔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경선 당일 초선의 '움직임'이 당내 새로운 권력지형을 형성하는데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초선의 표심을 잡기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당 안팎에선 초선들의 세력화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당의 원로와 중진그룹이 총선 참패 후 수습책을 찾지 못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사이 초선들은 당 재건에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박수영·김형동·김웅 당선인 등 통합당 초선 25명이 '깜깜이' 선거에 문제를 제기하며 원내대표 경선 끝장토론을 요구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70년대생·40대 초선 중 일부는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명되며 당내 소장파 개혁그룹의 주축으로 활동 중이라는 말도 당 주변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초선이 독자 세력화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실제 진행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상당수 초·재선 의원들이 중진에 맞서 재선급 의원을 원내대표 후보로 추대했지만 경선 당일 내부 표단속에 실패해 '쿠데타'가 무산된 바 있다. 21대 초선 당선자 면면을 보면 특정 계파에 치우치기보다는 파편화돼 있어서 자체적인 세력 형성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당 내 의석의 41.7%(35석)를 차지하는 재선·3선 의원들의 전략적 판단이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선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이다.  주호영 의원이 비박계 복당파인 반면 권 당선인은 박근혜 정부 시절 주중대사를 지낸 친박 출신이지만 진박(진짜 친박)과는 거리를 뒀다는 점에서 두 후보의 정치적 행보를 놓고 재선, 3선 의원들의 평가가 표로 연결될 수도 있다. 3선에서 친박 출신은 9명, 친박 이외 다른 계파나 중립 성향을 지닌 의원은 7명이다. 재선에선 각각 10명씩 나눠져 있다.  황교안 전 대표가 물러났지만 3선에 오른 김도읍, 이헌승 의원, 재선의 박완수, 송언석, 곽상도, 정점식, 추경호, 김석기 의원 등 공교롭게도 친황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대부분 건재해 당 주변에서 이들의 움직임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이밖에 원내대표 경선 지역구도가 수도권 대 영남 대결로 굳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경선에서 소외된 충청·강원권 표심이 누구를 선택할지도 관심이다. 통합당 전체 당선인의 67%(56명)를 차지하는 영남 의원들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판세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박빙 양상인 만큼 의외로 12석에 불과한 충청·강원권 표심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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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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